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중에 판매된 하림 브랜드 생닭에서 벌레가 다량 발견된 것과 관련해 김홍국 하림 회장이 "인체에 무해하다"고 발언해 논란이 되고 있다.3일 전북 정읍시에 따르면 하림 생산공장에서 납품한 동물복지 통닭에서 벌레가 나와 현장조사에 나선 결과 딱정벌레의 일종인 거저리과 유충으로 확인됐다.하림 측은 "이물질이 발생한 제품이 소비자에게까지 나가게 돼 죄송하다"며 "사육부터 생산과 포장까지 전 공정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그룹의 대처와 달리 김홍국 회장은 지난 1일 열린 푸디버디 출시 기자간담
연세대 신임 총장에 선임된 윤동섭 의과대학 교수에 대해 연구윤리 위반 의심 제보가 접수되면서 학교가 조사에 들어갔다.3일 연세대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에 따르면 윤 총장이 예전에 쓴 논문과 관련해 제기된 연구윤리 위반 의혹에 대해 지난 9월부터 예비조사가 진행됐다.본조사는 지난달 초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윤 총장의 국문논문 3편과 영문논문 3편이 저널에 중복 게재됐고 논문 저자 부당 삭제와 데이터 위변조 사실이 문제가 됐다.논란이 된 논문은 대한외과학회지에 실렸다. 2004년 2편과 2006년 1편의 논문이 영문으로 번역돼 200
편의를 위해 매립형 정수기나 얼음 정수기 설치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점점 증가하는 가운데 매립형 정수기에서 해충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는 비판이 제기됐다.2일 방역업계에 따르면 매립형 정수기와 얼음 정수기는 발열이나 구조적 문제 등으로 바퀴벌레 등 해충이 서식하는 조건을 갖추고 있어 위생에 주의해야 한다.정수기는 전기로 작동되기 때문에 본체가 따뜻하고 해충이 들어갈 수 있는 작은 틈들도 많다.특히 매립형 정수기는 습기가 있는 부엌 싱크대 하부에 설치되기 때문에 해충이 숨어들 수 있는 조건을 모두 갖췄다.얼음정수기의 경우 필터에서 정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발기부전치료제 등 부정물질 등이 검출된 14개 해외직구식품을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식약처는 한국소비자원과 국내·외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성기능 개선 효과를 표방하는 해외직구식품 중 의약품과 유사한 효능·효과나 용법·용량 등을 표시·광고하는 제품에 대한 공동조사를 진행했다.조사결과 14개 제품에서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이 확인됐다. 특히 10개 제품은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인 실데나필, 타다라필과 이들 성분의 유사물질인 데설포닐클로로실데나필, 클로로프레타다라필, 데메칠타다라필, 비스프레노르타다라필이 검출됐다.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가을 나들이 철을 맞아 '식품취급업소 위생점검'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지난달 5일부터 13일까지 국립공원·고속도로 휴게소 내 음식점 등 5892곳에 대해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점검한 결과 12곳을 적발했다. 적발된 업체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등 조치 후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개선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점검은 가을철 국민이 많이 찾는 국·공립공원, 놀이공원, 캠핑장, 터미널, 휴게소, 기차역, 공항 등에서 영업하고 있는 음식점·푸드트럭과 최근 인기가 늘면서 매장이 급격하게 증가한 탕후루 조리·판매 음
쿠팡 PB제품 곰곰 눈꽃치즈 불닭 밀키트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살모넬라 식중독균이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제조·가공업체인 베지스타가 제조하고 씨피엘피가 판매한 곰곰 눈꽃치즈 불닭 밀키트 제품이 살모넬라 기준 부적합으로 판매 중단·회수 조치한다고 2일 밝혔다.회수 대상은 소비(유통)기한이 내년 8월 30일까지로 표시된 제품이다.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야한다"고 말했다.
