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에 대한 책임으로 기소된 마경석 서울 강서경찰서장이 직위해제됐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오송 지하차도 참사 당시 충북경찰청 공공안전부장이었던 마경석 현 서울 강서경찰서장에게 직위해제 조치가 내려졌다. 지난해 7월 15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폭우에 따른 침수로 14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검찰은 참사 당시 충북경찰청이 사고 발생 1시간전 112신고를 2차례 받고도 관계기관에 대응을 요청하지 않았다며 마 서장 등 경찰관 1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경찰 관계자는 "마 서장이 오송
충북 청주시가 충청권 광역철도 연계 시 발전구상 연구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보고회에는 이범석 충북 청주시장을 비롯한 관계 부서장, 도시교통 관련 자문위원, 용역수행기관 관계자 등 14명이 참석했으며 용역수행기관의 착수보고, 질의응답과 의견 제시 순으로 진행됐다.시는 대전-세종-청주를 잇는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사업이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됨에 따라 용역을 추진한다.연구는 청주시정연구원에서 수행할 예정이며, 철도 개통에 따른 도시 변화를 예측하고 주요 거점지역의 발전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계획이다.시는 충청권 광역
3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검찰이 사고 당시 부실대응에 대한 책임을 물어 경찰과 소방 관계자를 기소했다.청주지검은 허위공문서 작성과 허위공문서작성 교사, 공전자기록등 위작과 동행사 등의 혐의로 전 충북경찰청장과 전 흥덕경찰서장 등 경찰관 14명을 불구속기소 했다고 21일 밝혔다.검찰은 허위공문서 작성 등의 혐의로 전 청주 서부소방서장 등 소방관 2명도 불구속기소 했다.충북 경찰은 참사 직전 오송읍 주민 긴급대피와 궁평지하차도 긴급통제를 요청하는 112 신고가 있었는데도 미흡하게 대처해 참사를 초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9일 국회 소통관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변경·대통령 처가 특혜 의혹, 오송 지하차도 참사, 해병대원 순직사건에 대해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한준호 의원은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에 대해 "2022년 국토교통부 국정감사 당시에 대통령실은 김건희 여사 일가의 땅이 선산·수변 구역이라 개발 못한다는 입장을 내놓았지만 이는 감사를 통해 거짓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이어 "원희룡 당시 국토부 장관은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며 위조 의혹이 있는 문서를 공개했고, 문제적 행위가 실무자 한 사람의 지시에
충북 청주의 아파트 단지 수도에서 사흘 간 흙탕물이 나와 3000세대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아파트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5시부터 청주시 오송읍 아파트에서 흙탕물이 나오기 시작했다.15일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현장 조사를 한 결과 청주시가 상수도관 누수 공사를 진행하다 문제가 발생해 흙과 모래가 든 침전물이 아파트 단지 저수조로 흘러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누수 보수 작업은 1시간 만에 완료됐지만 아파트 저수조로 유입된 흙탕물을 빼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이태원 참사·오송 참사를 포함해 다수사상자가 발생한 재난에서조차 정부 차원의 '재난원인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3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용혜인 의원(기본소득당·비례대표)이 2014년부터 지난 8월까지 재난원인조사 진행 현황과 사상자가 5명 이상인 단일 재난 현황을 분석한 결과 다수사상자 재난 86건 가운데 재난안전법에 규정된 재난원인조사가 진행된 건 23건에 불과했다.재난조사를 위해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가 진행된 건도 세월호 참사와 용산 이태원 참사 2건에 그쳤다. 정부의 자체적인 재난 원인 규명 노력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도종환 의원(더불어민주당·충북청주흥덕)이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오송 지하차도 참사 국정감사·조사를 촉구하기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도 의원은 "지난 7월 13일부터 호우경보부터 시작해 홍수경보까지 발령됐을 때 어느 기관 한 곳만이라도 현장에 나와서 대처했더라면 이런 참사는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며 "이 문제에 대해 국무조정실에서 조사하고 있고 36명의 수사 의뢰, 66명의 징계가 있었지만 책임자들에게는 아무런 조치가 내려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도 의원은 행정안전위원회 소집이 불발된 만큼 국정감사는 제대
