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6명 가운데 1명이 온라인 괴롭힘(사이버 불링)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세계보건기구(WHO)가 27일 발표한 취학 연령 아동의 건강행동설문조사(HBSC) 결과에 따르면 11~15세 아동 6명 가운데 1명은 사이버 불링을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4년 전에 비해 13% 증가한 수치다.HBSC 조사는 2021년부터 2022년까지 44개국의 아동 27만9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 팬데믹 이전보다 더 많은 아동이 사이버 불링을 당했다.이는 코로나 팬데믹 락다운 기간 동안 온라인 또래 괴롭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아시아 국가들과 식품안전 정보를 교류하고 식품안전 사고에 대한 대응 역량강화를 위해 세계보건기구(WHO)와 공동으로 제9차 아시아 인포산 국제회의를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인포산(INFOSAN)은 2004년 WHO·FAO가 국제식품안전 비상사태에 신속한 정보교류와 위해식품의 확산방지를 위해 설립한 협의체다.2011년부터 식약처가 아시아·서태평양지역 국가의 식품안전을 위해 아시아 인포산을 구성, 운영하고 있다.이번 회의엔 아시아 인포산 주요 참여국과 세계보건기구 인포산 사무국, 유엔식량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세계보건기구(WHO)의 우수규제기관 목록(WLA)에 등재됐다고 1일 밝혔다.WLA는 WHO가 의약품 규제기관의 규제시스템과 업무 수행 능력을 평가해 그 수준이 뛰어난 규제기관을 목록화한 것으로 목록 등재는 식약처가 세계 최초다.식약처가 WLA 목록에 등재된 기능은 의약품과 백신 분야 약물감시, 제조·수입업허가, 규제실사, 시험·검사, 임상시험 등 8가지다.WHO는 WLA 등재 국가가 UN 산하기관에 의약품과 백신 조달에 입찰하면 WHO 품질인증 예외를 적용하는 조건을 부여하고 있다.오유경 처장은 "WLA 등재는 우
서울시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는 '국내 최초'로 세계보건기구(WHO)에 등재됐다고 24일 밝혔다.WHO는 독성물질에 의한 건강위해 대응과 예방을 목표로 세계 국가에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 설립·운영을 권장하고 있다. 현재 95개국 348곳이 WHO 중독관리센터로 등재돼 있다.WHO 중독관리센터는 국제보건규정 중 화학물질로 인한 공중보건학적 위기상황 감지와 대응 능력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으로 올해 1월 기준 WHO 회원국의 47%가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센터는 지난 1년간 정부와 국내외 기관에서 분산 관리되고 있
세계보건기구(WHO)가 원숭이두창의 이름을 M두창(MPOX)으로 변경해 확정했다.29일 WHO에 따르면 내년부터 원숭이두창은 M두창과 병용하고 1년 후 폐지한다는 방침이다.원숭이두창은 중서부 아프리카 풍토병이었지만 지난 5월부터 유럽과 미국에서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감염되면 수포성 발진을 시작으로 급성 발열이나 두통, 근육통 등이 동반된다.과학자들은 원숭이두창이 벨기에와 스페인에서 성관계를 통해 감염된 후 퍼졌다고 추측한다.지난 8월 이후 WHO는 질병 명칭이 특정 지역이나 문화, 민족 집단에 불쾌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이유로
WHO는 19일 지난 6주 동안 유럽 전역에서 코로나19 발생이 3배 증가하고 절반이 유럽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입원률도 2배로 뛰었지만, 중환자실 입원률은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WHO 유럽 지역사무소 국장 한스 클루게 박사는 "사람들이 코로나19를 과소평가해서는 안 되며 이 질병은 악하고 치명적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오미크론 변이의 친척이며 감염력이 훨씬 강한 변이종이 유럽 대륙에서 이 질병의 새로운 파도를 주도하고 있으며, 반복 감염으로 롱코비드가 초래될 수 있다고 말했다.유럽에서 중앙아시아에 이르는 53개국은 지난주
전염성이 매우 강한 마버그(Marburg) 바이러스 감염 사례 두 건이 확진됐다고 아프리카 가나 보건당국이 공식 발표했다. 치명적 질병인 에볼라와 유사하다.17일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10일 사망한 2명을 대상으로 가나에서 시행한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왔으며 세네갈 실험실에서 정밀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가나 보건청(GHS)은 성명을 통해 "세네갈 다카르에 있는 파스퇴르연구소에서 정밀검사를 통해 결과가 확인됐다"고 밝혔다.GHS는 "확인된 모든 접촉자들을 격리하는 것을 비롯해 바이러스 확산의 위