기준치를 초과하는 대장균이 나와 판매가 중단된 GS25의 '카이막 그릭요거트' 제품 관련, 회사가 문제를 발견하고도 수주간 방치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1일 업계에 따르면 판매 중단 조치가 나오기 약 3주 전인 지난달 10일 "냄새가 이상하다"는 소비자 민원이 접수됐다.GS25 측은 당시 유사한 민원이 한건에 불과해 문제가 된 제품을 반품조치 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근 제조사를 불시 점검한 결과 제품에서 기준치가 넘는 대장균군이 검출됐다. 이 제품을 포함해 요거트류 3개 제품이 지난달 31일 판매 중단과 회수 명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엉성한 농식품 비축물 관리로 지적을 받았다.감사원은 지난 3월부터 진행한 농식품부 정기감사 결과 농식품부는 최근 3년 동안 비축량이 과도해진 배추, 무, 양파 등 3만톤을 폐기해 273억원의 손실을 냈다고 1일 밝혔다.농식품부는 수급 안정을 위해 농식품 비축물 수매량을 결정할 때 3개월 앞의 수급을 전망하는 '농업관측 예측생산량'을 이용하고 있다.기상 여건 등으로 실제 작황은 이와 달라질 수 있어 상황에 맞는 유동적인 수매계획 변경이 필요하지만 농식품부는 당초 수립한 '농업관측 예측생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세계보건기구(WHO)의 우수규제기관 목록(WLA)에 등재됐다고 1일 밝혔다.WLA는 WHO가 의약품 규제기관의 규제시스템과 업무 수행 능력을 평가해 그 수준이 뛰어난 규제기관을 목록화한 것으로 목록 등재는 식약처가 세계 최초다.식약처가 WLA 목록에 등재된 기능은 의약품과 백신 분야 약물감시, 제조·수입업허가, 규제실사, 시험·검사, 임상시험 등 8가지다.WHO는 WLA 등재 국가가 UN 산하기관에 의약품과 백신 조달에 입찰하면 WHO 품질인증 예외를 적용하는 조건을 부여하고 있다.오유경 처장은 "WLA 등재는 우
한국식품안전관리(HACCP)인증원은 'HACCP KOREA 2023'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HACCP KOREA는 2017년부터 식품안전관리제도 발전과 해외 정보를 교류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국내 유일 해썹 종합행사다.행사는 '스마트 해썹 전환에 따른 식품안전관리 미래 전략'을 주제로 산·학·관 등 분야별 전문가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또 '수출 활성화를 위한 수출국 식품안전관리 동향과 대응 전략'을 주제로 수출업체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오는 22일 서울 코엑스(COEX)에서 개최되는 행사는 제18회 서울
경동제약이 국세청 세무조사 결과 155억원의 추징금을 부과받았다. 오너 2세 류기성 부회장 체제가 본격화한 이후 실적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추징금으로 부담이 가중됐다는 평가가 나온다.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경동제약은 지난 27일 중부지방국세청으로부터 법인세 통합조사에 따른 추징금 155억2000만원을 부과받았다. 자기자본 2572억393만원 대비 6.03%에 달하는 규모다.경동제약은 오는 12월 31일 기한까지 해당 금액을 납부할 방침이다.경동제약은 류기성 부회장 체제가 본격화한 이후 잇단 악재에 직면하
그룹 계열사를 불법 지원했다는는 의심을 받은 대웅제약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 대상에 올랐다.공정위는 이달 중순에도 오뚜기·광동제약에 대해 같은 로 현장 조사를 벌였는데, 보름 만에 대웅제약까지 조사 선상에 올랐다.3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최근 공정위 조사관들이 대웅제약에 나가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앞서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중견기업 집단의 부당 내부거래 감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중견기업 집단은 여러 계열사를 두고 기업집단을 이루지만 자산 5조원 이상 그룹에 해당되는 대기업집단에 해당되지 않는다.대기업과 비교해 이사회 내 총수 일
GS25 편의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자체브랜드(PB) 상품을 비롯한 그릭요거트 일부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대장균군이 검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축산물가공업체 쿠오레디파파가 제조한 △카이막 그릭요거트 △베이글 그릭요거트 △참좋은 그릭요거트 플레인 등 3개 제품이 대장균군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문제가 된 제품의 유통·소비기한은 카이막 그릭요거트와 베이글 그릭요거트가 11월 1일, 참좋은 그릭요거트 플레인이 11월 6일이다.카이막 그릭요거트와 베이글 그릭요거트는 GS25 편의점 PB 제품으로 포장지 겉면 에 '지에스리테
