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8시 17분 쯤 대구 달서구 월성동 신세계건설이 건립하고 있는 주상복합아파트 빌리브 라디체 공사현장에서 타워크레인 엘리베이터가 17층 높이에서 추락, 5층 높이의 타워크레인 지지대에 부딪혔다.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이 사고로 내부에 탑승해 있던 노동자 A씨(64)가 외부로 튕겨 나가 숨졌다.대구소방본부는 사고가 발생하자 차량 15대, 인원 51명을 현장에 투입해 구조작업에 나섰다.행안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은 타워크레인 인상 장치 볼트가 풀리면서 크레인이 기울어져 작업자가 떨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경찰은 이날 사고가 크
최근 항만하역장 내 근속기간이 짧은 노동자의 재해가 증가하고 있다.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신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전남나주화순)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항만하역장 내 사고로 2857명의 재해자가 발생했고 44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2017년까지는 재해가 감소세였지만 2018년 이후 다시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항만 재해자는 351명으로 2017년 220명 대비 59.5% 증가했다.발생형태별 사고는 추락이 515명으로 가장 많았고, 넘어짐 482명, 부딪힘 453명, 끼임 353명,
한강 유람선이 교각에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소방당국에 따르면 20일 오후 7시 1분쯤 직원과 승객 146명을 태우고 운항하던 한강 유람선이 마포대교 교각과 부딪히는 사고로 배 안에 있던 16명이 어지럼증과 어깨 통증 등을 호소해 병원 치료를 받았다.해당 유람선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강아라호 임시선착장을 출발한 뒤 원효대교를 돌아 하류 방향으로 운행하고 있었다.소방당국은 유람선이 강한 바람에 교각을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자세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소방 관계자는 "오후 7시 전후 자동기상관측장비(AWS)는 비와 초속 5m 안팎의
경기 수원의 한 공사장에서 낙석사고로 현장 노동자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경찰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31일 오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의 한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에서 떨어진 대리석에 노동자 1명이 깔려 사망했다.떨어진 대리석은 가로 50㎝, 세로 1m 크기다.사고는 크레인으로 끌어올리던 대리석에 연결된 작업줄이 끊어지면서 발생했다.사고 직후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경찰은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파악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의 한 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하역작업을 하던 지게차의 짐이 떨어져 행인 4명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들 가운데 10대 초등학생 1명이 사망했다.28일 경찰에 따르면 오전 8시 22분쯤 부산 영도구 한 아파트 부근 도로에서 하역 작업을 하던 지게차에서 1.5톤짜리 섬유롤이 떨어졌다.내리막길로 굴러 떨어진 섬유롤은 길을 걷던 초등학생들과 30대 여성을 덮쳤다. 스쿨존 안전펜스가 있었지만 낙하물의 무게가 워낙 무거워 펜스 10여개를 부수며 사고 지점까지 굴러 내려왔다.이 사고로 10세 여자 초등학생이 심정지
현대산업개발(HDC)은 '광주 화정동 아이파크 붕괴사고' 8개동을 모두 철거하고 재시공한다고 4일 밝혔다.HDC는 신뢰회복을 위해 사고가 일어난 201동 이외에 모든 건물을 재시공하기로 했다. 이로 인해 오는 11월 예정이던 입주는 2027년으로 미뤄졌다.전면철거·재시공에 따른 추가 비용은 2000억원, 보상비를 포함하면 3700억원의 비용이 예상된다.HDC는 계약자들이 입주 지연에 따른 계약 해지를 원할 경우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입주 예정자들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과 표준 분양계약서 등을 근거로 입주 지연에 따
대중교통 사고를 비롯해 개물림 등은 일상에서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는 사고다. 국민의 혈세로 지원되는 시민안전보험 보상은 언제까지 받을 수 있을까.1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시민안전보험은 3년 전 입은 상해도 보장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재난안전포털을 보면 시민안전보험의 청구기간을 사고사실을 안 날로부터 '3년 이내'라고 명시하고 있다.최근 3년 이내에 입은 상해가 소속 지자체 시민안전보험 보장항목에 해당된다면 보험금 수령이 가능한 것이다. 시민안전보험은 실시된 기간에 비해 인지도가 낮기 때문에 보험금 신청을 못
지난 10월 14일 경기 남양주시 공동주택 신축공사장에서 발생한 사고의 원인이 밝혀졌다. 안전관리 소홀이 사고의 주범이었다.국토안전관리원은 이날 사고는 사고는 작업절차 미준수, 장비점검과 관리 소홀 등이 원인이었다고 22일 밝혔다.사고는 타워크레인 높이를 연장하던 작업 중 철골구조물 '마스트'가 추락하면서 작업자 2명이 추락해 사망했다. 관리원은 자체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공사 관련 자료 검토, 현장방문 등 2주간의 조사를 벌였다.관리원은 설치 운영시 위험도가 높아 추락 등의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타워크레인과 관
KB손해보험 온라인 채널 KB손해보험 다이렉트는 8일 자전거 운전사고를 보장하는 '자전거 전용 플랜'을 새롭게 탑재한 다이렉트 운전자보험 상품 'KB스마트운전자보험'을 개정 출시했다.그동안 자전거 관련 보험은 높은 관심에도 불구하고 가입할 수 있는 전용상품이 많지 않고 가입을 하더라도 보장이 충분하지 않은 것이 현실이었다. KB손해보험 다이렉트는 'KB스마트운전자보험' 개정 출시를 통해 운전자 플랜, 운전자+자전거 동시가입 플랜, 자전거 전용 플랜 3가지 형태를 탑재해 손쉬운 가입은
