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에서 벌초 중 진드기에 물린 50대 남성이 지난 28일 사망했다. ⓒ 세이프타임즈
▲ 경상남도에서 벌초 중 진드기에 물린 50대 남성이 지난 28일 사망했다. ⓒ 세이프타임즈

최근 경상남도에서 한 남성이 진드기에 물려 사망하는 일이 있었습니다.50대 남성 A씨는 성묘를 가 벌초 작업을 하던 중 진드기에 물렸고 발열과 손 떨림 등의 이상 증세를 보이다 SFTS 확진 판정받았다고 하는데요.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던 A씨는 지난 28일 결국 사망했습니다.

SFTS는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병으로 해당 바이러스에 감염된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리면 감염될 수 있습니다. 

감염되면 5~14일간 잠복기를 거쳐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예방 백신과 치료제 개발은 아직입니다.

올해 국내 SFTS 발생 환자는 12명, 사망자는 벌써 3명으로 야외활동 땐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팔, 긴바지, 모자, 토시 등을 착용하고 귀가 후에는 즉시 샤워를 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진드기는 크기가 작아 물린 줄 모르는 경우도 많은데요. 야외활동 후 위 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병원에 방문해 진단받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만약 진드기에 물린 게 확인되신다면 절대 손으로 터트리거나 떼지 말고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제거해야 하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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