정부가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 임시제방 부실 공사를 방치하는 등 부실 대응한 36명의 수사를 검찰에 의뢰하고 직접적인 지휘 책임이 있는 기관장을 인사조치한다고 31일 밝혔다.지난 15일 폭우로 불어난 강물이 오송 궁평2지하차도로 밀려들면서 차량에 갇힌 14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국무조정실은 지난 17일부터 10일간 충북도, 청주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등에 대해 감찰조사를 진행했다.국무조정실에 따르면 감찰조사 결과 미호천교 아래의 기존 제방을 무단 철거하고 부실한 임시제방을 쌓은 것과 이를 제대로 감시·감독하
충북 청주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 전날 미호천 제방이 붕괴할 것 같다는 119 신고가 있었지만 즉각 대응이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2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천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강북갑)이 소방청에서 제출받은 신고접수 녹취록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5시 21분 충북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에 한 남성이 "재해예방 신고가 가능한가"라며 전화했다.신고자는 "미호천 교량 공사를 하고 있는데 기존 둑을 허물고 교각 공사를 했다"며 "교각 공사 밑에 임시로 흙을 성토해 놨는데 차수막을 안 대 놨다"고 설명했
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 사고 당시 경찰이 지하차도가 완전 침수 후 1시간이 넘게 지나서야 최단 시간 출동을 명령하는 사건 코드 '제로(0)'를 발령한 것으로 확인됐다.21일 경찰청이 국회에 제출한 충북청 상황보고서에 따르면 충북청은 오송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가 발생한 지난 15일 오전 9시 54분이 지나서야 사건 코드를 '코드2'에서 '코드0'로 격상했다.오송 지하차도 차량 통제를 원하는 112 신고가 들어온 7시 58분에서 1시간 56분만이고, 지하차도가 완전히 침수된 지 1시간 4분 만이다.5단계(코드0~4)로 분류되
이범석 충북 청주시장이 지난 15일 발생한 오송참사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20일 청주시청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이 시장은 "폭우로 희생된 유가족과 피해를 본 시민께 시장으로서 사과드리며 송구하고 죄송하다"며 머리를 숙였다.이 시장은 "불의의 사고로 희생된 15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유가족에게 큰 위로는 되지 않겠지만 재난지원금, 시민안전보험 등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지원하겠다는 말씀을 조심스럽게 드린다"고 덧붙였다.이어 "신속한 피해복구와 재난전파시스템과 매뉴얼을 현실에 맞게 재정비해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 늑장 대응 논란을 빚은 김영환 충북지사가 20일 "(일찍) 거기 갔다고 해도 상황이 바뀔 것은 없었다"고 항변해 빈축을 사고 있다.김 지사는 이날 도청 합동분향소에 방문해 "골든타임이 짧은 상황에서 사고가 전개됐고 임시 제방 붕괴 상황에선 어떠한 조치도 효력을(발휘할 수 없고), 생명을 구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참사 당일) 오전 9시 44분에 비서실장이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 발생을 첫 보고했고, 오전 10시 10분에 실종 1명·심정지 1명으로 보고해 한두 명 사상자가
환경부가 내년 홍수 대응 예산을 올해보다 환경부최대 20% 늘리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18일 관가에 따르면 환경부는 내년 홍수 대응 예산을 10% 이상 늘려 기획재정부에 전달했다.증액안대로라면 올해 예산 6136억원에서 내년 예산은 7000억원 규모로 늘어나 역대 최대가 될 전망이다.특히 환경부는 최근 잇단 침수 사고를 계기로 홍수 대응 예산이 최대 20%까지 확충돼야 한다고 기재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예산 증액이 확정되면 지난해와 올해 연이은 범람 사고로 논란을 빚은 하천 준설과 제방 보강 등 정비 작업에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침수 참사가 발생하기 2시간 30분 전부터 미호강 범람 위험을 알린 신고 등이 최소 24차례 접수된 것으로 드러났다.재난 대응 책임자인 이범석 청주시장과 김영환 충북지사는 침수 직전까지도 지하차도 침수 보고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며 지자체의 재난안전 대응 체계가 사실상 무너져 있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이번 오송 참사를 인재로 규정하고 청주시장과 충북지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장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19일 경찰에 고발했다.