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가 원숭이두창의 이름을 M두창(MPOX)으로 변경해 확정했다.29일 WHO에 따르면 내년부터 원숭이두창은 M두창과 병용하고 1년 후 폐지한다는 방침이다.원숭이두창은 중서부 아프리카 풍토병이었지만 지난 5월부터 유럽과 미국에서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감염되면 수포성 발진을 시작으로 급성 발열이나 두통, 근육통 등이 동반된다.과학자들은 원숭이두창이 벨기에와 스페인에서 성관계를 통해 감염된 후 퍼졌다고 추측한다.지난 8월 이후 WHO는 질병 명칭이 특정 지역이나 문화, 민족 집단에 불쾌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이유로
프랑스에서 1700명이 원숭이두창에 감염됐다.프랑수아 브라운 보건부장관은 25일(현지시간) 정부가 지금까지 원숭이두창 백신접종 센터 100곳을 열었으며 6000명 이상의 시민이 백신을 접종했다고 밝혔다.피부 병변이나 다른 증상이 있는 환자들은 가능한 한 빨리 자가격리 할 것을 촉구했다. 또 질병이 일반 대중에게는 큰 위협이 되지 않는다면서 정부는 위험성이 클 것으로 생각되는 집단들을 중심으로 백신접종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브라운 장관은 BFM TV와의 회견에서 "(원숭이두창 환자는) 주로 다른 남성과 성관계를 가진 남성이지만 환
세계보건기구(WHO)가 세계 74개국으로 확산된 원숭이두창 감염 사태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했다. PHEIC는 WHO가 내릴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공중 보건 경계 선언이다.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2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원숭이두창에 대해 PHEIC를 선언한다고 밝혔다.PHEIC 선언은 공중 보건에 대한 국제적인 공조 체제를 갖추는 신호탄이다. 앞으로 WHO가 중심이 돼 각국은 백신과 치료제 등 자원을 공유하고 연구와 방역 조치에 자금을 투입하게 된다.WHO가 PHEIC
아프리카에서 질병이 동물로부터 사람으로 옮겨져 집단발생한 사례가 최근 10년 간 60% 이상 증가했다. 원숭이두창, 에볼라, 코로나바이러스 등 동물의 질병이 인류에게 더 큰 문제가 될 가능성에 우려를 나타냈다.세계보건기구(WHO)는 14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2012~2022년 종의 장벽을 뛰어넘는 동물질병이 63% 증가했다고 밝혔다. 2019~2020년 사이에 특히 급등했다.이 시기에는 동물에서 발생해 인간을 감염시킨 질병들이 아프리카의 심각한 공중보건 문제의 절반에 달했다. 원숭이두창, 뎅기열, 탄저병, 페스트와 같은 질병 외에
WHO는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전세계에서 6000명 이상 발생, 1주일 만에 77% 증가했다고 8일 AP통신이 보도했다. 이 질병이 풍토병인 아프리카 지역은 사망자가 2명 더 늘었다.원숭이두창 환자 대부분은 유럽과 아프리카에서 발생했다. WHO에 따르면 이 질병의 미스터리한 집단발생이 주로 남성과 성관계를 가진 남성들이며, 그 외의 다른 인구집단에서는 지속적인 전파의 징후가 보이지 않는다.WHO는 4일(현지시간) 원숭이두창 확진자는 59개국에서 6027명이다. 지난달 27일로 끝난 지난주의 마지막 집계 이후 2614명이 증가했다.이
GC(녹십자홀딩스) 자회사 분자진단 전문기업 진스랩은 70분만에 '원숭이두창'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진스랩은 자체 생산 효소와 다중중합효소연쇄반응기술의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정확하고 신속하게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만을 특이적으로 검출하는 제품을 만들었다.회사측은 경쟁사 대비 단축된 검사시간에도 불구하고 이 제품의 분석적 민감도와 특이도가 높다는 것을 다양한 성능시험을 통해 확인했다고 설명했다.개발된 키트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가 속해있는 올소폭스바이러스를 폭넓게 검출할 수 있는
원숭이두창이 임신부, 면역저하자, 어린이 등과 같은 고위험군에도 전염될 있다는 경고의 메시지를 내놨다.세계보건기구(WHO)는 29일 "영국 2건을 비롯해 어린이 감염 보고를 조사하고 있다"며 "스페인과 프랑스에서도 보고되고 있다"고 밝혔다. 어린이 사례 가운데 증상이 심각한 경우는 없다.원숭이두창이 풍토병으로 유행하는 아프리카 이외 지역에서도 50개국 이상에서 감염이 확인되고 있는 상황이다. 아프리카 국가들에서도 사례가 점차 증가하면서 WHO가 검사 확대를 촉구했다.테드로스 게브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어
