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사랑상품권은 고통 속 골목상권의 링거다.'성북구 전통시장 상인의 표현이다. 성북사랑상품권을 발행하는 날이면 시장에 사람이 북적이고 매출이 급증해 그 효과를 즉각적으로 체감한다고도 했다. 성북사랑상품권의 효과는 역설적으로 어려운 현실을 반영한다.현재 대한민국 경제는 '풍전등화'로 단정할 수 있다. 가계부채가 급증하고 소비자물가 상승도 매섭다. 가계의 소비 여력도 바닥이다. 자영업자 40%가 3년 내 폐업을 고려하고(자영업자 2023년 상반기 실적 및 하반기 전망 설문조사, 전국경제인연합회, 2023) 소상공인 87.6%가 기존
충북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가 30일 청주의 청년문화상점 2호점 '굿쥬 철당간점' 개점식을 가졌다.옛 유니클로 건물에 두 번째 둥지를 튼 '청년문화상점 굿쥬'는 지역 청년들이 직접 제작한 청주만의 문화상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문화도시 청주의 청년문화상점으로, 상품을 뜻하는 단어 굿즈(goods)에 충청도 사투리 '~유'를 붙여 이름 지었다.온라인 플랫폼으로 시작해 2021년 가경동 시외버스터미널 주변에 오프라인 매장을 연 청년문화상점 굿쥬는 2호점 개점을 계기로 청주의 대표 콘텐츠이자 청년문화 활성화에 큰 도움을
할인 행사를 진행하면서 매장 임차인에게 판촉비를 부담하게 한 대형 아웃렛들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 됐다.공정위는 롯데쇼핑, 신세계사이먼, 현대백화점, 한무쇼핑 등 4개 사에 대해 대규모유통업법 위반으로 시정명령과 과징금 6억4800만원을 부과한다고 26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2019년 5월과 10월 '아울렛츠고' 행사와 '골든위크' 행사를 진행하면서 사전 서면약정 없이 216개 입점 업체에 1억1800만원이 넘는 비용을 부담시켰다.신세계사이먼은 2020년 6월 멤버스데이 행사를 하며 입점 업체 177곳에 사전
패션유통업체인 무신사가 올해 최대 규모 할인을 내세워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일부 상품이 행사 전 가격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다음달 3일까지 3000개 브랜드와 최대 80% 할인율이 적용된 가격 인하 행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일부 소비자들에게 꼼수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실제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자 팬츠 상품이 지난달 2만6970원이었지만 행사기간엔 3만9800원으로 가격이 오히려 더 비싸졌다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을 읽은 일부 소비자들은 무신사판 블랙프라이데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관세청과 함께 미국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급증하는 '해외직구식품'에 대한 안전성 집중검사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2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진행하는 안전성 집중검사는 대규모 할인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 를 맞아 급증하는 해외직구 물량에 편승해 위해성분을 함유한 식품이 특송화물과 국제우편으로 수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집중검사 기간 동안에는 면역력 강화, 성기능 개선, 체중감량 효과를 표방하는 등 위해성분이 포함된 것으로 의심되는 제품을 대상으로 겉포장을 개봉해서 확인한다.또 국내 반입을 차단하는 원료·성
LG생활건강은 29년만의 LG트윈스 한국시리즈 정상 등극을 기념해 'LG윈윈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이 행사는 뷰티, 생활용품 온라인 직영몰을 중심으로 각 브랜드의 대표 제품들을 소비자가에서 '71%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파격적인 할인 행사다.화장품 14개 브랜드 직영몰에서 대표 제품 위주로 준비했다. 빌리프는 '더 트루 크림 아쿠아밤 30㎖ 기획 세트'를, 오휘는 '얼티밋 핏 톤업 진 쿠션'을, CNP는 '프로페셔널 솔루션 비타-C 에너지 앰플'을 71%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생활용품에서는 프리미엄 기능성 헤어케
■ 분야별[정치]▲ 대통령미국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 참석▲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아프리카 2개국 순방▲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심사소위원회(09:00 본관 638호)국회운영위원회 전체 회의(10:00 본관 319호)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10:00 본관 430호)▲ 국민의힘김기현 당 대표, 당 대표-혁신위원장 면담(09:30 중앙당사 5층 당 대표실)윤재옥 원내대표, 원내 대책 회의(09:00 국회 본관 245호)윤재옥 원내대표,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 회의(10:00 국회 본관 319호)윤재옥 원내대표, 국민과 함
