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의 지난해 부채가 35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40억원의 예산을 들여 전 직원에 태블릿 PC를 지급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입니다.
한국도로공사와 자회사 한국도로공사서비스는 2021년부터 38억원의 예산을 들여 전 직원 1만5000여명에게 교육용 태블릿 PC를 1대씩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도로공사는 코로나19로 원격 교육 기기가 필요해 지급했다고 밝혔지만, 도로공사서비스의 경우 지급 인원 가운데 2000명가량은 교대 근무자도 아니었던 것으로 드러나 논란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심지어 퇴사 직원으로부터 반납받은 태블릿 PC 회수율은 2%에 그쳤다고 하는데요.
혈세로 운영되는 한국도로공사의 '방만 경영'이 도가 지나쳐 보입니다. 책임은 누구한테 물어야 하는거죠?
김소연 기자
safekim@sa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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