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후보로 낙점된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이 초호화 출장과 미공개 정보 이용 자사주 매입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다.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장 후보를 자본시장법 위반, 업무상 배임,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다고 19일 밝혔다.고발장엔 장 후보가 2020년 4월 1조원 규모 자사주 취득 결의에 앞서 최정우 회장 등과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자본시장법을 위반하고 2019년 중국 호화 이사회에 참가해 업무상 배임을 저질렀다는 내용이 담겼다.서민위는 또 장 후보가 2018년 4월 지역주민 삶 향상과 2017년 1
2026년 이후 도입이 예정된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 공시를 두고 적응할 시간을 달라는 기업들의 요청에 따라 가치사슬 내(스코프3) 온실가스 배출량 공시가 도입 후 3년 동안 면제될 예정이다. 또다른 관건으로는 ESG 공시 본격 도입 시점이 꼽힌다.19일 금융업계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다음달 예정된 ESG 공시 제도 초안 발표를 앞두고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ESG 공시는 그간 기업이 각자의 기준에 따라 자율적으로 공개했던 ESG 관련 사안을 통일된 기준에 맞추는 작업이다.자산 2조원 이상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
LG유플러스가 본사 사내 카페에서 일회용컵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해 친환경 경영에 나선다.19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서울 용산사옥 2층에 있는 사내 카페는 하루 평균 130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커피를 담는 일회용 플라스틱 컵과 뚜껑의 무게는 20g 정도다. 1년에 7톤 가량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버려지고 있는 것이다.LG유플러스는 친환경 ESG 경영에 앞장서기 위해 사내 카페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하기로 했다.LG유플러스는 일회용품 대체 서비스 기업 트래쉬버스터즈를 통해 다회용기를 공급받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사내 카페에서 판매되는
한국수자원공사가 규정을 어겨가며 이해관계인이 속한 단체에 사업비를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 환경부 감사실은 공사를 대상으로 일감 몰아주기 조사를 진행했다.조사는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해당 단체가 환경부 등 기관으로부터 특정 기간에 집중적으로 일감과 후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나온데 따라 이뤄졌다. 공사의 사업과 경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국가물관리위원회 소속 민간 위원이 대표로 있는 단체를 무리하게 지원했다는 사실이 일부 인정됐다.공사는 2020년 개방혁신 R&D 연구개발 사업 공모 과정에서
신한대가 보건복지부 산하 준정부기관인 한국사회보장정보원과 ESG(환경, 사회, 거버넌스) 경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이현 신한대 ESG혁신단장, 박금렬 사회보장정보원 원장직무대행 등이 협약식에 참석한 가운데 양 기관은 ESG 경영 활성화를 위해 ESG 경영 교육과정 운영·연구, 사회문제 해결 노하우·정보 교류, 인프라·인적자원 공유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신한대는 대학의 적극적인 ESG 경영 활동을 통한 성과 창출을 위해 전담조직인 ESG혁신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ESG 아카데미 운영,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사용 후 배터리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나선다.KTR 이차전지에너지연구소는 지난 6일 과천 본원에서 브렌트 장(Brent Jang) 케닛 인터내셔널(KENIT International) 대표, 옥진길 케닛 서울(KENIT Seoul) 대표와 업무협약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케닛 인터내셔널은 미국과 멕시코를 기반으로 한 엔진·스크랩 분야의 글로벌 리사이클링 전문 기업이다.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폐배터리 분해 자동화 기술 개발 △폐배터리 유가자원 회수기술 개발 △사용 목적을 달성한 배터리 공급과 수