글로벌 고가 가전브랜드 다이슨의 사후관리(A/S) 서비스에서 장기간 지연이나 일방적인 정책 변경 등으로 소비자 불만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올해 들어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연맹은 올해 10월까지 다이슨 관련 접수된 소비자불만이 86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7% 급증했다고 15일 밝혔다.다이슨은 판매 때 부품이 없어 수리를 못하면 리퍼제품으로 교체해 준다고 소비자에게 안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문제가 발생하면 부품이 없다며 수개월을 기다리게 한 후 일방적으로 A/S정책을 변경해 제품 교체 대
정부가 전국 숙박업소 할인쿠폰을 지급하는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를 진행하자 숙박업계가 가격을 올리며 바가지요금을 조장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13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24일까지 국내 5만원 이상 숙박시설 이용 시 3만원의 정부 지원 할인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이에 대해 기획재정부가 300억원을 투입해 숙박 할인쿠폰 100만장을 준비하고, 올해 상반기와 추석에 이어 남은 쿠폰 32만장을 이번달 안에 3만개 숙박시설에 배포한다.하지만 이벤트를 명분으로 비수기인데도 숙박업소들이 가
구창근 올리브영 전 대표와 이선정 현 대표가 공정거래위원회의 도마에 올랐다.공정거래위원회는 CJ올리브영의 시장지배적지위 남용행위와 대규모유통업법 위반행위가 매우 중대하다고 판단해 구 전 대표와 이 대표를 검찰에 고발해야 한다고 10일 밝혔다.공정위 심사보고서는 검찰의 공소장과 같은 위치로 볼 수 있다.심사관 의견은 검찰의 구형과 유사한 것으로 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제재 여부와 수위가 최종 결정된다.공정위는 지난해 5월부터 올리브영을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시장지배력을 남용해 자사 납품업체가 랄라블라나 롭스 등 경쟁업체와 계약하지 못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장혜영 의원(정의당·비례)은 설악산 오색 삭도 사업과정에서 양양군은 적자사업을 흑자사업으로 바꿔 의뢰서를 거짓 작성하고, 행정안전부는 매뉴얼에 따라 투자심사를 하지 않았다고 9일 밝혔다.장 의원이 행안부에서 제출받은 지방재정투자사업 평가를 위한 설악산 오색 삭도 설치사업 의뢰서에 따르면 강원 양양군은 케이블카 사업의 적자를 감추기 위해 지방재정투자사업 심사규칙에도 없는 사업수지를 사용했다.양양군이 사용한 사업수지는 총사업비 1172억원을 누락하고 연도별 수익과 비용을 단순 계산해 '매년 4276만원의 수익이 발생
대형 오픈마켓 업체 11번가가 저렴한 가격을 노출시킨 뒤 결제 땐 높은 가격을 매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은 11번가 자체 아이디가 아닌 네이버, 카카오톡 아이디 등 간편로그인으로 접속했을 때 나타나고 있다.7일 소비자들의 제보를 종합하면 11번가가 상품 소개글엔 실제 가격보다 낮은 판매가를 노출해 클릭을 유도하고 결제 과정에선 처음 본 가격보다 비싼 금액을 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40대 회사원 A씨는 "11월에 들어서며 전기장판을 구매하려 네이버 검색을 통해 11번가 홈페이지에 들어가게 됐다"며 "처음 본 가격은 6
올리브영 직원이 지난 1일 할인 쿠폰 적용 대상을 잘못 설정해 소비자들이 혼란을 겪는 상황이 발생했다.올리브영은 온라인몰에서 처음 주문하는 회원을 대상으로 1만원 할인 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공지했다.이벤트 소식이 오후 11시 40분쯤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게 되자 소비자들은 올리브영 앱을 통해 쿠폰을 다운받았다. 하지만 온라인몰 첫 주문 회원이 아닌 소비자들도 1만원 할인 쿠폰을 다운받을 수 있는 오류가 발생했다.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첫 구매자가 아닌데 쿠폰이 다운로드가 된다 △담당자가 실수한 것 같다 등의 댓글
지난해 국내 미디어 콘텐츠 제공 서비스 (OTT) 업체 1위였던 웨이브의 순위가 3위로 떨어진 가운데 반복적인 할인 프로모션에 대해 소비자들이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일 웨이브에 따르면 오는 11일까지 쇼핑몰11번가에서 진행하는 행사 '그랜드 십일절'에서 웨이브 12개월 이용권이 최대 41% 할인해 판매된다.웨이브가 드라마 오픈 기념 프로모션으로 연간 이용권을 33% 할인해 판매한 행사가 종료된 지 2주도 채 지나지 않아 또다시 대거 할인 판매에 들어간 것이다.이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 할인가에 OTT
