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 형사 1부는 지난달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이규현 코치를 구속 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이규혁의 동생이기도 한 이 코치는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이 코치는 5년 전에도 성추행 논란에 휩싸였다.이 코치는 피겨 국제 대회에서 경기를 마치고 점수 발표를 기다리는 선수들의 허리를 감싸거나, 어깨나 골반 부위를 토닥이는 등 불필요한 신체접촉 장면이 중계 카메라에 담기기도 했다.피겨스케이팅 팬들 사이에서는 부적절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지만, 당시 대
포스코는 최근 발생한 사내 성폭력 사건 연루 직원 4명에게 해고 등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고 5일 밝혔다.가해 직원 4명 가운데 2명은 해고에 해당하는 징계면직 처분을 받았고 나머지는 경고·감봉 처분에 그친 것으로 전해졌다.통상 면직(해고)이나 정직 등은 중징계로 통하지만 감봉·경고·주의 등은 경징계로 분류된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번 조치는 중징계로 보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한편 포스코 성폭력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자 포스코는 지난달 28일 피해자와 관련 직원에 대한 직·간접 관리 책임이 있는 임원 6명을 중징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해당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근무하는 20대 여성 직원이 3년간 집단 성폭력에 시달렸다고 폭로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고용노동부가 본격적인 조사에 나섰다.노동부는 여성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심각하게 침해된 상황임을 인식해 경찰과 긴밀한 조사 협조체계를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노동부 관계자는 "남녀고용평등법 관련 규정 위반 여부에 대해 노동부 포항지청에서 직권조사를 하고 있다"며 "신속하고 공정한 조사를 통해 사업주의 법 위반 사실이 확인되는 경우 형사입건, 과태료 부과 등 엄정한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남녀고용평
서울 강동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성폭력 위기에 놓인 청소년들의 지원을 위해 '성폭력 집중 심리클리닉'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여성가족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공모를 통해 '성폭력 집중 심리클리닉'을 운영할 15개의 센터를 선정했다.서울지역에서는 유일하게 강동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선정돼 지난 3월부터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센터는 위기관리팀을 구성하고,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에서 개발한 성폭력 상담 매뉴얼을 적용해 성폭력 위기에 놓인 청소년들에게 전문적인 상담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도움이 필요한
여성가족부는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발생 추세와 동향 분석' 결과를 15일 발표했다.2019년에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로 유죄판결이 확정돼 신상정보 등록 처분을 받은 범죄자의 판결문을 기초로 성범죄 양상, 성범죄자 특성, 피해자 관련 사항 등을 분석했다.주요 분석 결과는 2019년 성범죄자 수는 2753명으로 2018년에 비해 14.5% 감소했다. 피해 아동·청소년은 3622명으로 나타났다.이 가운데 △강간·강제추행 등 성폭력 범죄자는 14%, 피해자는 13.2% 감소했고 △성매매 범죄자는 37.1%, 피해자는