불법 정치자금 후원 의혹을 받는 대한치과의사협회(치협)가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서울 성동경찰서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최근 치협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박모 치협 회장 등은 업무추진비 명목으로 수십 차례에 걸쳐 협회 공금을 인출한 것으로 나타났다.박 회장은 본인과 협회 임원 명의 등으로 국회의원 16명에게 불법 후원금을 보낸 의심을 받고 있다. 이렇게 보낸 후원금은 1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박 회장은 대선 전인 2021년 10월부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의원들을 후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백선하 교수와 순천향대병원 신경외과 박혜란 교수 공동연구팀은 31일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이 편측 청신경초종 환자의 종양 성장을 예방하고 부피 축소를 유도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이 편측 청신경초종 환자들의 장기 예후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해 1997년 12월부터 2004년 12월까지 편측 청신경초종 진단 후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을 받은 환자 106명의 10년 이상 예후를 관찰했다.연구 결과 전체 환자의 68명이 종양의 부피가 감소했다. 감마나이프 방사선 치료는 종양 성장을 예방
하림 생닭 제품에서 벌레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됐다.28일 이마트 동탄점에서 하림 동물복지 통닭을 구매한 A씨는 제품에서 수백마리의 벌레로 보이는 이물질을 발견하고 마트와 하림 측에 이를 알렸다.해당 제품은 이마트 주말 세일 행사에서 팔린 것으로 거의 소진됐다. 추가 민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이마트는 A씨에게 환불을 제안했지만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하림 관계자는 "농장에서 닭을 출하하기 전 사료를 먹지 않는 절식 시간이 있는데 쪼는 습성이 있다 보니 바닥에 있는 유충을 섭식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로 인해 소낭이라는 주
팜젠사이언스가 문재인 정부 당시 코로나19 백신 관련 연구개발(R&D) 특혜를 받고 주가조작을 위해 진단키트 수출 승인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회사 측은 "최대주주 변경 전에 발생한 사안이기 때문에 관련이 없다"는 입장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종성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는 지난 12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팜젠사이언스가 2021년 대통령 해외 순방에 동행해 한미 백신협력 협약 체결식에 참가했던 사실을 지적했다.이 의원은 "진단키트를 만드는 이 회사가 어떻게 참여를 하게 됐는지 봤더니 mRNA 백신을 개발하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의료제품 분야 임상 통계 관계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산·학·관 공동 통계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2023 임상시험과 연구를 위한 콘퍼런스는 다음달 2일부터 3일까지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진행된다.첫째 날은 임상 통계분석에 대한 전문가 발표와 논의를 진행한다.주요 내용은 △임상시험에서의 통계적 모범사례 △자료관리·통계분석에 대한 신뢰성 확보 방안 △임상시험 관련 새로운 개념 설명 △임상시험계획을 할때 통계보완을 줄이기 위한 제언 등이다.둘째 날은 임상 통계 관계자의 역량을
국내 대형 생활용품 매장 다이소에서 판매한 욕실화 2종에서 유해 물질이 초과검출됐다.국가기술표준원은 납, 카드뮴 등이 초과 검출된 '합성수지제 욕실화 2종'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해당 제품은 다이소를 운영하는 아성이 지난해 10월 13일부터 수입·판매한 폴리염화 비닐(PVC) 발포 물빠짐 욕실화로 민트색 270㎜다. 욕실화에서 납, 카드뮴,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등이 기준치를 넘겨 검출됐다.또 바스존이 지난해 3월 21일부터 수입·판매한 애니멀 욕실화로 납과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이
고려대 보건과학대 보건과학연구소 이민우 교수가 지난 26일 인천 송도컨베시아 개최된 2023 대한응급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성혁 이사장으로부터 공로상을 수상했다.이 교수는 학회 발전과 응급의료시스템 개선과 대외정책협력에 향상에 앞장서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이 교수는 대한응급의학회 대외정책자문위원으로서 응급의료와 바이오헬스·보건의료정책발전을 위한 SCI·KCI급 논문을 발표했다.고려대 보건과학연구소 기획간사, 고려대 교우회 부회장, 고려대 대학원 임상검사과학전공 교우회장을 맡고 있다.한편 이민우 교수는 지역병원과 연계한 한국형 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