LX그룹의 지주사 LX홀딩스가 지난해 실적 악화에도 불구, 주주 배당률을 높여 구본준 회장 일가에 최대 수혜를 안겨준 것으로 파악됐다.회사의 실적이 악화된 상황에서 경영 책임이 있는 오너 일가가 배당 잔치를 벌인다는 점에서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된다.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LX홀딩스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79억원, 732억원으로 집계됐다.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7666% 폭증했지만 영업이익은 54%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이익도 지난해 대비 53.7% 줄어든 788억원에 그쳤다.LX홀딩
국내 대기업의 지속가능경영(ESG)위원회 설치율이 절반 이하며 운영 또한 형식적일 뿐이라는 분석이 나왔다.8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가운데 반기보고서를 제출하는 357곳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ESG위원회를 설치한 곳은 절반 이하인 173곳으로 나타났다.ESG위원회가 지난해 상반기까지 진행한 회의는 333회다. 이는 위원회당 평균 1.9회, 분기당 1회 이하인 셈이다.상정안건 가운데 329건(56%)은 보고안건이며, 이사회 승인·의결이 필요한 안건은 259건(44%)에 그쳤다.사내이사 참여율 또한
국토안전관리원이 7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3년 공직기강 확립 유공 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공직기강 유공 포상은 안전 분야의 감찰·부패 근절 실적이 우수한 단체와 유공자에 수여되는 정부포상이다.관리원은 사고 근절을 위한 안전감찰 추진, 재난안전관리 체계 수립, 건설공사 안전관리 수준 향상 등을 통해 국가의 안전관리 수준을 향상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2020년 12월 한국시설안전공단과 한국건설관리공사가 통합해 출범한 관리원은 건설안전, 시설물 안전, 지하안전 등 안전문화 정착 활동을 하고 있다.김일환 국토안전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정한 스포츠 환경을 만들기 위한 제도개선에 나섰다.국민권익위원회는 '민간 체육단체 운영 합리성 제고 방안'을 마련해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 등에 권고했다고 5일 밝혔다.문체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는 스포츠 분야 인권 침해와 비리 사건을 신고받으면 처리 후 해당 민간 체육단체에 징계를 요구하도록 돼 있다.하지만 체육단체들은 스포츠윤리센터의 징계 요구에 부합하는 처분을 하지 않고 경미하게 처분하거나 징계 결정을 지연하고 있다.2020년부터 3년 동안 징계 요구 224건 가운데 체육단체가 징계결과를 통보한 건수는 99
동국제강그룹이 순직·공상 경찰 공무원 자녀에게 장학금을 후원했다.동국제강그룹은 1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그룹은 협약을 통해 2028년까지 5억원을 후원하기로 했다.협약식에는 장세욱 동국홀딩스 부회장, 곽진수 전략실장, 윤희근 경찰청장,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 등이 참석했다.경찰청은 후원금을 공무 수행 때 순직하거나 상해를 입은 경찰관 자녀의 학비와 생계비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장세욱 동국홀딩스 부회장은 "사회가 안전하고 질서 있도록 지탱하는 힘은 경찰공무원의 사명감과 희생정신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며
한국산업인력공단이 HRDK안전경영자문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해 변화와 혁신을 위한 전사 확대경영회의를 개최한다.한국산업인력공단은 기존 경영자문위원회에 안전분야와 주요 사업 자문위원까지 영역을 확대해 13명의 분야별 전문가를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전문가들은 전사 확대경영회의, 임직원 참여 포럼 등 다양한 소통 채널을 통해 사업 현장에 국민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할 예정이다.회의에선 자문위원회와 공단 모든 관계자가 이사장의 경영방침인 3S를 기반으로 혁신 실행력 확보를 위한 세부 추진전략이 논의된다.3S는 △간편하고(Simple) △스마트
대부분의 기업들은 비재무 성과를 중시하는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경영에 대한 관심과 주목이 내심 부담스러울 것이다. 왜냐하면 ESG 경영을 위해 추가적인 인력과 비용을 투입해야 하기 때문이다.특히, 자원이 부족한 대다수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에게는 ESG 경영이 훨씬 큰 부담으로 작용하게 된다.대기업은 ESG 성과를 증명하지 못하면 자본시장에서 퇴출될 수 있고, 소비자로부터 외면받을 수도 있다. 중소기업 또한 공급망에서 대기업들과의 거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ESG 경영 성과를 증명해야 한다.그러다 보니 모든 기업이 관심을
