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8월 22일은 그해 전력 소비가 역대 최고치인 4만7385MW를 기록한 날이다.
이 날을 계기로 기후변화와 에너지 절약에 대한 범국민적 인식 확산을 위해 2024년 에너지시민연대는 8월 22일을 에너지의 날로 지정했다.
매년 불을 끄고 별을 켜다라는 주제로 에너지 축제를 열어 에너지 절약과 신재생 에너지 확대·보급이 절실함을 알리고 있다.
시민연대가 주최하고 산업통산자원부, 환경부 등이 후원하는 에너지의 날 행사는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30여 단체가 참여해 동시 개최된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해썹인증원)도 22일 제21회 에너지의 날 행사에 참여한다.
해썹인증원은 다양한 사업을 통해 친환경·탄소저감 문화를 선도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예를 들어 종이를 사용해 수기로 작성하는 방식의 해썹(HACCP) 기록 관리를 컴퓨터, 모바일 등 전산 입력 방식으로 전환하고, ESG 경영 중 환경(E)분야 그린에너지 사용의 단계적 확대, 사료 내 단백질(탄소)함량 제한을 통한 탄소 발생 감축 등 여러 전략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또 해썹인증원은 에너지의 날 △오후2시부터 3시까지 냉방기 전원 끄기와 △오후 9시부터 5분간 실·내외 조명 전국 동시 소등 행사에 직원들과 참여를 통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실현에 한발 더 나아간다.
해썹인증원 한상배 원장은 "지속되는 폭염으로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공기관으로서 앞장서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해 여름철 전력 위기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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