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2013년부터 11년 연속 감소하며 교통사고 통계관리 이후 역대 최저 사망자수를 기록했다.
도로교통공단은 2023년도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전년대비 184명 감소한 2551명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줄어들면서 대표적인 국가 간 교통안전수준 지표인 인구 10만 명 당 사망자수도 4.9명까지 감소했다.
사망자가 감소한 주요 배경으로 공단은 정부의 적극적인 교통안전정책과 국민 교통안전의식 향상을 꼽았다.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교통관계기관에선 보행자 중심 교통체계 구축과 교통사고 위험지역에 대한 도로환경 개선등 다양한 교통안전활동을 펼쳤다.
고영우 도로교통공단 교통AI빅데이터융합센터장은 "도로 위 국민 안전을 위한 정부·지자체, 경찰, 관계기관 노력으로 2023년은 사망자 역대 최소치를 기록하는 의미 있는 한 해였다"며 "지속적인 사망자 감소를 이어가기 위해서 공단은 데이터 기반의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대책을 바탕으로 국민의 교통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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