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그룹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 전시관을 열었다. ⓒ SK
▲ SK그룹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 전시관을 열었다. ⓒ SK

SK그룹이 CES 2024에서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힙 플레이스로 인기를 얻었다.

SK는 지난 9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통합전시관을 찾은 누적 관람객이 11일 기준 6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1월 열린 CES 2023에서 SK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 보다 2배 이상으로 늘어났다.

SK는 탄소 감축과 AI 등 쉽지 않은 주제를 테마파크에서 즐길 수 있는 어트랙션으로 구성해 넷제로 세상이 가져다 줄 행복을 재미있는 방식으로 전달했다.  

특히 라스베이거스의 랜드마크인 스피어를 연상하게 하는 지름 6m의 대형 구체 LED 원더글로브는 다채로운 영상으로 관람객들의 SNS용 포토 스팟으로 입소문이 났다.

수소연료전지로 운행되는 기차를 탈 수 있는 트레인 어드벤처, 도심항공교통을 직접 탑승하고 탄소 감축과 AI 솔루션을 영상으로 관람할 수 있는 매직 카페트 전시 구역은 1시간 넘게 줄을 서야 체험할 수 있었다. 

미국 뉴욕에서 온 관람객은 "SK 전시관이 올해 CES에서 가장 차별화된 콘셉트의 부스"라며 "AI로 운세를 점치고 로봇암의 역동적인 자동차 쇼를 관람하면서 동심으로 돌아가 즐겼다"고 말했다. 

외신도 SK의 전시에 집중했다. 미국 CNBC 방송의 경제뉴스 Power Lunch는 지난 10일 생방송으로 미국 전역에 전시관을 소개했다. 

최태원 SK 회장은 "챗GPT가 나온 지 1년 정도 됐는데 그 전까지도 AI가 세상을 어떻게 할 것이라는 생각을 안 했지만 돌파구가 일어나다 보니 너도 나도 웨이브를 타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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