국가기관과 지자체 등 공공부문 성희롱 방지와 사건 점검·관리가 강화된다.여성가족부는 공공부문 성희롱 방지조치의 실효성을 제고하고 사건 발생 기관에 대한 관리와 조직문화 개선 등을 강화하는 개정안이 24일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성희롱 사건이 발생한 공공기관 등은 여가부에 발생 사실을 통보 후 재발방지대책을 수립·제출해야 한다.국가기관 등 장은 성희롱 사건이 발생한 사실을 알게된 후 피해자의 명시적인 반대 의견이 없으면 지체 없이 여가부 장관에게 통보해야 한다.사건이 발생한 사실을 안 날로부터 3개월 이내에 재발방지대책을 제출하고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기성용이 최근 논란이 된 '초등 축구부 성폭력 사건'의 가해자는 본인이 아니라고 적극 주장했다.25일 기성용 선수는 인스타그램에 "기사내용은 저와 무관합니다"라며 "사실 확인 되지 않은 일에 악의적인 댓글을 단 모든 이들에게 법적으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라고 대응했다.지난 24일 박지훈 변호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축구 선수 출신인 C씨와 D씨는 전남의 한 초등학교에서 축구부 생활을 하던 2000년 1~6월 선배인 A선수와 B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박 변호사에 따르면 가해자 A선수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에 대한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30일 밝혔다.현행법에 따르면 2008년 2월 4일 이후 범죄자만 '성범죄자 알림e'를 통한 신상 공개 대상이 된다. 우편·모바일을 통한 고지는 같은 해 4월 16일 이후 유죄를 받은 자만 가능하다.2008년 이전에 성범죄를 저지르고 교도소에 복역한 뒤 출소하면 성범죄자 알림e에 등록할 수 없다. 우편·모바일 고지도 불가능하다.2006년 초등학생을
성폭력 범죄자의 동종전과 재범이 64%로 급증했다.2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한병도 의원(더불어민주·전북 익산을)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6년 1301건이었던 성폭력 범죄자 동종전과 재범은 2019년 2133건으로 64% 급증했다.전과별 강간·강제추행 재범이 2016년 1006건에서 2019년 1535건으로 52%가량 증가했다. 몰카 등 불법촬영 범죄인 카메라등 이용촬영 재범도 2016년 236건에서 2019년 397건으로 68%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온라인매체를 이용한 통신매체이용음란 재범은 2016년
해마다 국가공무원 성범죄 비율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1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양기대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광명을)이 인사혁신터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10년간 국가공무원 성범죄 건수 및 비율에 따르면 2010년 0.01%이던 성범죄비율이 2019년 0.04%로 늘었다.2014년까지 0.01%를 유지했지만 2015~2018년 0.03%를 기록한 후 지난해에는 0.04%를 기록했다.양 의원은 국가공무원 성범죄비율이 매년 증가한 것은 솜방망이 처벌때문이라고 지적했다.양 의원이 인사혁신처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성비위 양정별 징계현
의사가 성폭행 등 강력범죄를 저질러도 의사 면허가 유지되는 의료악법을 개정하라는 청와대 청원이 30만명을 넘었다.현행법상 의사는 의료법 또는 보건의료 관련 법을 위반한 경우에만 면허 취소가 가능하다. 형법상 어떤 중죄를 지어도 의사 면허는 박탈할 수 없는 사실상의 '종신 면허제'로 운영되고 있다. 의사 성범죄는 갈수록 증가해 경찰청의 '전문직군별 강간·강제추행 피의자 입건 현황'에 따르면 교수, 언론인, 변호사 등을 큰 차이로 제치며 2016년 이후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최근 5년간 의사 성범죄 검거
여성가족부는 오후 4시 30분 페럼타워에서 '성희롱·성폭력 근절 인식개선 홍보영상 공모전'시상식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성희롱, 성폭력, 디지털 성범죄 등 갈수록 다양해지고 피해규모가 커지는 성범죄의 심각성에 대한 공감대 확산과 인식개선을 위해 올해 처음 온라인으로 실시됐다.공모전에서는 123건의 작품이 접수돼 공모주제에 대한 적합성, 창의성, 완성도, 활용성, 대중성 등을 고려해 심사했다.1차 온라인 심사와 2차 현장 심사를 통해 최종 13팀의 수상작이 선정됐다.'홍보영상 부문'에는
경기도가 미세먼지와 가정·성폭력도 재난으로 보고 이에 대한 대책을 안전관리계획에 처음 포함시켰다.도는 20일 오전 이재명 경기지사 주재로 '2018년 안전관리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2019년도 경기도 안전관리계획안을 심의했다.도 안전관리위원회는 경기도 안전관리계획 등을 심의하고 기관 간 협조 체계 등을 점검하는 위원회로, 이재명 경기지사를 위원장으로 행정1부지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 도의원을 포함한 외부 위촉위원 등 38명으로 구성돼 있다.안전관리계획은 각종 재난과 시설 등에 대한 안전관리 계획을
