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이 전기·가스요금 인상 요인으로 지목된 액화천연가스(LNG) 우회 도입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1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신영대 의원(더불어민주당·전북군산)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부발전은 장기계약 기준으로 GS에너지의 자회사 'GS에너지 트레이딩'에서 발전용 LNG를 우회적으로 도입하고 있다.GS에너지 트레이딩으로부터 LNG 80만톤을 받기로 한 서부발전은 해당 물량을 김포열병합발전소 연료로 사용할 방침이다. 내년 4월 준공되는 김포열병합발전소는 서부발전과 G
한국전력 임직원 182명을 포함해 8개 공공기관 임직원 251명이 겸직 금지나 가족 신고 의무를 어기고 태양광 사업에 종사하며 이득을 취한 것으로 드러났다.감사원은 이러한 내용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실태' 감사보고서를 14일 발표했다. 공직자들이 태양광발전 사업의 이득을 챙기는 등 도덕적 해이가 대거 발생한 데에는 문재인 정부의 무리한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이 원인을 제공했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한전 임직원 182명은 배우자, 부모, 자녀 등 친인척 명의로 태양광발전소를 소유·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전은 본인이나 가족 명의
현대중공업이 사우디아라비아 석탄화력발전소 하자보증 책임을 하청업체에 떠넘기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화력발전설비 중소기업 에너지엔을 상대로 영국 런던국제중재재판소에 1850만달러(235억원) 규모의 중재를 신청했다.현대중공업은 2014년 사우디아라비아 슈퀘이크화력발전소 건설에 투입될 열교환기 44기 제작을 위해 에너지엔과 243억8000만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국제분쟁 소송의 발단은 에너지엔이 납품한 제품 44기 가운데 4기에서 균열이 발생하면서다.현대중공업은 사우디 발주처 요구에 따라 균열이 발
기후솔루션이 26일 삼성화재가 기후환경단체의 석탄 발전회사에 대한 운영보험을 중단하라는 공개서한을 거부해 서울 강남 삼성타운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지난달 기후솔루션을 비롯한 그린피스, 한국사회투자포럼 등 국내외 29개 기후환경단체는 삼성화재에 석탄 발전회사에 대한 운영보험 제공을 즉시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공개서한을 발송했다.삼성화재는 지난 12일 이에 대해 기존 운영 보험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겠다며 운영보험 중지에 대한 거부의 뜻을 밝혔다.이에 기후단체는 삼성화재의 인식이 현재 당면한 기후 위기 상황에 비해 안일한 수준에
충남도는 25일 한국동서발전 당진발전본부에서 사회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2023년 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행정안전부 기본계획에 따라 화력발전소 복합 재난 대응을 주제로 한국동서발전 당진본부에 원인 미상의 화재와 폭발이 발생해 다량의 암모니아가 유출되는 가상 재난 상황을 설정하고 관련 기관 간 대응과 협업 체계를 점검했다.훈련에는 당진시, 한국동서발전,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17개 기관과 단체 900여명이 참여해 상황 판단 회의, 대응 훈련, 강평 등을 진행했다.또한 김태흠 지사의 당진발전본부 현장 지휘 훈
한국수력원자력이 전관 회사에 수의계약으로 연구용역을 몰아준 사실이 드러나 '원전 카르텔' 논란이 일고 있다.19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회재 의원(더불어민주당·전남여수을)에 따르면 한수원 전 직원이 재직하고 있는 A기업의 매출액 상당 부분은 한수원으로부터 수주받은 연구용역이 차지하고 있었다.A사는 2014년 7월에 설립된 회사로, 원전 관련 기술 자문을 주로 해왔다.2019년 매출이 11억6000만원이었던 이 회사는 같은 해 한수원과 6억원 규모의 연구용역 수의계약을 체결했다.지난해와 올해도 각각 12억원, 9억6000만원에 달
한국전력 5개 발전자회사(남동·남부·서부·동서·중부)에서 발생한 안전사고 사상자 대부분이 외주하청 업체 등 협력사 소속 직원인 것으로 나타났다.17일 김경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남동발전·한국남부발전·한국동서발전·한국서부발전·한국중부발전 등 한국전력 산하 발전 공기업 5개사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최근 5년 동안 안전사고로 19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가운데 발전사 직원은 35명(18%)이며 사망자는 한 명도 없었다. 반면 협력사 직원은 163명(82%)이며 사망자는 4명에 달했다. 2018년 충남 태안화력발
