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장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소홀히 한 사업주나 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 징역이나 10억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게 한다.2022년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의 핵심 내용이다. 상시 근로자 50명 이상이나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의 사업장에 적용된다.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가 무산돼 지난 27일부터 5인 이상 50명 미만 사업장에도 법이 확대 시행되고 있다.법 시행 이후 기업은 사고 예방에 전권을 부여한 최고안전책임자(CSO·Chief Safety Officer)를 선임해 산업재해 대응에 안간
현대제철이 7명의 사상자를 낸 유해물질 중독 추정 사고 관련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노동 당국에 입건됐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지난 2월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친 사고의 책임자인 현대제철 인천 공장장 A씨와 법인을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A씨와 현대제철은 인천 동구 송현동 현대제철 공장의 안전관리를 소홀히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공장장으로서 실질적인 '안전보건관리책임자'라고 당국은 판단했다.중부고용청은 지난 2월 폐수 처리 수조에서 유해 물질 중독으로 추정되는 사망 사고 발생 직후 인천공장을 집중 감독해 246건의 산업안
현대제철 전남 순천공장 사내 하청업체 노동자들이 자신들을 현대제철 노동자로 인정해달라며 낸 소송에서 13년 만에 최종 승소했다. 현대제철에서 불법 파견이 인정된 첫 사례다.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12일 현대제철 사내 하청 노동자 161명이 현대제철을 상대로 낸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 2건에 대해 원고 일부 승소인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원고들이 하청업체 소속이긴 하지만 현대제철이 이들을 통제하고 작업 내용을 결정·지시했으므로 현대제철을 실질적인 사용자로 봐야 한다는 취지다.다만 대법원은 일부 하청 노동자에 대해선 근로자
현대제철 노조가 1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은 인천 공장 사고에 대해 사측 보고서와 달리 안전 관리가 허술하게 이뤄졌다고 주장했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인천본부와 금속노조 현대제철지회 등은 8일 오전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제철에선 며칠 전 냉각수탑 화재도 났다"며 "이후에도 사측의 안전보건 관리 체계는 전혀 작동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이어 "사측 재해보고서에는 가스 농도 측정, 밀폐공간 환풍, 개인 방호 장비 착용 등이 모두 제대로 이뤄진 것으로 적혔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그렇지 않았다"고 주장했다.노조
고용노동부는 지난 6일 유해가스 중독(추정)으로 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현대제철 인천공장에 대해 엄중 조치할 계획임을 밝혔다.이날 사고는 폐기물처리업체가 스테인리스 공장 저류조에 있는 폐슬러지를 폐수처리장으로 옮기던 동안 발생한 것으로 폐수처리장 내에 있던 노동자 2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이들을 구조하러 들어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이날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의식이 없는 상태이며 4명은 증상이 가벼워 병원 진료 후 퇴원한 상태다.고용노동부는 사고장소에 대해 작업중지 명령을 내린 상태이고 안전보건공단과 명
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현대제철 인천공장 사고와 관련해 원청 현대제철과 하청업체 모두에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될 전망이다.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인천 동구 송현동 현대제철 공장에서 폐기물 처리 수조 내부 찌꺼기(슬러지) 제거 작업을 하다가 중독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A씨(34) 등 노동자 7명이 갑자기 쓰러졌다.이 사고로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심폐소생술(CPR) 조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다른 노동자 6명도 의식장애와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사고를 당한 노동자 7명