통신분쟁조정 신청 사례가 가장 많았던 KT가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부과받은 과징금이 590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1일 소비자주권시민회의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KT가 부과받은 과징금은 △단통법 위반으로 302억원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282억원 △IPTV법 위반 3억원 △방송법 위반 3억원 등 모두 591억6000만원가량에 이른다.위반 건수를 살펴보면, 단통법 위반 7건,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11건, 방송법 위반 1건,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사업법(IPTV법) 위반 1건 등 모두 20건이다.KT는 외국인, 유통점, 법인영업, 대
한국소비자원과 경기도는 31일 케이마케팅그룹이 운영하는 온라인 영화예매사이트 '시네마365' 관련 소비자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소비자피해 주의보를 발령했다.최근 3개월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케이마케팅그룹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56건이고 예매 취소 시 환급이 지연되고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내용이 다수였다.해당 업체는 영화 할인권을 소지한 소비자에게 '시네마365'를 통해 일반 예매사이트보다 할인된 가격에 영화를 예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결제 수단은 무통장입금을 통한 현금으로 제한했다.하지만 지난달 초부터 예매 취소에 대한 환
청호나이스가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오늘의집'과 브랜드위크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오는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진행되는 기획전 대상제품은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 20여종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행사기간에 '오늘의집'을 통해 해당 품목을 구매하면 렌탈료 최대 36% 할인, 상품권 증정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제품 구매 후 포토리뷰 작성시 모바일 쿠폰을 전원에게 지급하는 등의 이벤트도 마련했다.김형근 청호나이스 이커머스사업부 상무이사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오늘의집과 손잡고 고객에게 다양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서울시는 다음달 한 달 동안 '해외직구 소비자피해예보제'를 발효한다고 26일 밝혔다.시는 소비자에게 특정 시기 증가하는 주요 피해품목과 유형을 미리 알려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예보제를 진행한다.다음달은 해외 대규모 할인 행사가 집중돼 있는 시기로 해외직구, 구매대행 등으로 소비자 피해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 시는 지나치게 싼 가격에 물품을 판매하는 사이트를 유의하고 사기의심 사이트인지를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에서 '사기사이트 정보'나 한국소비자원 국제거래소비자포털 등을 통해 확인해 보기를 당부했다.연락처 등 명확한 사업자 정보가 없는
서울시 성북구도시관리공단은 두 자녀 가정에도 주차장 이용료 50% 감면 혜택을 적용했다고 19일 밝혔다.기존에는 다둥이 행복카드 소지자가 주차장을 이용하는 경우 두 자녀는 주차요금의 30%, 세 자녀 이상은 50%를 할인받았다.구는 가속화되는 저출산 문제에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조례 개정을 통해 지난 5일부터 주차요금 50% 감면 대상을 두 자녀까지 확대했다.이에 따라 성북구 거주자주차장, 공영주차장 이용 시 다둥이 행복카드를 제시하면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박근종
청호나이스가 ESG 경영의 일환으로 리퍼브 제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19일 청호나이스에 따르면 리퍼브 제품은 네이버 공식 브랜드스토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제품에 따라 최대 70%까지 할인 받을 수 있고 구매 시 3년동안 필터교체와 정기점검 등의 제품관리 서비스도 제공된다.리퍼브는 고객의 단순변심으로 반품됐거나 전시용으로 사용된 제품을 새 제품과 동일한 상태로 재생산해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리퍼브 제품을 생산·판매함으로써 자원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환경보호에 기여할 수 있고 고객은 합리적이고 알뜰한 소비를 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