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웅제약이 그룹 계열사를 불법 지원했다는 의혹으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았다. ⓒ 대웅제약
▲ 대웅제약이 그룹 계열사를 불법 지원했다는 의혹으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았다. ⓒ 대웅제약

그룹 계열사를 불법 지원했다는는 의심을 받은 대웅제약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 대상에 올랐다.

공정위는 이달 중순에도 오뚜기·광동제약에 대해 같은 로 현장 조사를 벌였는데, 보름 만에 대웅제약까지 조사 선상에 올랐다.

3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최근 공정위 조사관들이 대웅제약에 나가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앞서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중견기업 집단의 부당 내부거래 감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중견기업 집단은 여러 계열사를 두고 기업집단을 이루지만 자산 5조원 이상 그룹에 해당되는 대기업집단에 해당되지 않는다.

대기업과 비교해 이사회 내 총수 일가 비중이 높지만 공시 의무가 없어 감시와 견제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앞서 공정위는 오뚜기와 광동제약에도 내부거래 의심으로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한기정 위원장은 "시장지배력 있는 중견기업의 부당 내부거래에 대해서 법을 엄정하게 집행하겠다"며 "법 위반 혐의 포착 시 신속하게 시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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