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26일부터 전국에서 '복지위기 알림 앱'을 통해 이웃의 어려움을 알릴 수 있다고 밝혔다.
복지위기 알림 앱은 이웃이 경제적 어려움, 건강 문제, 고립·고독 등 복지 위기 상황을 휴대폰을 통해 신속하게 알릴 수 있도록 개발한 앱(APP)으로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의 '국민체감 선도프로젝트' 과제로 선정돼 추진한 사업이다.
본인이나 이웃이 겪고 있는 복지 위기 상황과 도움이 필요한 내용을 작성해 신청하면 신청 당시 확인된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관할 주민센터 관계자가 연락해 상담 결과에 따라 지원 가능한 복지서비스를 지원받거나 연계 받을 수 있다.
앱에서는 위기 상황과 관련된 사진 첨부 기능이 제공돼 지자체 관계자에게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의 위기 상황과 생활 여건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이웃 위기 알림의 경우 부득이하게 신원을 밝히기를 꺼리는 경우가 있는 점을 고려해 익명 신청 기능도 제공한다.
복지위기 알림 앱은 앱스토어, 플레이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아 설치하거나 QR코드를 통해 설치할 수 있고 간편한 회원가입을 거치거나 비회원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또 복지로 홈페이지에서도 앱과 같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임을기 복지행정지원관은 "복지위기 알림 앱을 통해 위기가구를 보다 신속하게 발굴하고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제때에 필요한 지원을 드리기 위해서는 주변 이웃의 관심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움에 놓인 이웃을 발견하시면 주저하지 말고 복지위기 알림 앱을 통해 도움을 요청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플랫폼데이터혁신국장은 "복지위기 알림 서비스를 통해 전 국민이 복지사각지대의 틈새를 메우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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