계열사 부당 지원과 비자금 조성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이 경찰의 비공개 소환 조사를 받았다.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최근 이 전 회장을 소환해 조사를 마치고 혐의 입증을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경찰은 이 전 회장이 그룹 임원들을 계열사에서 일하고 있는 것처럼 꾸며 이들에게 지급된 급여를 되돌려 받고 비자금을 조성했다고 보고 있다.경찰은 이 전 회장이 그룹 골프장을 통해 계열사 공사비 8억6000만원가량을 불법 지원한 혐의와 계열사 법인카드로 8000만원을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에
KT가 통신사 최초로 3만원대 5G 요금제를 선보인다.KT는 △남은 데이터 이월 5G △안심 △온라인 무약정 요고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KT는 새로운 5G 중저가 요금제 슬림 4GB(3만7000원)과 슬림 21GB(5만8000원) 등 8종의 요금제를 공개했다. 고객은 통신 이용 패턴에 따라 월제공 데이터 사용 후 일정 속도로 지속 이용 가능한 안심 요금제와 남은 데이터는 넘길 수 있는 이월 요금제 가운데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KT는 기존 출시한 5G세이브와 5G슬림 요금제에 대해 다음달 1일부터 데이터 제공량을 40
예선업체들에 과도한 수수료를 징수하는 등 갑질 행위를 일삼은 상록해운이 제재를 받았다.공정거래위원회는 상록해운의 공정거래법 위반 행위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3억6100만원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했다고 18일 밝혔다.예선은 무역항에 출입하거나 이동하는 선박을 끌어당기거나 밀어 접·이안을 보조한다.상록해운은 해운선사를 대리해 예선 서비스를 제공할 업체 섭외 등 선박 입·출항 관련 업무를 하는 대리업체다. 평택·당진항 송악 부두에서 점유율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상록해운은 2017년 5월부터 예선 계약을 체결한 업체 8곳에 10~1
우리은행이 국내은행 중 처음으로 국외산림탄소배출감축사업에 나선다.우리은행은 18일 개발도상국의 산림 전용과 황폐화를 방지해 산림을 보전하고 토양 내 탄소흡수력을 증진시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국외산림탄소배출감축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우리은행은 지난 16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캄보디아 산림청, 아시아산림협력기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30년 동안 캄보디아 산림 생태계 보존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ESG 산림경영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우리은행의 참여 지역은 캄보디아 북부 메콩강 유역 30,213헥타르 규모의 원시림 지대로 원목
동국제강그룹 산하 공익 재단 송원문화재단이 서울 을지로 동국제강본사에서 제21기 송원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17일 개최했다.장세욱 송원문화재단 이사장은 21기 송원장학생과 동국제강·동국씨엠 각 층 사무실을 돌아보며 회사를 소개했다.송원문화재단은 동국제강그룹 동국제강·동국씨엠 사업장이 있는 경상·충청·인천권 소재 9개 대학에서 장학생 14명을 선발했다.선발된 장학생들은 신소재·기계·전기·환경·안전 등 전공 분야 대학생들로 장학금 규모는 1억여원이다.송원장학생은 4학기 연속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동국제강그룹 분할 3사 동
코웨이가 DNV로부터 국제표준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2건을 획득했다.코웨이는 개인정보보호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IEC 27701:2019 인증 신규 획득을 비롯해 최근 개정된 ISO/IEC 27001:2022 전환심사를 통과했다고 12일 밝혔다.ISO/IEC 27701과 ISO/IEC 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가 제정해 3년간 인증을 부여하는 권위있는 제도다. 개인정보보호 경영시스템 ISO/IEC 27701은 유럽 개인정보보호법(EU GDPR)에서 요구하는 관리 기준에 따라 △비식별화 △주체의 권리 보장 △관리 절차 등의
SK그룹이 CES 2024에서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힙 플레이스로 인기를 얻었다.SK는 지난 9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통합전시관을 찾은 누적 관람객이 11일 기준 6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지난해 1월 열린 CES 2023에서 SK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 보다 2배 이상으로 늘어났다.SK는 탄소 감축과 AI 등 쉽지 않은 주제를 테마파크에서 즐길 수 있는 어트랙션으로 구성해 넷제로 세상이 가져다 줄 행복을 재미있는 방식으로 전달했다. 특히 라스베이거스의 랜드마크인 스피어를 연상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