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리브영이 직원 실수로 잘못 쿠폰을 제공해 소비자들이 혼란을 겪었다. ⓒ 세이프타임즈
▲ 올리브영이 직원 실수로 잘못 쿠폰을 제공해 소비자들이 혼란을 겪었다. ⓒ 세이프타임즈

올리브영 직원이 지난 1일 할인 쿠폰 적용 대상을 잘못 설정해 소비자들이 혼란을 겪는 상황이 발생했다.

올리브영은 온라인몰에서 처음 주문하는 회원을 대상으로 1만원 할인 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공지했다.

이벤트 소식이 오후 11시 40분쯤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게 되자 소비자들은 올리브영 앱을 통해 쿠폰을 다운받았다. 하지만 온라인몰 첫 주문 회원이 아닌 소비자들도 1만원 할인 쿠폰을 다운받을 수 있는 오류가 발생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첫 구매자가 아닌데 쿠폰이 다운로드가 된다 △담당자가 실수한 것 같다 등의 댓글이 달리기 시작했다. 이런 상황을 인지한 올리브영은 얼마 지나지 않아 쿠폰 발급을 중지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구매 이력이 없는 고객을 대상으로 지급하기로 한 온라인몰 쿠폰이 내부 직원 실수로 가입 고객 누구나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설정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쿠폰을 사용한 주문 건에 대해서는 별도의 취소 처리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운로드 받은 후 미사용된 쿠폰은 사용하지 못하도록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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