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소비자들을 기만한 스타일브이에 칼을 빼들었다.공정위는 대금을 받고도 상품을 보내지 않고 관할 지방자치단체의 시정권고조차 무시한 인터넷 쇼핑몰 스타일브이를 검찰 고발 조치한다고 8일 밝혔다.스타일브이는 2022년 라면, 화장품 등의 상품을 싸게 판매한다고 광고하면서 대금을 지급한 소비자에게 상품을 보내지도 않고 소비자 불만 처리 인력 부족을 방치해 사업장 관할인 대전 유성구청으로부터 시정권고를 받았다.스타일브이가 권고 사항을 기한 내에 이행하지 않아 소비자들의 재산상 피해가 발생했다는게 공정위 측 설명이다.공정위 관계
대웅제약·디엔코스메틱스가 만든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이지듀(easydew)'의 일부 제품이 화장품법을 위반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광고업무정지 행정처분을 받았다.5일 세이프타임즈 취재를 종합하면, 이지듀 책임판매업체 디에노스메틱스(대표 심미진)는 '이지듀 아크네 클리어 플루이드세럼'을 판매하면서 소비자들이 의약품으로 오인할 수 있는 광고를 한 사실이 적발돼 광고정지 3개월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이번 의약품 오인광고로 해당 제품은 오는 15일부터 4월 14일까지 광고업무가 금지된다.현재 이지듀 공식 홈페이지에는 해당 제품명을
롯데마트 자체 브랜드(PB)의 일회용 제품에서 폴리프로필렌이 초과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경기 남양주시 동양ENG산업 공장에서 제조한 롯데마트 PB 일회용 접시·그릇 제품을 총용출량 기준 부적합으로 판매 중단·회수 조치한다고 3일 밝혔다.총용출량은 식품용기 등을 녹였을 때 최대로 검출되는 폴리프로필렌의 양을 말한다. 회수 제품은 제조 일자가 지난해 11월 17일인 '14㎝ 온리프라이스 위생접시'와 제조일자가 지난해 11월 10일인 '15㎝ 온리프라이스 위생공기'다. 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제품의 영업자는 즉시 판매를 중단하고
최근 화장품판매업체 와이에스코스의 화장품 브랜드 루톤(ROOTON)의 일부제품이 소비자가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부당광고를 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적발됐다.22일 세이프타임즈 취재를 종합하면, 와이에스코스(대표 윤진욱)는 화장품 부당광고로 올해만 식약처로부터 두 번째 광고업무정지 행정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여성 속눈썹 케어 제품인 '루톤 알파 에르겐 아이래쉬 세럼'은 이번 부당광고로 인해 내년 1월 1일부터 2월 29일까지 광고업무가 일정 정지된다.와이에스코스는 지난 3월에도 '루톤 림피오 리바이벌 캡슐 크림'을 판매하면서
소비자단체가 카셰어링 업체 쏘카에 대해 불공정 약관 시정 요구에 나섰다.21일 소비자주권시민회의가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쏘카의 이용약관에서 20건의 약관규제법 위반사항이 발견됐다. 구체적인 위반사항으로는 △일방적 계약해지·서비스 이용제한 조항 10건 △과도한 사업자 면책 조항 7건 △신의성실 원칙 위반 조항 3건으로 나타났다.현행법에 따르면 계약을 해지하기 위해선 상대방의 채무를 이행하지 않을거라는 요건을 충족해야 함에도 쏘카는 사업자가 채무 이행을 독촉하는 절차 없이 일방적으로 해지할 수 있게 해 고객에게 부당한 손해를 끼치고 있
매일유업이 소비자중심경영 우수기업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매일유업은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 주최로 열린 '2023년 소비자중심경영(CCM) 우수기업 포상 및 인증서 수여식'에서 CCM 명예의 전당 부문에 선정, 공정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매일유업은 CCM 심사에서 △최고경영자(CEO)의 리더십 △품질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 방침 △사회공헌활동 등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에서 평가하는 국가 공인 인증제도다. 기업이 소비자 중심의 경영 활동을 실시
유명브랜드들이 자사제품 재판매행위를 금지하다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지적을 받았다. 공정위는 나이키·샤넬·에르메스 등 3개 유명브랜드의 이용약관을 심사해 재판매 금지 조항, 저작권 침해 조항, 사업자 면책 조항 등 불공정약관을 시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공정위가 적발한 주요 불공정약관으론 고객이 재판매목적으로 상품을 구매하면 계약취소, 회원자격박탈 등 고객의 권리를 부당하게 제한하는 조항이다.사업자들은 재산가치가 인정되는 명품 제품을 구매한 후 비싼 값을 받고 재판매해 다른 소비자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를 막기 위해 해당 조항을 두었다고