경기 수원시보건소는 원숭이두창 대응 비상방역대책반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각 보건소장을 대책반장, 보건행정과장·건강관리과장을 담당관으로 하는 비상방역대책반은 △상황총괄팀 △의료자원관리팀 △감시와 대응팀 △예방접종팀 △심리지원팀에 장안구보건소 등으로 구성된다.코로나19 상황실과 병행 운영하는 비상방역대책반은 24시간 상시 감시·대응체계를 유지하면서 수원시에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발생하면 즉시 격리 조치하고 역학조사를 한다. 의심 환자가 발생하면 모니터링한다.원숭이두창 감염병 위기 단계가 격상되면 '수원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세계 각국에서 확산되고 있는 원숭이두창 의심환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생했다.질병관리청은 전신증상·피부병변 증상을 보이는 2명이 원숭이두창 의사환자(의심자)로 신고돼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의사환자는 지난 20일 항공편으로 입국한 외국인 A씨와 21일 독일에서 귀국한 내국인 B씨다.A씨는 지난 19일부터 인후통·림프절 병증 등 전신증상과 수포성 피부병변 증상이 발생해 21일 부산 지역 병원(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에 내원했다. 동병원은 A씨를 원숭이두창 의심사례로 신고했고 현재 격리치료를 하고 있다.B씨는 지난 18일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조각이 이탈리아 환자의 정액에서 발견됐다. 원숭이 두창이 남녀간 보통의 섹스로 전파되는 성병으로 볼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원숭이두창은 감염된 사람과의 밀접한 접촉으로 전파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징적인 피부병변이나 호흡할 때 나오는 비말을 통해 바이러스가 옮겨진다는 이론이다. 최근 집단발생하고 있는 원숭이두창 환자 대부분도 이같은 밀접 접촉이 이루어진 섹스 파트너에서 발생했다.에이즈(HIV), 클라미디아, 매독과 같이 섹스로 전파되는 성병들은 정액이나 질분비물, 다른 체액을 통해 병원체가 다른 사람에게
원숭이두창이 공기로 전파될 수 있을까. 미국 질병통제센터(CDC)도 오락가락하고 있다.CDC는 7일 발표한 '원숭이두창 여행 건강 알림'이라는 성명을 통해 "마스크 착용 권고가 혼란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이 권고를 삭제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보건당국은 여전히 원숭이두창 환자와 가족들에게 수술용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다.8일 기준 미국 12개주와 워싱턴DC에서 원숭이두창 환자는 35명이 확인됐다. 세계적으로는 5월 13일 첫 발병 이후 1000명 이상이 확진됐으며 1000명 이상이 조사를 받고 있다.원숭이두창
세계적으로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원숭이두창'이 국내에서 제2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됐다.질병관리청은 원숭이두창을 2급 법정 감염병으로 분류해 치료·격리 의무를 부여한다고 8일 밝혔다.지난달 31일부터 한시적으로 제1급감염병으로 관리되던 원숭이 두창은 '질병관리청장이 지정하는 감염병의 종류' 고시 개정에 따라 8일부터 제2급감염병의 법적 지위를 가지게 된다.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되면 감염병 예방·관리에 대한 법률에 따라 확진자 발생 시 신고 의무 등이 발생한다.2급 감염병은 전파 가능성을 고려했을 때 격리
영국에서 77명의 원숭이두창 감염자가 또 확인됐다. 이로써 영국은 아프리카 이외 지역에서 원숭이두창 최다 발생 국가가 됐다.영국 보건 당국은 77건이 넘는 원숭이두창 사례가 보고돼 전국에 걸쳐 발생자는 300명이 넘었다고 7일 AP통신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영국은 지금까지 아프리카 이외 지역에서 집단발생 규모가 가장 큰 국가가 됐다. 감염의 대부분은 게이나 양성애자 남성들에게서 발생했다.보건당국은 성적 취향에 관계없이 환자나 의복, 침대시트에 밀접하게 접촉하는 경우 원숭이두창에 걸릴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WHO는 5일 원숭이두