한국전력공사와 발전사 직원들의 태양광 관련 겸직 금지 의무 위반 사실이 또다시 드러난 가운데 지난 9년 동안 비리 직원들에게 솜방망이 처벌이 내려져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1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양향자 의원(한국의희망·광주서구을)이 한전과 발전사를 전수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한전 5명 △한국남동발전 4명 △한국서부발전 1명의 직원이 태양광 발전 겸직 의무를 위반했다.한전과 발전사는 2014년 이후 매년마다 태양광 관련 비리가 적발돼 논란이 일었다.한전과 발전사는 태양광 발전소 사업을 직접 진행하거나 연계 처리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방사능 오염수 2차 해양 방류가 시작되고 일주일 동안 방류구 인근의 삼중수소 농도가 한계치를 4차례나 초과해 검출된 것으로 드러났다.도쿄전력은 삼중수소 농도 속보치 분석 자료를 15일 발표했다. 도쿄전력에 따르면 방수구로부터 200m 떨어져 있는 T-0-1A 모니터링 지점에서는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삼중수소 농도가 4차례 검출한계치를 넘어섰다.검출한계치는 측정 장비로 파악할 수 있는 최소 수치다. 배출된 삼중수소가 한계치 미만이면 측정되지 않는다.검출한계치를 넘지 못하면 바다에서 삼중수소가 나오지
최근 5년 동안 한국수력원자력에서 발생한 산업안전사고 사상자 가운데 86%가 일용직 등 협력사 직원인 것으로 나타났다.국내 원자력발전소 노동자의 피폭량도 한수원보다 협력사 직원이 월등히 높아 한수원이 '위험의 외주화'에 나서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1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박찬대 의원(더불어민주당·인천연수갑)이 한수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산업안전사고 발생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한수원에선 325건의 산업안전사고가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326명이 부상을 당했다. 사망자 모두가 협력사 직원이었고 전체 사상자의 85.
금융감독원이 두산에너빌리티(옛 두산중공업)가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했다고 판단, 징계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금감원은 두산에너빌리티가 유동성 위기를 피하려 고의로 분식회계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는 가운데 두산은 분식회계도 아니며 회계기준 위반도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1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두산에너빌리티가 2016년 인도에서 수주한 2조8000억원 규모의 화력발전소 공사 관련 회계처리에서 위법행위가 있었다고 보고 분식 여부를 파악하는 한편 제재 수위 논의에 들어갔다.두산에너빌리티가 공사 수주 후 원가 상승에 따른
고위험 시설인 원전 운영과 관리를 책임지는 한국수력원자력 직원들의 복무 기강 해이가 우려스러운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취업 영주권 취득 과정에서 동료와 회사의 명의를 몰래 이용한 직원과 협력업체 직원을 스토킹한 직원을 포함해 최근 1년간 기강 해이로 징계를 받은 한수원 직원은 30명에 달했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한수원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한수원 미국 현지법인 사무소에 파견을 나간 A씨는 동료와 회사 명칭을 도용해 지난해 10월 해임됐다.2021년 3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한국전력공사의 자회사인 한국중부발전·동서발전 등 발전 5사의 화석에너지 대비 신재생에너지 투자 비율이 지나치게 낮다는 지적이 제기됐다.1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용민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남양주병)에 따르면 발전 5사는 향후 5년간 석탄, LNG 등 화석에너지 기반 발전소 건설과 설비보강에 24조2566억원을 투자할 예정인 반면 신재생에너지사업엔 4조7379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대부분의 발전 공기업들이 기존 석탄발전소의 연료를 LNG로 바꾸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태양력이나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투자 계획은 부실한
