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희롱·성폭력 근절 인식개선 홍보영상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상우씨의 '문제제기와 현명한 대처' ⓒ 여가부
▲ '성희롱·성폭력 근절 인식개선 홍보영상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상우씨의 '문제제기와 현명한 대처' ⓒ 여가부

여성가족부는 오후 4시 30분 페럼타워에서 '성희롱·성폭력 근절 인식개선 홍보영상 공모전'시상식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성희롱, 성폭력, 디지털 성범죄 등 갈수록 다양해지고 피해규모가 커지는 성범죄의 심각성에 대한 공감대 확산과 인식개선을 위해 올해 처음 온라인으로 실시됐다.

공모전에서는 123건의 작품이 접수돼 공모주제에 대한 적합성, 창의성, 완성도, 활용성, 대중성 등을 고려해 심사했다.

1차 온라인 심사와 2차 현장 심사를 통해 최종 13팀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홍보영상 부문'에는 김상우 씨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직장 내 지위를 이용한 성희롱을 다룬 '문제제기와 현명한 대처'가 대상에 선정됐다.

'이야기 부문'에는 디지털 성범죄 분야에 응모한 이정수씨가 불법촬영 유포 피해자가 도움을 받지 못하고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과정을 메모지가 달라붙어 숨이 막히는 것으로 표현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수상작은 정부부처·학교·민간 등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성범죄 근절 정책 알리미'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공개된다.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서울역 3층에서도 전시된다.

오는 11월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주간을 계기로 온·오프라인 홍보활동에도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이정옥 장관은 "성범죄 없는 세상이 되기 위해서는 실생활에서 성범죄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함께 바꿔가려는 시민들의 관심과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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