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이 암 사망률 1위 폐암의 올바른 정보 확산에 나선다.서울대병원은 심장혈관흉부외과 박샘이나 교수가 폐암의 초기 진단부터 병기별 수술 치료 방법 등을 담은 자료를 배포했다고 19일 밝혔다.폐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고 다른 폐 질환과 혼동될 수 있어 조기 진단에 어려움을 겪었다.하지만 최근 3~5㎜ 크기의 결절을 발견할 수 있는 저선량 흉부CT 검사의 도입으로 조기 발견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또 로봇 수술 등 절개 부위와 폐의 절제 부위를 최소화하는 기술이 발전해 환자들은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박샘이나 교수는 "최적의 폐암
만성질환을 가진 노인의 배우자가 만성질환을 함께 앓을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김기웅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연구팀은 노인의 만성질환이 배우자의 만성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 논문을 18일 발표했다.부부는 생활습관을 공유하기 때문에 식습관과 신체활동 등이 비슷하다. 이러한 요인을 개선하는 부부 단위의 만성질환 관리가 예방과 치료에 모두 효과적일 수 있다고 그간의 연구를 통해 알려져 있다.하지만 대부분의 만성질환에 해당하는지와 장기간 지속해서 영향을 미치는지 밝혀낸 연구는 없었다.김기웅 교수팀의 이번 연구는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혁신의료기술연구소는 14일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인공지능(AI)기반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제조인증'을 획득했다.AI기반 소프트웨어는 '심박출량 계산 어플리케이션'으로 잠재적 위해성이 낮은 2등급 의료기기다.전주기의료기기지원부 지원을 통해 지난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 지정기관으로부터 제조인증을 획득했다. 이로써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받고 국내 유통과 의료현장에서의 사용이 가능해졌다.정철우·이형철·양현림 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팀이 개발한 이 어플리케이션은 인공지능 모델을 이용해 동맥혈압 파형으로부터 심박출량을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의대 정원 증원에 대해 정부가 합리적 방안을 제시하지 않으면 사직서를 제출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서울대·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는 18일까지 전공의 집단 사직 등의 의료계 갈등에 대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면 사직서를 제출하겠다고 11일 밝혔다.이날 회의엔 서울대병원과 강남센터,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시보라매병원 교수 등 430명이 참여했다. 비대위는 4개 병원 교수 1475명에게 설문조사를 진행해 이같은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설문조사는 전체 교수 1475명의 77.7%인
수면 단계 분류를 높은 정확도와 설명 가능 방식으로 보여주는 이미지 기반 자동 판독 알고리즘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과정 자동화를 통해 수면 데이터 판독 소요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14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신현우 서울대병원 교수, 김동규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교수 공동 연구팀은 세계 최대 규모의 수면다원검사 데이터셋을 활용한 이미지 기반 자동 판독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수면 단계 판독과 수면 생체 신호를 시각화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수면 단계 분류는 수면 관련 질환을 진단하는 데 필수적이며 수면의 질을
존경하는 교직원 여러분! 갑진년 새해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지난해는 코로나19 팬데믹에서 벗어나 진료 정상화를 위해 모두가 힘쓴 한 해였습니다. 맡은 자리에서 헌신과 노력을 아끼지 않은 모든 교직원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지난해는 서울대학교병원 그룹 모든 구성원이 다같이 공유하고 추진할 미션과 비전, 슬로건을 선포해 새로운 도약을 다짐한 의미 있는 한 해이기도 했습니다. 세계 최고의 교육, 연구, 진료를 통해 인류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미션 하에 One SNUH Netwo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백선하 교수와 순천향대병원 신경외과 박혜란 교수 공동연구팀은 31일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이 편측 청신경초종 환자의 종양 성장을 예방하고 부피 축소를 유도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이 편측 청신경초종 환자들의 장기 예후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해 1997년 12월부터 2004년 12월까지 편측 청신경초종 진단 후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을 받은 환자 106명의 10년 이상 예후를 관찰했다.연구 결과 전체 환자의 68명이 종양의 부피가 감소했다. 감마나이프 방사선 치료는 종양 성장을 예방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아들 의과대학 입학 관련 '아빠찬스' 의혹이 제기됐다. 김 원장 아들은 카이스트에서 서울대 의과대학으로 편입했고, 현재 서울대병원에 재직하고 있다.국회 교육위원회 김영호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서대문을)은 24일 서울대병원 국정감사에서 김 원장에 아들의 서울의대 편입 과정에서 부적절한 혜택은 없었는지 따져 물었다.김 의원은 김 원장 아들이 2013년 카이스트에 입학한 이후 2014년부터 2년 2개월 동안 이화여대 뇌융합과학연구원에서 수행한 인턴 활동을 문제 삼았다.당시 연구원장이던 류인근 교수는 김영태 병원장과 서
서울대병원 의사들이 민간기업으로부터 연구비를 받은 뒤 2년 이내 연구결과 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는 규정을 위반한 사실이 드러났다.25일 국회 교육위원회 서동용 의원(더불어민주당·전남순천광양곡성구례)이 서울대병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체 감사 결과에 따르면 의생명연구원·강남센터 의사 45명은 기업 연구비를 받고도 연구종료일 2년 내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규정을 어겨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기간은 최대 707일, 평균 338일이었다.서울대병원 규정에 따르면 의사들은 연구종료일 2년 이내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다만 불가피한 사유가 있
