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질병관리청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사망자는 70대 여성으로 다리 부종·통증과 색 변화가 나타나 응급실에서 입원 치료 중 지난 16일 심정지로 사망했고 20일 검체 검사 결과 비브리오패혈증으로 확인됐다고 하는데요.
비브리오패혈증은 매년 8~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주요 감염경로는 균에 오염된 해산물을 날로 혹은 덜 익혀서 먹거나 상처 난 피부에 오염된 바닷물이 접촉한 경우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브리오패혈증에 걸리면 급성 발열·오한·혈압 저하·복통·구토·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증상 시작 후 24시간 이내 다리 쪽 발진·부종·수포 등의 피부병변이 일어나니 유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특히 만성 간 질환자, 당뇨병, 알코올의존자 등 기저질환자들은 비브리오패혈증 감염과 사망위험이 높다고 하니 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독자 여러분께서는 꼭 어패류는 5도 이하에 저온 보관하고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어 85도 이상으로 충분히 익혀 드시고 어패류 요리 때 다룬 도구들은 반드시 소독 후 사용하셔서 교차오염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민지 기자
j060217@sa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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