서울 서초구는 지속한 강한 장맛비로 침수된 하천 및 하수 시설물에 대해 신속히 복구·예방 대책을 수립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피해를 예방하겠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장마 기간 중 서울 서초구에는 727㎜의 비가 내렸지만 구는 24시간 재난상황실 운영을 통해 수해 예방에 전력을 기울여 피해를 최소화했다.하지만 양재천, 여의천 등 하천 산책로가 침수되고 일부 도로가 침수돼 통행이 제한되기도 했다. 이에 구는 피해를 복구하고 지속하는 장마에 대응하고자 나섰다.이번 수해 복구·예방 계획은 △하천 산책로 복구 △모래주머니 등 수방 자재
충북 괴산군 공무원들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제천시를 방문해 봉사활동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괴산군 공무원 35명은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제천시 봉양읍 일대에서 토사와 이물질로 덮인 도로·배수로 등을 정비하고, 침수피해를 입은 농가를 방문해 흙탕물에 오염된 가재도구 정리를 도왔다.봉사자들은 최근 청주시 등지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손 소독,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등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봉사활동에 나섰다.공무원뿐만 아니라 괴산군 곳곳에서 수해복구 지원을 위한 민간단체들의 움직
"비가 억수같이 오는 장마에 주차하기도 어려운 도청에 가서 수납하려는 생각에 벌써 짜증이 났는데, 가상계좌로 간단이 스마트폰으로 수납하게 돼 너무 편했다. 늘 한 박자 느린 행정서비스에 불만이었는데 정말 경남도가 새로워졌다." (민원인 김모씨)경남도는 지난달 1일부터 도금고 NH농협은행과 업무협약을 맺고 도청을 다시 방문하지 않고도 언제 어디서든 가상계좌시스템으로 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경남도 세입세출외현금 가상계좌수납시스템은 연간 1만5000건, 1조7300억원에 달한다. 입찰·계약·하자 보증금, 보관금 및 국비
충북 제천시는 최근 집중호우를 틈타 돼지 사육시설에서 불법으로 야간에 가축분뇨를 유출한 축사를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시는 적발된 2곳의 축사에 대해서는 관련법에서 정한 벌칙의 최대치를 적용받을 수 있도록 경찰서에 고발할 예정이다.가축분뇨 설치허가를 받은 자가 가축분뇨와 액비를 공공수역에 유입시키는 행위는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49조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다.시는 10일부터 특별점검반을 편성해 돼지사육시설 농가에서 가축분뇨를 적정하게 관리하는지 여부를
올해 벼 비래해충 발생이 심상치 않아 보인다.경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4~5일 농촌진흥청과 합동으로 해안가 우심지역을 중심으로 정밀조사를 실시한 결과 벼멸구의 개체밀도가 높고 증식속도가 빨라 피해 발생이 크게 우려할 수준이라고 7일 밝혔다.조사결과에 따르면 중국 남부지역에서 기류를 타고 날아오는 해충 가운데 벼멸구는 조사 필지의 73%에서 발생됐다. 이중에서 방제가 시급한 필지는 전체 조사필지의 61%로 나타났다.1998년과 2005년에 큰 피해를 주었던 시기보다 더 높은 양상이다.전년보다 발생필지가 14배 이상 높은 수치다. 벼 잎
세종시 도담동은 장마로 약해진 지반과 배수시설물, 축대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실시했다.약해진 지반상태를 정밀 점검하고, 집중호우시 배수 흐름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정비해 호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됐다.주요 활동으로는 △과거 침수 피해 장소 등의 배수로 주변 잡초 제거와 쓰레기 수거 △원수산 등산로 축대와 MTB 공원로 점검 △도담동복합커뮤니티센터 건물외벽과 옥상난간 점검 등이다.특히 시민들이 많이 다니는 길목을 중심으로 사전 안전사고를 방지하는데 중점을 두고 점검했다. 도담동은 앞으로도 집중호우와
'파파'와 발음이 비슷한 8월 8일. 아버지들을 위한 날이다. 토요일인 8일에도 장마가 이어지며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전날부터 이어지는 비의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남부, 충청, 전북, 경북에서 100~200㎜이고, 일부 지역은 300㎜ 이상을 기록하는 곳도 있겠다.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영서 남부 제외), 전남, 경남, 서해5도에서는 50~100㎜의 비가 예보됐다. 전남과 경남 일부에서는 150㎜ 이상의 많은 비가 올 가능성이 있다.제주도와 울릉도·독도는 20~60㎜의 비가 예보됐고 제주도
서울 서초구는 여름철 길어지는 장마철에 고장 난 우산을 무료로 수리해주는 '우산 수리센터'가 주민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6일 밝혔다.서초구립 양재종합복지관 지하 1층에 위치한 '서초구 무료 우산 수리센터'는 2003년 전국 최초로 시작돼 올해로 17년째 운영되고 있다.평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까지 우산 전문기술자가 휘거나 부러진 우산살 정비, 잠금장치 고장 등 망가진 우산을 무료로 고쳐준다.현재까지 무려 15만여개의 우산이 수리됐다. 매년 주민들의 큰 호응으로 월평균 730여개의 고장 난
질병관리본부는 집중 호우로 인한 수해가 발생함에 따라, 감염병 예방을 위해 안전한 물과 음식물을 섭취하고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5일 밝혔다.수해발생 지역은 세균성이질, 장티푸스, 장출혈성대장균, 세균성· 바이러스성·원충성감염증장관감염증 등의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이 유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장마철에는 식중독의 발생 위험률이 높아 안전한 물과 음식물을 섭취해야 한다. 음식은 오래 보관하지 않고 조리수칙과 개인위생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수해로 오염된 지역은 유행성 눈병(유행성각결막염, 급성출혈성결막염)이나
목요일인 6일에도 중부지방과 호남·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이어지겠다. 비는 오전에 전국으로 확대돼 남부지방에서도 다시 장맛비가 내리겠다.기상청은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쏟아지겠다고 예보했다.밤새 서울·경기 북부와 강원 중북부는 잠시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겠으나, 7일 전국이 다시 장마전선의 영향권에 들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50㎜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7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충청 100~200㎜(수도권·영서 많은 곳은 400㎜ 이상), 남부지방