해양수산부가 '항만사업장 특별 안전대책'을 발표한지 한 달도 되지 않아 국제여객선 뉴골든브릿지 7호 소속 선원이 사망했다.지난 8월 9일 송도국제도시 인천항국제여객터미널에 정박 중인 뉴골든브릿지 7호에서 컨테이너 하차 작업을 하던 선원이 컨테이너에 깔리면서 숨졌다.7일 국민의힘 안병길 의원(부산서·동구)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간 항만시설과 항만건설 현장 사고는 매년 30건이 넘게 발생했다.항만시설과 항만건설 현장뿐만 아니라 항만 하역현장에도 수백명이 사고를 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
원자력발전소에 종사하는 한국수력원자력 협력사 직원이 산업재해, 방사선 피폭에 심각하게 내몰린 것으로 나타났다.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김상희 의원(경기부천병)이 한국수력원자력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원전 산업안전사고 협력사 재해인원은 153명으로 한수원 직원 16명에 비해 9배나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한수원 료에 따르면 2017년 8월 31일 고리3발전소 배수관로 자동거품제거장치 철거작업 중이던 협력사 직원이 배수관로 맨홀 아래로 추락해 실종했다.시신 수습에 차질이 생겨 해양경찰, 소방, 군, 직원 합동
(세이프타임즈 = 이찬우 기자)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은 자전거 이용이 늘어나는 가을철을 맞이해 자전거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9월에 사고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9일 밝혔다.최근 10년간 발생한 자전거 교통사고는 5만건이다. 지난해 5667건의 교통사고로 623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월별로 살펴보면 자전거 교통사고건수는 6월에 이어 9월에 많이 발생했다. 9월 자전거 교통사고는 전체 교통사고의 11.5%를 차지했고 사망자 수가 119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또한 9월 자전거 사고
부산 동래소방서는 동래구 온천동 금정산에서 '케이블카 사고 대비 합동 인명구조훈련'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동래·해운대·금정소방서에서 참가한 이번 훈련은 케이블카 멈춤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케이블카 비상탈출구를 활용한 수직 구조훈련 등으로 진행됐다.정석동 동래소방서장은 "케이블카 멈춤 사고가 발생하면, 탈출을 시도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며 "119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침착하게 기다려 구조대원 지시를 잘 따라야 안전한 구조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세이프타임즈 후원안내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최근 3년간 전동 킥보드 관련 소방활동 통계를 발표, 전동킥보드 사용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고 9일 밝혔다.최근 3년간 서울시에서 발생한 전동 킥보드 사고에 따른 119구급대 출동은 366건이다. 구급대 출동 366건 중 전동킥보드와 차량 간 충돌 경우는 107건(29.2%), 전동킥보드와 사람 간 충돌은 25건(6.8%)이었다.지난달 13일부터 도로교통법 개정 사항에 따라 전동킥보드는 만16세 이상부터 취득할 수 있는 '제2종 원동기 장치 자전거 면허' 이상 보유자만 운전이 가능하다. 안전모 착
이흥교 부산소방재난본부장은 해운대·송정 해수욕장이 안전개장함에 따라 119수상구조대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이 본부장은 수난장비와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현장 활동시 대원들의 안전사고 주의 등 당부했다. 119수상구조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부산119시민수상구조대는 오는 8월 31일까지 해운대해수욕장 등 7곳에서 인명구조, 응급처치 등 해수욕장 피서객 안전을 벌인다.소방공무원, 자원봉사자 등 431명이 배치돼 해수욕장의 안전지킴이를 한다.이흥교 본부장은 "시민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구조·구급대원의 노고에 감사
14일 서울 도봉구 창동 하나로마트 앞 사거리에 사고로 인해 파손된 이륜차가 방치된 채 누워있다.앞 부분이 완전 파손된 이 차량은 2주 넘게 시민들이 다니는 보행로에 방치돼 있다.이륜차는 양 옆으로 횡단보도가 있고 통행이 잦은 곳에 방치돼 시민들의 안전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 세이프타임즈
손해보험협회는 최근 빈번히 발생하는 이륜차 사고, 보행 신호시 우회전 사고 등 23개의 신규 비정형 과실비율 기준을 20일 공개했다.기준은 법률 전문가를 통해 교통법규와 최근 국내외 판례 등을 참조해 마련했다. 객관성과 공공성 확보를 위해 교통·법률·보험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확정했다.각 기준별로 과실기준에 대한 해설, 관련법규, 참고판례 등을 제시해 소비자가 과실비율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했다.신규 기준은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교통사고의 경각심을 높이고 교통 안전과 법질서 준수를 유도하기 위해 법규 위반 가해자의
박영수 국토안전관리원 원장은 공사장 흙막이 지지대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한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 자이센터프라자 신축 현장을 14일 방문해 사고 원인 등을 파악했다.사고 현장에서는 지난해 7월부터 지하 4층, 지상 13층짜리 근린생활시설 건설공사가 진행중이었다.13일 오후 지하공사를 위해 설치한 흙막이벽체와 버팀대가 무너지면서 인근 지반이 침하되고 도로 일부가 균열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공정률은 8.5%였던 것으로 밝혀졌다.국토안전관리원은 13일 사고 발생 직후 비상근무자가 출동해 초기 현장조사에 나섰고 14일 박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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