여성가족부는 오는 25일부터 시작하는 '2018년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주간'을 맞아 '무관심으로 키우는 폭력, 관심으로 지키는 안전'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기념행사를 한다.여가부는 오는 27일 범정부 가정폭력 방지대책을 발표하며 여성폭력 관련 행사와 예방·홍보 활동을 추방주간에 집중적으로 펼친다.이날 오후 2시 서울 페럼타워에서는 '2018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주간 기념식'을 열고 '평등을 향한 외침, 스쿨 미투에 응답한다'를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연다.세미나에서는 이현숙 탁틴내
여성 이주노동자가 사업장에서 성희롱이나 성폭력을 당하면 다른 사업장으로 긴급히 옮기는 방안이 추진된다.국가인권위원회는 여성 이주노동자들에 대한 성희롱·성폭력 예방과 구제, 성차별 금지·모성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 권고를 고용노동부가 받아들였다고 10일 밝혔다.인권위에 따르면 노동부는 여성 이주노동자의 성희롱·성폭력 예방을 위해 숙소 지도·감독 강화, 예방교육 실태 점검과 지원 확대, 피해 상담 전문성 강화 등 권고 이행 계획을 제출했다.노동부는 사업주가 기준에 미달하는 숙소를 제공하거나 사업주와 그 배우자, 직계존비속이나 직장 동료
여성가족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예술 분야 성희롱·성폭력 예방 전문강사를 양성한다.이들 기관은 여가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을 통해 11월 6일까지 80시간에 걸쳐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 전문강사 양성과정 전문교육을 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과정에는 연극 14명, 문학 8명, 음악 5명, 영화 4명, 만화 4명 등 9개 분야 43명의 예술인이 참가할 예정이다.문체부는 최근 문화예술인 대상으로 수요조사 등을 실시해 교육대상자를 선정했다.이번 교육은 범정부 합동으로 지난 3월 발표한 '직장 및 문화예술계 성희롱·성폭력 근절대책&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오늘 관계부처 합동으로 성희롱·성폭력 방지 보완대책이 보고된다"며 "그동안 정부가 발표한 대책도 많은데 또 보완책이 발표된다는 것은 더욱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뜻일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이번 주는 양성평등 주간이다. 23회째인데, 올해는 그 의미가 더 특별히 다가온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광화문 광장의 수많은 촛불에서부터 최근 미투(Me too) 운동의 외침까지 국민께서는 나라다운 나라, 공정한 나라, 차별 없는 나라를 만들라는 요구를
청주지법 형사11부(소병진 부장판사)는 15일 성폭력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62)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A씨에게 80시간의 성폭력치료 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재판부는 "자신의 성적 욕구를 충족하려고 사실상 며느리인 피해자를 성폭행한 범행 방법과 횟수 등에 비춰 그 죄질이 극히 불량해 엄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재판 과정에서 A씨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피해자의 탄원서가 접수되기도 했지만 재판부는 "탄원서 작성 경위 등을 보면 피해자가 자유로운 의사나 작성 의미를 명확히 인식하지
경기 성남시는 성희롱·성폭력을 저지른 직원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무조건 중징계 처분한다고 8일 밝혔다.성남시는 이같은 내용으로 개정한 '성희롱·성폭력 예방 규정' 시행에 들어갔다. 성희롱·성폭력 행위자는 예외 조항 없이 파면, 해임, 강등 등 중징계 처분을 받게 된다.사건을 은폐하거나 피해자 등에게 집단 따돌림, 부당한 인사 조처 등 추가 피해가 발생한 경우 관련자도 엄중히 징계한다. 피해자 보호 조치는 강화했다.성남시는 기존 시청과 구청 4개 부서로 분산돼 있던 성희롱·성폭력 고충상담 창구를 시청 가족여성과
충남도는 안희정 전 지사 성폭력 의혹 사건을 계기로 성폭력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기관장과 부서장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부서별 성희롱 실태에 전수조사하기로 했다. 조직·회식문화 개선을 위한 캠페인도 연중 진행한다.가해자 의무교육과 피해자를 대상으로 한 심리 치유를 하고 가해자와 피해자에 대한 사후 모니터링을 2년간 실시하는 등 사후 관리를 통해 재발 방지 시스템을 강화할 방침이다.도는 이번 종합대책의 적용 범위를 출자·출연기관까지 확대하기로 했다.이날 충남도서관 회의실에서 출자·출연기관이 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