미곡종합처리장(RPC)이 농업분야 주요 미세먼지 유발 시설로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가 부적절한 기준으로 이를 관리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당진)이 농식품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농식품부가 지원하는 RPC는 농협RPC 122개소, 민간RPC 60개소 등 모두 182개소다.RPC는 전국 농촌과 도시 인근에서 산지의 쌀 가공·유통 역할을 하는 쌀산업 필수 기반시설이지만 주요 미세먼지 유발 시설로 지적되면서 개선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농식품부는 미세먼지 대기환경 기준 강
한국수자원공사의 해외지분 투자 손실 규모가 327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제출받은 '해외지분투자금액 현황'을 보면 수공은 2022년 말 기준 11개 해외 출자회사에 5730억5600만원을 투자했다.이 가운데 조지아 넨스크라(JSC Nenskra Hydro)에 투자한 2268억50000만원과 필리핀 앙갓(Angat Hydropower Co.)에 투자한 1008억4500만원의 장부가액이 '0원'으로 평가됐다.조지아 넨스크라는 2015년 수공이 지분을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의 2차 방류가 오는 5일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3일 요미우리 신문은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에 대해 2차 해양방류 준비작업을 시작했다며 설비나 날씨에 문제가 없으면 5일 방출을 시작한다고 보도했다.도쿄전력은 3일 오전 11시 30분부터 1톤의 오염수에 해수를 더해 1200배로 희석해 방사성 물질의 삼중수소(트리튬) 농도의 측정을 시작했다. 결과는 4일 오후에 나올 전망이다.배출 기준의 40분의 1 미만임을 확인한 뒤 오는 23일까지 7800톤의 오염수를 방류할 예정이다.일본의 오염수
한국서부발전이 신재생 발전설비 건설 등에 사용할 목적으로 녹색채권(Green Bond)을 발행해 조달한 3200억원을 용도 외 다른 사업에 투자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학영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군포)은 서부발전 녹색채권 사후 통합보고서 확인 결과 서부발전이 녹색채권 공모 자금을 발행 목적과 달리 화석에너지인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사업에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6일 밝혔다.서부발전은 채권 발행 당시 투자설명서에서 발행 자금 3200억원의 세부 사용 내용을 모두 '신재생 발전설비 건설 등'으로 제시했다.하지만
안전보건분야에 올림픽이나 세계선수권대회와 같은 '빅리그 전시회'가 있습니다. '안전한 일터' 실현을 위해 2년마다 열리는 세계 최대 산업안전보건전시회 '독일 뒤셀도르프 A+A 2023'입니다.10월 24일부터 막을 올리는 전시회는 세계 2000여개의 회사들이 혁신제품을 내놓고 평가받는 자리이기에 이목이 집중됩니다. 국내에서도 50여개에 달하는 '대표선수'들이 참가해 '세이프 코리아' 브랜드 세일을 놓고 치열한 마케팅전에 돌입합니다.인터넷신문 세이프타임즈가 창간 8주년 특별기획으로 '미리보는 A+A 2023' 시리즈를 마련했습니다.
한화 통영천연가스 발전사업 공사 현장에서 노동자가 추락해 숨졌다.1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경남 통영시 광도면의 한 야산 송전탑에서 작업하던 60대 노동자 A씨가 80m가량 높이에서 떨어졌다.추락 사고로 다리 골절 부상을 입은 A씨는 동료의 신고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A씨는 송전탑 상부에서 설비 보강작업을 위해 이동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사고가 난 곳은 HDC그룹 통영에코파워의 통영천연가스발전소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현장으로 한화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돼 공사
■ 분야별[정치]▲ 대통령국무회의(10:00 용산 대통령실)▲ 국무총리해외 순방▲ 국회국토교통위원회 교통법안심사소위원회(10:00 본관 530호)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과학기술원자력법안심사소위원회(10:00 본관 628호)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 회의(14:00 본관 627호)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14:00 본관 406호)▲ 국민의힘김기현 당 대표, 매경미디어그룹 주최 (08:00 장충아레나, 서울 중구 동호로249)김기현 당 대표, 양향자 한국의 희망 공동대표 예방 접견(10:00 국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