전례 없이 20개국 이상에서 원숭이두창이 발생, 제2의 팬데믹 우려가 일고 있는 가운데 나이지리아에서 올 해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콩고에서는 올 들어 9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31일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콩고에서 465명의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발생해 질병이 유행하는 서아프리카 및 중앙아프리카 지역에서 가장 상황이 나쁘다.콩고 산쿠루 보건국장 에이메 아롱고 박사는 "질병이 계속 발생하는 것은 원숭이나 설치류 사체를 섭취하기 때문"이라며 "주민들이 숲으로 들어가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가 들어 있는 원숭이나 박쥐, 설치류를 주어오
미국과 유럽 등에서 '원숭이 두창' 감염 사례가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현재 18개국에서 확진환자 171명과 의심환자 86명이 발생는데요.이에 정부는 '원숭이두창' 국내 발생에 대비하기위해 전국으로 검사체계를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방역당국은 2016년부터 원숭이두창에 대한 검사체계를 구축한 상황이고, 국제상황에 따라 바이러스의 해외유입 차단을 보다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원숭이두창은 '사람 두창'과 유사한 질병으로, 아프리카 지역의 풍토병으로 알려져있는데요.코로나19에 이
원숭이두창이 유럽과 미국 등 세계 각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문제는 이례적으로 주요 발생 지역인 아프리카를 다녀오지 않은 사람들이라는 점이다. 집단발생 근원지가 '집단 성관계'에서 비롯됐다는 전문가의 분석이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세계보건기구(WHO)의 수석 자문관은 원숭이두창의 유래없는 집단발생은 최근 유럽에서 열린 두 차례의 '떠들썩한 파티'에서 벌어진 성관계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이는 '랜덤한 사건'라고 표현했다.AP통신은 24일 WHO 긴급대응반을 이끌었던 데이빗 헤이먼 박사의 인터뷰를
원숭이두창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중동에서 첫 감염 환자가 발생했다.23일 AP통신은 이스라엘 보건당국이 해외 여행에서 돌아온 자국 국민 한 명이 원숭이두창에 걸린 것으로 확인돼 의심되는 다른 사례도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이스라엘 보건부는 "지난 20일 이 환자가 텔아비브의 한 병원에 입원했고 상태는 양호하다"며 "해외여행에서 돌아온 사람은 열이나 병변이 생기면 의사를 찾아달라"고 당부했다.샤론 알로이 프레이스 이스라엘 보건부 공중보건국장은 22일 이스라엘군 라디오방송에서 "의료진들이 원숭이두창이 의심되는 또
섹스로 전파될까. 위험한 질병일까.아프리카 외에서는 잘 발견되지 않는 희귀질환 '원숭이두창' 유럽과 미국에서도 발생하자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하고 있다.세이프타임즈가 20일 AP통신이 상세하게 보도한 내용을 바탕을 원숭이두창에 대해 상세하게 살펴봤다.◇ 원숭이두창이란원숭이두창(Monkeypox)는 설치류와 영장류 등의 야생동물에서 유래한 바이러스이지만 사람에게 전파되는 경우도 가끔 있다. 사람이 감염된 대부분의 사례는 이 질병이 유행하는 지역인 중앙아프리카와 서아프리카에서 발생했다.이 질병은 1958년 실험원숭이들에서
유럽에 이어 미국에서도 '원숭이두창' 감염자가 발견됐다.☞ 런던에서 '희귀한' 원숭이두창 감염자 4명 확인 … 당국 추적조사18일 미국 매사추세츠에서는 최근 캐나다로 여행한 남성이 희귀한 질환인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 당국은 유럽에서 소규모지만 집단발병하고 있는 이 질환과 연결이 있는지 조사에 착수했다.원숭이두창은 주로 아프리카지역에서 발생하는 질병이지만, 드물게 미국이나 다른 지역에서 발견되는 경우는 대부분 아프리카 여행과 관련이 있었다.5월들어 영국, 포르투갈, 스페인에서 확진 혹
영국에서 '원숭이두창(monkeypox)'에 감염된 남성 4명이 발견됐다.17일 AP통신은 런던에서 감염된 것으로 보이는 '희귀하고 특이한' 사례인 원숭이두창(monkeypox) 감염자 4명이 발견돼 추적조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원숭이두창은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서부와 중부 아프리카의 쥐나 다람쥐와 같은 바이러스에 감염돼 야생동물에게 물리거나 만짐으로 주로 전파된다. 원숭이두창은 성병으로 알려져 있지는 않다.원숭이두창 초기 증상은 발열, 근육통, 오한, 피로감을 보인다. 심한 경우에는 얼굴과 생식기에 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