참사가 발생한 지하차도 인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최춘식 의원(국민의힘·경기포천가평)은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폭우로 인한 침수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재난안전관리 당국이 사전에 침수예방대책을 의무적으로 수립하도록 하는 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폭우로 인한 오송 지하차도 침수사고로 현장 사망자가 17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13명에 이르는 등 관련 피해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제도적으로 지하차도 침수예방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현재 사고 원인으로는 사전에 현장 교통 통제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
충북도와 유럽 화장품 클러스터 대표단,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 한불상공회의소는 23일 충북 화장품임상연구지원센터 회의실에서 글로벌 K-뷰티 중심지 도약을 위한 클러스터 조성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은 이시종 지사, 크리스토프 마손 GCC.eu 대표, 윤주택 IBITA 회장, 윤성운 FKCCI 대표, 국내외 화장품 기업 31개사가 참여했다.글로벌 화장품 클러스터 조성과 화장품산업의 발전을 위한 한국과 유럽 기업들의 상호협력과 해외 홍보 지원, 국제 무역 진흥 활동에 대한 정보공유 및 상호협력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약속했다.지역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오송 바이오폴리스 지구 산업용지의 첫 분양을 실시한 2016년도 이래 2022년 현재 분양계약 100%를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오송 바이오폴리스 지구는 바이오·제약·화장품 제조 관련 기업들이 집약적으로 입주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생명공학기술(BT) 관련 60개 기업이 분양계약을 체결했고, 일부 기업은 가동되고 있다.정보통신(IT)기업 16개사, 첨단산업기업 15개사, 연구기업 13개사, 물류기업 1개사 등 총 105개 기업(외투기업 13개사 포함) 중 38개 기업이 공장 준공을 완료했다.경자청은 분양계약을 체
대한산업보건협회는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신사옥 건립부지에 기공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기공식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내부 행사로 진행됐다. 백헌기 회장을 비롯한 본부 임원과 지역본부·센터 기관장, 노동조합 상집·운영위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협회 오송사옥은 대지면적 7000㎡에 지하1층·지상6층 규모로 지어진다. 사옥에는 일반업무시설을 비롯해 교육·연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백헌기 회장은 "새로운 시대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사옥으로 설계했다"며 "우리나라 산업보건의 랜드마크이자 허브로 육성하겠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충북 오송에서 제7차 아시아 인포산(INFOSAN) 국제회의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사무처(WHO WPRO)와 아시아 지역에서 인포산의 역할 강화를 주제로 오는 8일까지 열린다.인포산은 국제식품안전당국 네트워크로 2004년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FAO)가 식품안전과 관련,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정보교류를 통해 위해식품의 확산 방지를 위해 설립한 협력체다.아시아 인포산은 2011년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사무처와 한국 식약처가 주축이 돼 중국, 일본 등 17개 아시
2021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가 19일 오송역과 엑스포 공식 홈페이지에서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20일 충북도에 따르면 개막식은 'K뷰티, 충청북도 오송에서 세계로'를 주제로 주요인사 축하말, 대형 뷰티박스 오픈 퍼포먼스, 오프라인 마켓관 등 행사장 투어로 이어졌다.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는 오는 23일까지 엑스포 공식홈페이지와 KTX 오송역(충북 청주)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온라인 판매구축을 위해 네이버스마트스토어기획전, 라이브커머스방송도 진행된다.이시종 지사는 "이번 엑스포는 온라인으로 화장품·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