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이 고의교통사고 보험사기를 예방하고 안전한 교통문화를 정착을 위해 보험사 등 관련 업체와 힘을 모은다.
서울경찰청은 치안정책연구소·도로교통공단·손해보험협회·티맵모빌리티·카카오모빌리티와 26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자동차 보험사기 범죄가 급증하고 있어 사회적 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사전 예방책의 필요성이 늘어났다.
업무협약에 참여한 6개 기관은 고의교통사고 보험사기 예방을 위해 민·관이 힘을 합쳐야 한다는 인식에 공감하며 보험사기 근절을 위한 활동을 해 나가기로 했다.
고의교통사고 보험사기 사전예방 업무협약은 고의교통사고 다발지역 식별·내비게이션 앱 음성안내 서비스·노면색깔유도선 설치 등 시설개선·고의사고 집중단속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았다.
김종철 서울경찰청 생활안전교통부장은 "고의교통사고 보험사기는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국민들의 보험료 부담을 가중시키는 등 공동체를 위협한다"며 "협약에 참여한 기업·기관과 적극 협력해 안전한 교통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예진 기자
syejin0902@sa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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