최근 건강기능식품 제조기업 두루원이 뼈건강영양제 일부제품을 판매하면서 허위·부당광고를 진행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조정지 행정처분을 받았다.29일 세이프타임즈 취재를 종합하면, 두루원(대표 임병배)은 뼈건강영양제 우리엠에스엠골드360를 판매하면서 심의를 따르지 않은 광고를 진행해 품목제조정지 15일과 시정명령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이번 행정처분으로 두루원은 다음달 4일부터 18일까지 해당 제품 제조업무를 할 수 없다.2009년에도 두루원은 두루원프로폴리스 제품의 과대광고 논란으로 제품 허가를 자진 취소하고 생산을 중단하기도 했다
가격은 그대로 두면서 크기와 중량은 줄이는 '슈링크플레이션'이 제품이 크게 늘고 있다.28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이달 초부터 편의점 판매 제품인 '숯불향 바비큐바'의 중량을 280g에서 230g로 줄였다. 동원F&B도 '동원참치 통조림' 중량을 100g에서 90g으로, '양반김' 중량은 5g에서 4.5g으로 줄였다.이처럼 가격은 유지하는 대신 제품의 크기·중량을 줄이거나 품질을 낮춰 간접적인 가격 인상 효과를 노리는 기업의 전략을 '슈링크플레이션'이라 한다. 양이 줄어든다는 뜻의 슈링크(shrink)와 물가 상승을 나타
최근 브랜드501의 기능성 더마 화장품 브랜드 '닥터멜락신(DR.MELAXIN)'의 일부 제품이 부당광고를 진행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적발돼 광고업무정지 행정처분을 받았다.27일 세이프타임즈 취재를 종합하면, 브랜드501(BRAND501·대표 유경화)은 닥터멜락신 시멘트(시멘리트) 칼슘볼륨앰플과 엑소좀 흔적앰플을 판매하면서 경쟁상품과 비교광고 시 비교대상·기준을 명확히 밝히지 않은 광고와 의약품으로 소비자들이 오인할 우려가 있는 내용을 광고해 이 같은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소비자 이모씨(35)는 "닥터멜락신은 눈밑 꺼짐 고민
패션유통업체인 무신사가 올해 최대 규모 할인을 내세워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일부 상품이 행사 전 가격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다음달 3일까지 3000개 브랜드와 최대 80% 할인율이 적용된 가격 인하 행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일부 소비자들에게 꼼수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실제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자 팬츠 상품이 지난달 2만6970원이었지만 행사기간엔 3만9800원으로 가격이 오히려 더 비싸졌다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을 읽은 일부 소비자들은 무신사판 블랙프라이데이는
의료가전 중고거래는 엄격히 금지되고 있지만 여전히 불법 중고 거래가 성행하고 있다.23일 업계에 따르면 현행법상 안마의자와 같은 의료가전은 중고거래가 금지되지만 당근마켓엔 의료가전 가전 판매글이 여전히 다수 게시돼있다.의료가전 판매를 위해선 정식 허가가 필요함에도 국내 의료가전 중고거래의 대부분은 개인이 쓰던 물건을 되파는 것으로 관련 규정이 준수되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의료가전을 중고로 거래하면 위생문제와 세균 감염이 우려된다고 지적한다. 사용시 주의사항도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안전성 문제도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이같은 우려에
"백옥주사 시술 효과를 볼 수 있는 먹는 제품이 진짜 있나요?"최근 '백옥 주사'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광고로 소비자를 현혹하는 제품이 쏟아지면서 이 같은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23일 세이프타임즈 취재를 종합하면, 아워코퍼레이션(대표 김정근)의 건강 브랜드 '닥터포틴(Dr.14)'의 글루타치온 구강붕해정이 백옥 주사보다 높은 함량으로 '집에서 받는 백x주사'라는 과장광고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소비자 강모씨(26)는 "피부를 하얗게 만들고 싶어 검색하다 발견한 제품인데, 가정의학과와 피부과 전문의가 개발했다고 하니 진짜 백