현대제철 인천 공장에서 폐기물 수조 청소 작업을 하던 노동자들이 가스에 질식, 1명이 숨졌다.6일 인천소방본부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인천 동구 송현동 현대제철 공장의 폐기물 처리 수조에서 청소를 하던 A씨(34) 등 노동자 7명이 갑자기 쓰러졌다.당시 수조 밖에서 작업을 하던 노동자가 사람들이 청소 도중 갑자기 쓰러졌다며 119에 신고했다.이 사고로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심폐소생술(CPR) 조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다른 노동자 6명도 의식 장애와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을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이
현대제철이 노동자들과의 통상임금 소송에서 최종 패소했다.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현대제철 노동자들이 현대제철을 상대로 낸 임금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대법원의 판결에 따라 현대제철은 노동자들에게 443억원과 지연손해금을 지급하게 됐다.2013년 5월 현대제철 노동자 2800여명은 현대제철을 상대로 임금구 소송을 제기했다.2010년 4월부터 2013년 3월까지 3년 동안 현대제철은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하지 않고 휴일·시간 외 노동 수당을 지급했다. 노동자들은 이 부분을
현대제철이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 SNS를 통한 다양한 활동으로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잠재 고객에게도 효과적인 홍보가 가능할 뿐 아니라 브랜드 이미지도 제고할 수 있기 때문이다.현대제철은 앞으로도 보다 적극적인 SNS 마케팅을 통해 보수적인 철강 이미지를 벗고 일반 소비자에게 친근감 있는 기업으로 다가가겠다는 방침이다.현대제철은 2016년 철강업계 최초로 모바일 뉴스레터 '쇠부리토크'를 발행해 일반 소비자와의 온라인 소통에 나섰다. 최근에는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 뉴미디어 운영을 통해 '현대제철 무제한 알리기'에 박차를 가
현대자동차그룹 6개사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지수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현대차그룹은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현대제철·현대건설·현대글로비스 등 현대차그룹 6개사가 2023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JSI) 평가에서 '월드 지수'에 편입됐다고 11일 밝혔다.DJSI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 제공기관인 'S&P 다우존스 인덱스'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 'S&P 글로벌 스위스 SA'가 매년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성과를 평가해 발표하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지표다.이번에 획득한 'DJSI 월드'는 평가 대상인 시가
현대제철이 '철이 그린 세상' 캠페인을 시작한다.현대제철은 철이 가진 순환의 속성과 가치를 대중에게 알리고 자원순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철이 그린 세상은 내일을 그린다는 의미의 '그린'과 친환경 철강의 비전을 상징하는 'Green'을 중의적으로 담고 있다. 캠페인은 40번 이상 재활용되는 철의 지속가능한 특징을 예술 작가와의 협업, 웹예능, 업사이클링 숏폼 챌린지 등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낼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정크아트의 대가 김후철 작가와의 콜라보 영상으로 캠페인을 출발한다.김 작가는
탄소 배출 감소가 세계적 기조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학영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군포)이 온실가스 종합정보센터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배출한 기업은 포스코다.포스코는 2018년 기준으로 탄소 배출량을 4% 감축했지만 배출량은 7018만5587톤으로 조사 대상 기업 가운데 가장 많았다.현대제철의 탄소 배출량은 2850만741톤으로 에너지 전환 부문을 제외하면 포스코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삼성전자의 배출
국회 정무위원회 강성희 의원(진보당·전북전주을)이 21일 국회 소통관에서 현대제철의 불법파견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었다.전국금속노동조합에 따르면 2021년 2월 10일 고용노동부가 현대제철에 사내하청 노동자들을 직접 고용할 것을 시정명령으로 통보했지만 3개월의 이행 기간에도 수행하지 않자, 지난 7월 파견법에 의거해 사용사업주인 현대제철과 현대차그룹을 고소·고발했다.강 의원은 "검찰은 자신들 입맛에 맞는 수사에만 열을 올리고, 윤석열 대통령이 보기에 흡족한 건들만 골라 맞춤형 수사를 진행하는 불공정한 집단"이라며 "노동자들이 노동부