서울대병원이 한국생산성본부가 발표한 '2023년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National Brand Competitiveness Index)' 조사에서 8년 연속 종합병원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는 연간 3만명이 넘는 소비자가 참여해 국내 산업을 대표하는 브랜드의 마케팅 활동과 브랜드 인지도·이미지·관계, 구매의도, 충성도 등을 평가하는 공신력 있는 브랜드 평가 지표다.서울대병원은 올해 3월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종합병원 부문 23년 연속 1위에 이어 NBCI에
서울대병원 노사 협상이 타결되면서 노조가 파업을 종료하고 당장 18일부터 병원에 업무에 복귀했다.노조는 지난 11일부터 의료 공공성 강화 등을 요구하며 1000여명이 번갈아 가며 파업을 이어왔다.서울대병원은 지난 17일 본원 대한의원 제1회의실에서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대병원분회와 2023년 임금과 단체협약에 합의하고 가조인식 협약을 진행했다.서울대병원 노사협상은 △임금 인상 △근로조건 개선 △인력 충원 △의료공공성 유지 노력 등에 합의했다.서울대병원분회 노조에 따르면 서울대어린이병원 병상을 축소하지 않고 유지하는 방안을 마
루게릭병 환자의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관점이 제시됐다. 지방감소증을 동반한 루게릭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생존기간이 짧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신경과 최석진·성정준 교수와 영상의학과 이종혁·윤순호 교수 공동 연구팀은 18일 인공지능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루게릭병 환자의 복부CT 영상을 이용해 루게릭병 예후와 지방감소증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2010년부터 2021년까지 서울대병원 신경과의 루게릭병 환자 80명의 복부CT 영상을 바탕으로 근육량과 체지방량을 비롯한 체성분 분석을 진행 후
국립대병원 내부에서 발생한 감염사고가 5년 사이 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이 누적 201건으로 감염사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4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개 국립대병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최근 2018년~2022년 국립대병원에서 발생한 원내 감염사고는 1164건이며 2018년 181건에서 2022년 294건으로 6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병원별 감염 발생은 서울대병원이 201건으로 가장 많았고 △ 부산대병원 170건 △ 경상대병원 155건 △ 충남대병원 152건 △
서울대병원 강남센터는 15~16일 개원 20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15일 진행된 개원 20주년 기념식에는 김영태 서울대학교병원장을 비롯한 내·외빈과 병원 교직원 150여명이 참석했다.조정연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으로 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미래형 건강관리 시장을 선도하고 국민의 평생건강관리 파트너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어 강남센터의 역사를 담은 개원 20주년 기념 영상 상영과 한국인의 건강검진 개정판 발간 보고가 진행됐다.기념 영상에는 2003년 개원부터 오늘날까지의 성
국내에서 빅5로 불리는 아산병원과 연대 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 모두 세계적인 100대 암 연구의료기관에 포함되지 않았다.11일 국제 학술지 네이처가 선정한 선도적인 세계 100대 암 연구 의료기관 목록에 따르면 국내 대학병원 가운데 연세의료원만 78위에 이름을 올렸다.네이처는 2018년부터 4년동안 68개 저명 학술지에 게재된 우수 논문을 토대로 논문 저자가 속한 기관과 공동저술 기여도 등을 바탕으로 순위를 매겼다고 밝혔다.네이처가 발표한 암 연구의료기관 △1위는 미국 텍사스대 MD 앤더슨 암센터 △2
4세 미만 소아 모야모야병 환자에서 간접문합술 시행이 뇌경색을 예방하고 생존율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소아신경외과 김승기 교수팀(중환자의학과 하은진 교수)은 1988~2020년 서울대어린이병원에서 간접문합술을 시행 받은 4세 미만 모야모야병 환자 135명의 임상 양상을 분석한 결과를 16일 발표했다.모야모야병은 뇌의 혈관이 막혀 뇌경색, 두통, 구토, 마비 등이 동반되는 질병이다. 발병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아 난치질환으로 분류된다. 소아와 젊은 연령층에서 주로 나타나며 지역별로는 한국과 일본, 대만 등 극동
서울대병원 등 국내 대형 종합병원들이 수천억원의 자금을 쌓아 놓고도 이를 고유목적사업 준비금으로 회계처리하는 등 편법을 써 법인세를 회피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7일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대현회계법인에 따르면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 가천대길병원, 인하대병원, 아주대의료원 등의 자기자본과 부채계상 준비금은 최근 2년 새 최대 6000억원가량 급증했다.서울대병원은 자기자본과 부채계상 준비금을 합한 준비금 가산 자기자본이 2020년 1조7977억원에서 지난해 2조3352억원으로 5375억원 불어났다.서울아산병원은 1조9067
방광암은 전이성 암으로 진행되면 완치가 매우 어려운 질환이다.분당서울대병원 연구팀이 '항암제 내성 전이성 방광암'의 새로운 약제를 발굴했다고 1일 밝혔다.이상철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 연구팀은 '3차원 스페로이드 모델'을 통해 새로운 약제를 발굴했다.스페로이드는 3차원으로 배양된 세포의 원형 집합체로 배양 접시에서 2차원으로 배양한 세포와 달리 세포의 구조와 기능을 매우 유사하게 반영한다.3차원 스페로이드 모델은 생체 조직과 유사성이 높고 동물 모델과 비교해 윤리적·경제적 부담이 적어 질환 모델링, 질병 메커니즘 연구, 신약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공복혈당 수치가 높을수록 음주량이 늘어나면 간암 위험도 크게 증가한다고 11일 밝혔다.연구팀은 2009년 국가건강검진에 참여한 성인 938만7670명을 대상으로 혈당 수준에 따른 알코올 섭취량과 간암 위험의 연관성을 분석했다.전당뇨 환자가 과음하면 비음주 정상혈당의 일반인보다 간암 위험이 유의하게 증가하기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과음하는 당뇨 환자는 비음주 정상혈당의 일반인보다 간암 위험이 3배 이상 증가했다. 연구팀은 건강검진에서 측정된 공복 혈당 수치에 따라 성인 938만여명을 △정상혈당 △전당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