아프리카에서 질병이 동물로부터 사람으로 옮겨져 집단발생한 사례가 최근 10년 간 60% 이상 증가했다. 원숭이두창, 에볼라, 코로나바이러스 등 동물의 질병이 인류에게 더 큰 문제가 될 가능성에 우려를 나타냈다.세계보건기구(WHO)는 14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2012~2022년 종의 장벽을 뛰어넘는 동물질병이 63% 증가했다고 밝혔다. 2019~2020년 사이에 특히 급등했다.이 시기에는 동물에서 발생해 인간을 감염시킨 질병들이 아프리카의 심각한 공중보건 문제의 절반에 달했다. 원숭이두창, 뎅기열, 탄저병, 페스트와 같은 질병 외에
WHO는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전세계에서 6000명 이상 발생, 1주일 만에 77% 증가했다고 8일 AP통신이 보도했다. 이 질병이 풍토병인 아프리카 지역은 사망자가 2명 더 늘었다.원숭이두창 환자 대부분은 유럽과 아프리카에서 발생했다. WHO에 따르면 이 질병의 미스터리한 집단발생이 주로 남성과 성관계를 가진 남성들이며, 그 외의 다른 인구집단에서는 지속적인 전파의 징후가 보이지 않는다.WHO는 4일(현지시간) 원숭이두창 확진자는 59개국에서 6027명이다. 지난달 27일로 끝난 지난주의 마지막 집계 이후 2614명이 증가했다.이
원숭이두창이 임신부, 면역저하자, 어린이 등과 같은 고위험군에도 전염될 있다는 경고의 메시지를 내놨다.세계보건기구(WHO)는 29일 "영국 2건을 비롯해 어린이 감염 보고를 조사하고 있다"며 "스페인과 프랑스에서도 보고되고 있다"고 밝혔다. 어린이 사례 가운데 증상이 심각한 경우는 없다.원숭이두창이 풍토병으로 유행하는 아프리카 이외 지역에서도 50개국 이상에서 감염이 확인되고 있는 상황이다. 아프리카 국가들에서도 사례가 점차 증가하면서 WHO가 검사 확대를 촉구했다.테드로스 게브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어
지난주 동남아시아, 중동, 유럽에서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증가한 반면 사망자는 세계적으로 16%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22일 발표된 세계보건기구(WHO) 주간팬데믹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주 코로나19 신규 감염자는 330만명으로 4% 감소했다. 사망자는 7500명이 발생했다. 하지만 동남아시아와 중동지역은 감염자가 45%, 유럽에서는 6% 증가했다. 동남아시아는 사망자가 4% 증가해 증가한 유일한 지역이었다. 다른 지역의 사망자 수는 감소했다.세계적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 1월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감소해 왔다.남아프
WHO가 중국 우한의 실험사고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유출됐을 수 있다고 하자 중국이 반발했다. '정치적 공격'이라고 비판했다.자오 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뉴스 브리핑을 통해 '실험실 유출 이론'은 정치적 목적에서 반중 세력이 꾸며낸 거짓말'이라고 밝혔다고 13일 UPI 통신이 보도했다.그는 중국이 코로나 바이러스 초기 발생 은폐를 시도했고 조사관들에게 협력하지 않았다는 의혹도 반박했다. 중국은 코로나19의 기원에 대해 "어느 나라보다도 가장 많은 데이터와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고 주장했다.2
중국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출현한 지 2년이 넘었다. 팬데믹으로 세계에서 630만명 이상이 사망하면서 숙주 규명에 대한 분위기가 급변하고 있다.WHO가 최근 실험실 사고에 대한 무게를 두고 심도있게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기 때문이다. 이는 초기 방침을 전면으로 뒤집는 것으로 중국이 부정하는 실험실 유출에 대해 WHO가 너무 성급하게 과소평가하거나 무시했다는 비난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WHO는 지난해 코로나19가 실험실에서 우한의 인간들에게 옮겨졌을 가능성에 대해 '극도로 희박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과학자들