전신경화증 진단을 받은 현대제철 사내 소방관이 산업재해 판정을 받았다. 소방관 직업병 가운데 하나로 알려진 이 병이 산업재해로 처음 인정받게 됐다. 20일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에 따르면 근로복지공단은 지난 7월 현대제철 당진공장 협력업체 소속 사내 소방관 40대 남성 A씨에게 발생한 '간질성 폐질환을 동반한 전신경화증'과 '간질성 폐질환'을 산재로 인정했다.소방관 직업에서 처음으로 전신경화증이 산재로 인정됐다.전신경화증은 피부, 관절의 퇴행성 변화, 혈관 이상을 특징으로 하는 자가면역 결합 조직 장애다. 독성물질 노출 등이 원인인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은 현대제철이 회사의 70년 역사를 집대성한 사사(社史)를 발간했다.8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이번에 발간된 70년 사사에는 대한민국 현대사를 관통하며 성장·발전해온 회사의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내용과 현재의 사업 현황과 비전, 지난 70년간의 재무제표, 생산추이 등 다양한 자료와 정보를 담아 사료로서의 가치를 높였다.현대제철 사사는 회사의 역사·비전을 문장과 데이터로 소개한 '연혁'편과 창립 이후 70년간의 주요 대목을 사진으로 담아낸 '화보'편의 두 권으로 구성돼있다.화보편에는 지나온 역사의 기록사진뿐
현대제철이 해상풍력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인정 받았다.현대제철은 울산2공장이 노르웨이 선급협회(DNV)로부터 신재생에너지 해상풍력 공장인증 취득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울산2공장은 해상풍력용 강관·라인파이프 전문 생산공장으로 인증 취득은 현존하는 국내 강관제조사 유일의 성과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현대제철은 인증 취득으로 국내외 해상풍력 프로젝트 적합성 인증의 기본 조건을 만족하게 돼 향후 관련 프로젝트 수주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현대제철은 고객 요구와 시장 트렌드에 맞춰 해상풍력 발전기 하부 구조물용 고강
현대제철이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지금보다 12% 줄이겠다고 밝혔다.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은 26일 영상을 통해 "글로벌 선진국들은 기후변화와 연계해 자국 산업보호와 경쟁력 선점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탄소중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탄소 중립 로드맵'을 공개했다.탄소 중립 로드맵은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미국의 지속가능한 글로벌 철강협정(GSSA) 등 각국의 탄소 배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었다.로드맵 달성을 위해 저탄소 자동차용 고급 강재를 생산하는 '전기로-고로
현대제철이 친환경 제품 기술을 고도화해 글로벌 친환경 자동차 시장 선점에 나선다.현대제철은 올해 경영 비전을 '지속성장이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로 정하고 친환경·경량화 자동차 소재와 부품 사업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안동일 현대제철 대표이사는 2023년 주주총회에서 "최근 글로벌 완성차 시장이 전기차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만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친환경·경량화 자동차 소재와 부품사업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에 현대제철은 올 한해 전기차를 중심으로 한 친환경 자동차 소재 시장
현대제철은 제2회 AI·BIG DATA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지난 7일 충남 당진 현대제철 연수원에서 열린 이 페스티벌 오프라인 포럼에서 최우수 과제 4건에 대해 발표하는 등 각 사업부별로 진행한 스마트 과제의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포상했다.최우수 과제 4건 중 '제강 공정 스케줄링 시스템 개발' 과제는 공정 편성 최적화를 통해 제품 공정 시간 단축을 목표로 진행한 과제로 제강 조업의 제약조건과 다양한 조건으로 구성한 모델링을 시스템에 적용했다.또 시스템을 현장에 시범 적용해 본 결과 일부 공정 시간이 단축되는 것을 확
현대제철이 건설업계와 손잡고 제철 부산물 재활용 확대에 나선다.현대제철은 한국콘크리트학회 슬래그콘크리트위원회와 공동으로 '제철 부산물 활용 저탄소 건설재료화 기술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심포지엄은 제철 부산물 재활용에 대한 기술 현황을 소개하고 기업들이 재활용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행사는 현대제철을 비롯해 한국세라믹기술원, 포스코건설, 도로교통연구원, 공주대, 현대건설 등 6개 기관이 슬래그 재활용 확대를 위한 기술 현황 등에 대해 발표했다.제철소를 운영하는 현대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