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카카오스토리 등 비공개 SNS 채널을 통해 가짜체험기를 포함한 부당 광고를 제작·유포한 업체 13곳을 적발하고 행정처분과 고발 조치를 했다고 23일 밝혔다.식품제조가공업 등록도 하지 않고 다이어트 표방 제품을 만들어 납품한 업체 1곳도 함께 적발했다.이번 적발은 특정지역 기반으로 네트워킹을 형성한 업체들이 부당 광고를 조직적으로 제작·유포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광고 방식과 거래 형태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한 결과다.조사결과 적발된 업체들은 기존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에 광고하는 방식과는 달리 카카오스토리·네이
스트레스와 같은 자극에 맞서 분비되는 호르몬 코르티솔(cortisol)이 코로나19 중증도(severity)와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부신 피질에서 분비되는 스테로이드 호르몬의 일종인 코르티솔은 질병 등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으로 분비된다.간·근육·심장 등에 작용해 스트레스에 대항하고 몸 전체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하는 신호를 전달한다.영국 임피어리얼 칼리지 런던(ICL) 의대 내분비내과 전문의 왈지트 딜로 교수 연구팀은 혈중 코르티솔 수치가 지나치게 높은 코로나19 환자는 증상이 급속히 악화되면서 사망할 위험이 높다는 연구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9명 발생했다고 밝혔다.신규 확진자가 5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12일 56명이후 6일만이다. 수도권에서 들끓던 집단 감염이 대전으로 확산돼 코로나19가 전국으로 번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높다.신규 확진 59명 가운데 31명은 국내 감염사례다. 8명은 해외 유입사례다.서울 24명, 경기 15명 등 39명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그 외에 대전 7명, 충남 3명, 전북 1명, 세종 1명이 기록됐다.대전에서는 이틀만에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교회와 방문
서울 도봉구는 지난 12일 13명 집단 확진 판정에 이어 1차 검사때 음성 판정을 받은 성심데이케어센터 이용자 가운데 11명이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17일 밝혔다.구는 이용자 전원(23명)에 대해 선제적으로 재검사를 실시한 결과 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구는 성심데이케어센터 확진자의 가족 가운데 3명이 증상이 발현돼 17일 오전 기준으로 1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밝혔다.구는 성심데이케어쎈터 집단 확진자가 모두 24명으로 집단 감염을 최소화 하기 위해 음성판정을 받은 센터 직원 21명의 2차 재검사와 이용자 가족 15명에
지난해 12월 발생한 코로나19로 전 세계에서 44만여명이 사망했지만 아직 효과적인 치료제는 개발되지 않았다.이에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16일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이 사망률을 크게 낮추는 약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이 중증 환자에게 기본 스테로이드 제제인 '덱사메타손(dexamethasone)'을 사용한 임상시험을 주도한 결과, 코로나19 중증 환자의 사망률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에서 덱사메타손은 인공호흡기 사용 환자의 사망률을 35%, 산소 공급을 받는 환자의 사망률을 20%
농림축산식품부는 다가오는 장마철과 집중 호우에 대비, 가축 매몰지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15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올해 장마가 26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라는 기상청의 전망에 따라 이날부터 2주간 점검을 통해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농식품부·환경부·지방자치단체 소속 공무원으로 정부합동반(10개반 46명)을 편성했다. 2019년 처음 조성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매몰지 등 관리중인 178개소(8개 시도, 21개 시군) 전체에 대한 안전점검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주요 점검 내용은 침출수 유출 여부와 배수로 정비 상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전염병의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공항만의 시설관리자와 항공기·선박 운송 수단 운영자는 개정된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라 해외여행객에게 검역안내·교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한다.농림축산식품부는 가축전염병 예방법 52조 가축전염병 안내·교육에 따라 해외 여행 승객, 승무원에게 검역안내·교육 의무화를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공항만의 시설관리자는 해당 시설을 이용하는 사람에게 가축전염병의 발생 현황 정보, 해외 여행 시 국경검역 유의사항, 휴대 축산물 반입 시 신고의무 등을 안내해야 한다.항공기·선박 등의 운송
수도권 집단 감염이 꼬리를 물고 계속되고 있다. 서울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오전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38명 증가해 전체 1만1852명이라고 밝혔다.지난 6~7일 50명대에 비해서는 줄어들었지만, 2일째 30명 후반대를 기록하고 있다.서울시 관악구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자체 감염자는 지난 8일 기준 52명이다. '리치웨이'를 방문했던 64세 남성이 구로구 중국동포교회 쉼터를 방문해 쉼터 거주자 8명이 잇따라 감염됐다.양천구 탁구장 집단감염 관련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신규 확진자가 39명 증가했다고 밝혔다.수도권 교회,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등 집단 감염이 계속해서 이어지며 확진자 수가 유지되고 있다.서울 관악구 소재 방문판매업체인 '리치웨이'에서 전날 12명 가량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당국의 우려가 높다.해당 업체는 고령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세미나'등을 개최해, 감염 취약 계층인 고령층의 감염 확산이 우려된다.신규 확진자 39명 가운데 38명은 국내 감염사례다. 나머지 1명은 해외 검역 과정에서
500원짜리 비말 차단용 마스크가 5일부터 온라인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몰리면서 사이트가 마비됐다.웰킵스는 이날 오전 9시부터 홈페이지에서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1장당 500원, 1팩(3매) 1500원에 판매하기 시작했지만 접속자 폭주로 사이트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웰킵스는 온라인 공지 글을 통해 "현재 동시 접속량 증가로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서비스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이용 중 속도가 느리거나 문제 발생 시 잠시 후 다시 접속해 달라"고 말했다.이날부터 판매되는 비말차단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39명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수도권에서만 36명이 발생했다.최근 수도권 교회를 통해 2차 감염 사례까지 증가하면서 방역당국의 우려가 높다.지역별로 보면 경기 15명, 서울 14명, 인천 7명, 경북 1명이다.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수도권 교회 관련 확진자는 30곳 교회, 63명으로 파악됐다.63명 가운데 교회 방문자가 아닌 가족과 지인 등 2차 감염자는 33명으로 52%를 차지했다.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회의에서 "최근 수도권의 소규모 전파 사례가 계속
