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산구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 검사를 받고 있다.  ⓒ 안현선 기자
▲ 용산구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 검사를 받고 있다. ⓒ 안현선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39명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수도권에서만 36명이 발생했다.

최근 수도권 교회를 통해 2차 감염 사례까지 증가하면서 방역당국의 우려가 높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15명, 서울 14명, 인천 7명, 경북 1명이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수도권 교회 관련 확진자는 30곳 교회, 63명으로 파악됐다.

63명 가운데 교회 방문자가 아닌 가족과 지인 등 2차 감염자는 33명으로 52%를 차지했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회의에서 "최근 수도권의 소규모 전파 사례가 계속 보고되고 있다"며 "소모임에서 시작된 감염은 가족과 지인으로 전파되고, 다시 지역사회로 전파되면 더 큰 집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 나오지 않아 273명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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