영국에서 77명의 원숭이두창 감염자가 또 확인됐다. 이로써 영국은 아프리카 이외 지역에서 원숭이두창 최다 발생 국가가 됐다.영국 보건 당국은 77건이 넘는 원숭이두창 사례가 보고돼 전국에 걸쳐 발생자는 300명이 넘었다고 7일 AP통신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영국은 지금까지 아프리카 이외 지역에서 집단발생 규모가 가장 큰 국가가 됐다. 감염의 대부분은 게이나 양성애자 남성들에게서 발생했다.보건당국은 성적 취향에 관계없이 환자나 의복, 침대시트에 밀접하게 접촉하는 경우 원숭이두창에 걸릴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WHO는 5일 원숭이두
"코로나19 팬데믹은 확실히 끝나지 않았다."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22일 오미크론의 정점 이후 보고사례가 감소하고 있지만 끝나지 않았다며 이같이 경고했다. 그는 각국 정부에 "경계를 소홀히 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밝혔다.23일 AP통신에 따르면 테드로스 게브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각국 관료들이 WHO 연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제네바에 모인 자리에서 "검사와 염기서열 분석을 줄이는 것은 바이러스의 진화에 대해 우리가 눈을 감도록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거의 10억 명에 달하는 저소득 국가 국민들이 아직 백신
원숭이두창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중동에서 첫 감염 환자가 발생했다.23일 AP통신은 이스라엘 보건당국이 해외 여행에서 돌아온 자국 국민 한 명이 원숭이두창에 걸린 것으로 확인돼 의심되는 다른 사례도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이스라엘 보건부는 "지난 20일 이 환자가 텔아비브의 한 병원에 입원했고 상태는 양호하다"며 "해외여행에서 돌아온 사람은 열이나 병변이 생기면 의사를 찾아달라"고 당부했다.샤론 알로이 프레이스 이스라엘 보건부 공중보건국장은 22일 이스라엘군 라디오방송에서 "의료진들이 원숭이두창이 의심되는 또
미국에서 원인불명의 급성간염에 걸린 어린이가 증가하고 있다.20일 UPI통신은 질병통제센터(CDC)의 조사를 인용해 최근 7개월 동안 미국의 36개주와 준주에서 180명의 소아환자가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5일보다 71명이나 증가했다.지난 2월 이후 사망자는 없지만 추가로 발견된 사례를 집계에 포함한 이후 간이식을 필요로 하는 아동은 전체의 9%정도라고 CDC는 덧붙였다. 지난 5일 집계 때는 15%가 간이식을 받아야 했다.WHO에 따르면 세계 각지에서 보고된 소아 간염 사례도 수백건에 달하며 한국에서도 이미 의심환자 1명이 신
섹스로 전파될까. 위험한 질병일까.아프리카 외에서는 잘 발견되지 않는 희귀질환 '원숭이두창' 유럽과 미국에서도 발생하자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하고 있다.세이프타임즈가 20일 AP통신이 상세하게 보도한 내용을 바탕을 원숭이두창에 대해 상세하게 살펴봤다.◇ 원숭이두창이란원숭이두창(Monkeypox)는 설치류와 영장류 등의 야생동물에서 유래한 바이러스이지만 사람에게 전파되는 경우도 가끔 있다. 사람이 감염된 대부분의 사례는 이 질병이 유행하는 지역인 중앙아프리카와 서아프리카에서 발생했다.이 질병은 1958년 실험원숭이들에서
유럽에 이어 미국에서도 '원숭이두창' 감염자가 발견됐다.☞ 런던에서 '희귀한' 원숭이두창 감염자 4명 확인 … 당국 추적조사18일 미국 매사추세츠에서는 최근 캐나다로 여행한 남성이 희귀한 질환인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 당국은 유럽에서 소규모지만 집단발병하고 있는 이 질환과 연결이 있는지 조사에 착수했다.원숭이두창은 주로 아프리카지역에서 발생하는 질병이지만, 드물게 미국이나 다른 지역에서 발견되는 경우는 대부분 아프리카 여행과 관련이 있었다.5월들어 영국, 포르투갈, 스페인에서 확진 혹
세계보건기구(WHO)가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중국이 취하고 있는 '제로-코로나' 정책에 대해 비판했다. 18일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테드로스 게브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백신을 비롯한 더 나은 무기를 가지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팬데믹 초기에 우리가 취했던 조치와는 다른 방식으로 (중국은) 바이러스에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2019년 우한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크게 달라졌다고 덧붙였다. 지금의 바이러스는 중국이 락다운 정책으로 전파를 대부분 차단할 수 있었던 그 때의 바이러스가 아니라는 의미다.그는 WHO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