질병관리본부는 4일 올해 첫 폭염특보가 대구·경남·경북에 발효되고 주말 동안 다른 지역까지 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여름철 무더위에 따른 온열질환 발생에 주의를 당부했다.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이다.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때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하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병으로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질본은 전국 500여곳 응급실을 통해 온열질환자 내원현황을 신고 받는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현재까지는 온열질환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오전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49명 발생했다고 밝혔다.신규 확진자 가운데 48명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서울 19명, 인천 17명, 경기 12명이다.방역당국은 현재 상황이 엄중하다고 판단, 다음 주말까지의 시간이 코로나19 전국 확산 여부를 가르는 고비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산발적이고 원인을 확인하기 어려운 소규모 감염 사례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어 상황을 매우 엄중히 바라보고 있다"며 "다음 주말까지가 수도권의 유행이 전국으로
산림청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자가격리자와 대응인력에 대한 재난심리회복지원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추진 사항은 코로나19 자가격리자 대상 '반려식물(산호수) 보급'과 코로나19 대응인력 지원을 위한 실내 정원 '스마트 가든 설치' 등이다.지난달 6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됐지만 장기간의 일상생활 제약으로 사회적 피로감이 누적돼 있고, 자가격리자와 의료진 등 대응인력의 고충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산림청은 자가격리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명이라고 밝혔다.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회의에서 "물류센터의 집단감염이 보고된 이후 확진자 수가 다소 감소하고 있지만, 아직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언제든지 예기치 못한 곳에서 물류센터 사례와 같은 집단감염이 다시 발생할 수 있는 긴장된 국면"이라고 말했다.이어 "전파 고리가 불분명한 사례가 증가하고 학원, 종교 소모임 등에서 산발적 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코로나19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앞으로 2주간이 중요하다"고 말했
질병관리본부는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음압병실 확충사업 공모에 참여한 30곳 의료기관을 평가한 결과, 17개 의료기관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공모에서는 전국 모든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지난달 14일부터 지난 8일까지 관할 시·도를 통해 사업 참여 희망기관을 신청 받았다.질본과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에서 각 의료기관의 사업신청서를 토대로 평가해 지원 대상 의료기관을 최종 선정했다.이번 사업은 이번 코로나19로 중증환자 치료 등 음압병실 필요성이 크게 부각됨에 따라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을 확충하기 위해 추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8명 늘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1만1402명이다.경기도 부천 쿠팡물류센터 집단감염 여파로 신규 확진자 수가 2일 연속 50명을 넘어섰다.신규 확진자는 모두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서울 20명, 경기 20명, 인천 18명이다.경기도 부천 쿠팡물류센터 뿐만아니라 서울 중구 KB생명보험 전화영업점에서도 전날 7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사망자는 전날 나오지 않아 269명을 유지했다.완치돼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23명 늘어난 1만363명, 치료
전국 1400곳 영업용 물류창고에 대한 정부합동 긴급방역 점검이 실시된다.중앙안전안대책본부는 지난 28일 일일 브리핑을 통해 전국의 1400여곳 영업용 물류창고에 대한 긴급 합동 방역 점검을 29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2주간에 걸쳐 추진한다고 밝혔다.합동점검은 국토교통부, 관할 지자체등의 인력이 동원돼 물류창고내 출입자 관리와 방역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점검하게 된다.점검에 앞서 정부는 물류사업장의 특성을 고려한 '물류시설 방역 지침'을 만들어 29일 배포키로 했다.김강립 1총괄조정관은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와
경기도 부천 쿠팡 물류센터를 중심으로 급격하게 퍼지고 있는 코로나19의 심각성에 대한 우려로, 정부가 긴급 브리핑을 열었다.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28일 오후 4시 정부세종청사 긴급 브리핑을 통해 "부천 물류센터와 관련한 수도권 연쇄감염이 우려되고 잠복기를 고려하면 앞으로 1~2주의 기간이 수도권 감염확산을 막는 데 중요한 고비가 될 것"이라며 "29일부터 6월 14일까지 약 2주간 수도권의 모든 부문에서 방역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물류센터발 확진자가 28일 기준 82명으로 집계되면서, 일각에서는 다시 강력한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9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내 누적 환자는 1만1344명이다.경기도 부천 쿠팡물류센터에서 69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며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다.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직장, 학원, 노래방, 주점 등 감염경로가 다각화되고 있으며, 특히 부천 물류센터와 관련해 오늘까지 총 6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박 장관은 "물류센터의 특성상 단시간 내에 집중적인 노동이 이뤄지는데 직장 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