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립대의 한 교수가 강의 일수도 채우지 않고 별다른 평가 절차 없이 수강생 전원에게 최고 학점을 준 것으로 드러났다. ⓒ 세이프타임즈
▲ 서울시립대의 한 교수가 강의 일수도 채우지 않고 별다른 평가 절차 없이 수강생 전원에게 최고 학점을 준 것으로 드러났다. ⓒ 세이프타임즈

"등록금만 내면 A+ 학점을 주는 학교가 있다구요?"

최근 서울시립대의 교수 A씨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에서 강의 일수도 채우지 않고 수강생 모두에게 'A+' 학점을 주는 등 강의 운영 기준을 위반해 논란입니다.

A교수는 수강생들의 출석도 확인하지 않고 전원에게 최고 점수를 줬다고 하는데요. A교수는 학교로부터 감봉 3개월 징계 처분을 받고 소송을 제기했지만 법원은 감봉 처분이 정당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 교수는 2021년 일부 학생에 대해 상담 없이 높은 성적을 부여하고 상담 기록을 허위로 입력한 뒤 학생 지도비 450만원가량을 지급받은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비싼 등록금을 내고 다니는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지식은 주지도 않고 점수만 남발하는 게 과연 올바른 일인지. 진정 학생들을 상대로 지식을 전하는 대학교가 맞는지 의문스럽네요.

☞ 강의 안 하고 '올 A+' 준 서울시립대 교수 … "집안일로 바빴다" 황당한 변명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