올리브영의 갑질 의혹 수사 결과가 이선호 CJ그룹 후계자의 경영권 승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공정거래위원회는 올리브영의 시장지위 남용·대규모유통법 위반행위를 조사해 과징금 부과와 전·현직 대표를 검찰 고발하는 내용의 심사보고서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달 개최되는 공정위 전원회의 심사에서 해당 심사보고서를 토대로 최종 제재 여부와 수위가 결정된다.올리브영은 올해 초부터 압도적인 시장지배력을 이용해 자사 납품업체가 랄라블라나 롭스 등 경쟁사와 계약하지 못하도록 한 의혹을 받고 있다.이어 올리브영이 납품가를 강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보존료가 기준치를 넘은 것으로 확인된 축산물 가공 업체 해드림에프에스의 '족발슬라이스' 제품을 판매 중단·회수 조치했다고 21일 밝혔다.회수 대상은 소비기한이 다음 달 6일까지인 제품이다.식약처는 이 제품에서 보존료인 '파라옥시안식향산에틸'이 기준 규격을 초과해 검출돼 부적합 판정했다고 설명했다. 파라옥시안식향산에틸은 가공식품의 장기보존을 위한 방부제다. 미생물의 발육 저지 작용이 다른 보존료에 비해 강하고 살균 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식약처 관계자는 "회수 식품을 보관 중인 판매자는 판매를 중지하고 반품해
최근 완구 콘텐츠 전문 기업 '영실업'이 일부 품목에 대해 화장품법을 위반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판매업무정지 15일 행정처분을 받았다.17일 세이프타임즈 취재를 종합하면, 영실업(대표 박용진)은 어린이가 사용할 수 있는 제품임을 특정해 표시(사용 연령 : 6세 이상)한 제품 '시크릿화장핸드백 선쿠션'을 판매하면서 보존제인 '소르빅애씨드'의 함량을 포장에 미기재해 이 같은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소르빅애씨드는 화장품의 방부제·보존제로 사용하는 성분으로, 미생물의 생육 억제에 효과가 있어 스킨케어 제품 등을 만드는 데 사용된다.
한국소비자원이 '아이비케어 리얼 3D 눈 마사지기' 제품이 온도 안전기준을 위반했다며 소비자들게 주의를 당부했다. 소비자원은 아이비케어 눈마사지기 제품이 안전 기준 온도(50℃)보다 높은 64.2℃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국내에서 판매하는 눈마사지기는 소음, 온열, 타이머, 이상 운전 등 안전 요구사항을 준수해야 한다.소비자원의 발표 직후 해당 업체는 대상 제품을 회수하고 개선조치를 마련하겠다고 발표했다.온도 안전 기준을 위반한 해당 제품 외에도 일부 다른 업체 제품이 안전확인 마크를 표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3월
글로벌 고가 가전브랜드 다이슨의 사후관리(A/S) 서비스에서 장기간 지연이나 일방적인 정책 변경 등으로 소비자 불만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올해 들어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연맹은 올해 10월까지 다이슨 관련 접수된 소비자불만이 86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7% 급증했다고 15일 밝혔다.다이슨은 판매 때 부품이 없어 수리를 못하면 리퍼제품으로 교체해 준다고 소비자에게 안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문제가 발생하면 부품이 없다며 수개월을 기다리게 한 후 일방적으로 A/S정책을 변경해 제품 교체 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미국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에서 판매된 어린이용 잠옷이 화상 위험을 유발한다는 이유로 전량 리콜 조치됐다.지난 9일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Consumer Product Safety Co㎜ission)는 가연성 기준에 미달한 중국산 잠옷 제품을 전량 리콜 조치했다.가연성 기준은 옷에 불이 붙었을 때 타는 시간을 줄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기준이다.리콜된 잠옷 제품은 아이문쯔(iMOONZZZ)라는 중국 회사가 만든 제품으로 리콜 수량은 1만3300벌이다. 판매는 아마존에서만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저자극 스킨케어 브랜드 편강율이 일부 화장품을 판매하면서 허위·과대광고를 진행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적발됐다.13일 세이프타임즈 취재를 종합하면, 편강한방피부과학연구소(대표 김동근)의 편강율은 집중케어아이크림을 판매하면서 소비자가 오인할 수 있는 광고를 진행하다 광고업무정지 2개월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편강율은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집중케어아이크림이 '4주 만에 10대 눈가 만들어드려요' 등의 과대광고로 소비자를 현혹한 사실이 있어 다음달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광고를 할 수 없게 됐다.일각에서는 편강율의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