수요일인 5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호우특보가 발효된 중부지방에 새벽부터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다. 전라내륙과 경남내륙은 오후부터 밤사이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강원영서·충청북부·서해5도 100~300㎜(많은 곳 500㎜ 이상), 강원영동·충청남부·경북북부 50~100㎜(많은 곳 150㎜ 이상), 전라내륙·경남내륙 5~40㎜ 등이다.정체전선(장마전선)이 5일까지 북한과 중부지방 사이를 오르내리면서 비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 낮 최고기온은 26~34도로 예보
박종호 산림청장이 3일 충북 북부지역의 호우 피해상황 점검을 위해 충주시 엄정면을 방문했다.박 청장은 집중호우로 산사태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2차 피해예방을 위한 현장 조치사항을 점검하고 복구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집중호우로 인해 충북지역은 116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도는 긴급한 지역을 중심으로 복구인력을 투입해 응급복구에 노력하고 있다.시군은 재난상황실을 중심으로 산사태로 인한 피해신고를 접수하고 있다. 도는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응급복구에 투입할 계획이다.비가 그치는 대로 도·시군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피해지역 현장점검을
화요일인 4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계속되겠다.3일부터 4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강원 영동 제외) 100~200㎜(많은 곳 300㎜ 이상), 강원 영동·경북 북부 30~80㎜(많은 곳 100㎜ 이상), 전북 5~40㎜ 등이다.특히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를 중심으로 이날 아침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80㎜(많은 곳 100㎜ 이상)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이번 장맛비는 오는 5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남부내륙과 제주도는 4일 낮 한때 소나기가
서울 강동구는 폭염에 가장 취약한 어르신들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여름철 어르신 보호대책을 강화했다고 3일 밝혔다.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고 장마 후 다가올 여름철 더위에 어르신의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다.이에 구는 취약계층 어르신 2790명을 대상으로 △선풍기 1070대 △홑이불 300장 △손선풍기 1300대를 지원했다. 독거노인 120가구에 여름철 모기 등 해충을 막을 수 있는 방충망을 설치했다.폭염특보 발령시 어르신 재가서비스 수행기관 3곳,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 수행기관 3곳과 독거어르신, 거동불편자, 만성질환자 등 중
대전 둔산소방서는 1일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를 입은 서구 갈마동 일대에서 긴급복구활동을 벌였다.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로 구성된 긴급복구반 50여명은 갈마동 인근 산에서 아파트 쪽으로 흘러내린 토사를 제거했다. 막힌 배수로를 뚫으며 구슬땀을 흘렸다.거센 물살을 이기지 못하고 쓰러진 나무를 제거하는 등 2차 사고방지에도 총력을 기울였다.주요 침수 발생구역과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예방순찰을 강화하고 계속 되는 장마에 더 이상 많은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송정호 둔산소방서장은 "이번 호우로 많은 피해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최근 전국적으로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되면서 시민들이 불안감을 호소하자 상수도 시설체험단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상수도 시설체험단은 화명정수장과 만덕2배수지에서 모래 여과지와 오존 처리, 입상활성탄 역세척 과정 등을 정수·배수 시설을 견학한다.이는 부산시에서 시행 중인 체계적인 정수과정을 알리고, 시설 견학을 통해 시민들의 불안함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체험단은 9월 2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운영된다. 부산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8월 21일까지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6회에 걸쳐 진행되
[수정후]서울시는 오는 10월 31일까지 여름철 풍·수해 대비 긴급구조대책을 추진한다.이를 위해 침수 취약지역 469곳에 대한 사전점검을 실시와 펌프차를 활용한 기동순찰도 강화한다.'풍·수해 비상상황실'을 운영해 자연재해를 단계별로 대비하고 긴급통제단 가동으로 긴급대응에 나선다.최근 3년간 풍수해 관련 현장 활동은 모두 2947건이다. 연도별로는 2017년 326건, 2018년 295건, 2019년 2326건이다.풍·수해 대비 도심 붕괴사고에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지난 29일에는 금천구 아파트에서 '붕괴
농촌진흥청은 장마후 무더위와 가뭄에 대비해 콩 재배지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31일 농진청에 따르면 올해는 8월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반면 강수량은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전망돼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특히 가뭄 피해는 고온일수록 크게 나타나며 한번 피해를 입으면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사전에 피해 예방 조치를 취해야 한다.무더위가 시작되는 8월은 콩의 꽃이 피고 꼬투리가 맺히는 중요한 시기다. 이때 고온과 가뭄이 동시에 발생하면 꽃이 잘 떨어지고 꼬투리 맺힘에 심한 장해가 발생한다.연구에 따르면 이 시기에 폭염
부산시 농업기술센터는 27일 병해충 발생이 평년보다 심하고 일찍부터 피해를 주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서둘러 방제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7~8월은 기온과 습도가 높아 벼 병해충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시기이다. 이에 농업기술센터는 매년 여름철 순회 예찰을 통해 병해충 발생상황을 분석하고 방제 시기를 예측한다.순회 예찰 결과는 농업인들에게 휴대전화 문자를 발송해 적기에 방제를 마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농업 관련 행정기관과 농협에도 결과를 통보해 공동 방제 시기를 결정하는 중요한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특히 올해는 장마가 일찍 시작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