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서 빙그레와 동원F&B 제품은 거르는 편이에요."
식품 기업인 빙그레와 동원F&B가 판매하는 제품에서 쇳조각, 세균발육검사 양성 판정 등이 확인됐습니다.
양 회사는 해당 기간에 제조된 제품을 모두 회수하고, 재발 방지를 비롯한 사과문을 게시했는데요.
하지만 소비자들은 "비슷한 문제가 잇다라 발생하고 있어 먹거리 품질에 의심이 든다"는 입장입니다.
최근 '빙그레 그라시아 쿠앤크 750㎖' 제품에서 "쇳가루로 보이는 이물질이 나왔다"는 민원이 접수됐습니다.
동원F&B도 부산보건환경연구원에서 지난해 10월 14일 제조된 '수라 양반 도가니설렁탕 460g' 제품에서 세균발육 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요.
양 사는 이전에도 제품 위생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또 한번 소비자들에게 충격을 주었습니다.
빙그레는 이전 '메론맛우유' 일부 제품에서 살몬넬라균이 검출돼 전량회수됐고, 동원F&B는 지난해 GS25 PB상품 '더진한초코우유'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세균과 대장균이 검출됐는데요.
빙그레와 동원F&B는 생산과정을 전면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나서겠다고 약속했지만 딱히 신뢰도가 생기는 것 같지 않아보입니다.
해당 브랜드 제품을 선택할때마다 한번 더 확인 되는건 브랜드 평판이 그만큼 떨어졌다는 증거 아닐까요?
김소연 기자
safekim@sa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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