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생산된 생굴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돼 비상이 걸렸다.14일 캐나다 보건부에 따르면 인터시티 패커스사가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서 생산한 굴을 회수한다고 공지했다.특히 지난달 22일에 수확된 'N/Shell Royal Miyagi Ow'라는 라벨이 붙은 굴 품목들이 노로바이러스를 일으킨다고 밝혔다.최근 몇 주 동안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서 수확한 굴과 다른 회사들에 의해 포장된 굴을 회수하고 경고를 발령했다.캐나다 공중보건청은 올해 들어 328건의 노로바이러스와 위장병이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굴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지역에서 장기간 비로 인한 홍수로 주민들의 피해가 막심하다.12일(현지시간) AP통신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지역 홍수로 인해 주민 최소 45명이 사망했고, 콰줄루나탈 주의 항구와 주요 고속도로와 주변 지역이 피해를 입었다고 보도했다정부 관계자들은 "일부 사람들은 밀려오는 물에 휩쓸려 가고,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에서 가장 크고 분주한 해운 터미널인 더반 항은 홍수로 인해 선박 컨테이너가 떠내려갔다"고 말했다.남아프리카공화국 정부에 따르면 당국은 현재 홍수로 안식처를 잃어 생활이 불가한 재난민들을 위해 피난
콜롬비아 북서부의 한 광산 지역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최소 11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부상했다고 당국이 30일(현지시간) 밝혔다.국가재난위험관리국에 따르면 대부분의 희생자들은 아브리아키(Abriaquí) 지역 금광에서 일하고 있던 광부들로 추정된다.이반 두케 대통령은 지난 3일 희생자 가족들과의 연대감을 표명하고 구호단체들이 재난대책본부와 수색작전을 벌이고 있다. 콜롬비아는 산악 지형과 잦은 폭우, 주택 건설 불량이나 비공식적인 건설 등으로 산사태가 흔하다.국가재난관리기구 관계자는 "지난달 16일부터 시작된 장마는 이미 전국적으로 9
중국 상하이시 봉쇄 완화에 따라 시민들이 2주만에 처음으로 집을 나섰다고 12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시는 11일 7000개 이상의 거주 단위가 14일 동안 새로운 감염이 보고되지 않음에 따라 저위험 지역으로 분류했다. 시민들은 집에서는 나올 수 있지만 다른 지역으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는 없어 주거위원회의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우 치안 유 보건당국 관계자는 "저위험 지역의 주민들은 여전히 통제 대상이고 엄격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감염병 전문가는 "상하이시 신규 무증상 사례는 2만2000여명으로
영국 런던에서 길을 걷고 있던 여교사를 살해한 남성이 9일(현지시각) 종신형을 선고 받았다고 CNN 등 외신이 보도했다.지난해 9월 17일 오후 8시 30분경 네사는 친구를 만나러 가기 위해 카토르 공원을 지나가고 있었다. 공원으로 들어가는 것을 본 범인은 피해자에게 성적인 공격을 가한 후 살해했다.여교사의 시신은 다음날 오후 개를 산책시키던 한 남자에 의해 발견됐다.런던 경찰청에 따르면 범인 코시 셀라마즈는 지난 2월 올드 베일리에서 체포돼 유죄판결을 받은 후 최소 36년간 복역할 예정이다. 존 형사부장은 "그녀의 죽음은 장소 상
아이들 인기 간식 '킨더 서프라이즈'가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에서 대대적인 리콜에 들어갔다.5일(현지시간) 독일 국영 매체 DW는 이탈리아의 사탕 제조업체 페레로가 독일에서 일부 초콜릿 제품에 대한 리콜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달걀이나 달걀과 연관된 제품들이 성행하는 부활절이 2주가 채 남지 않은 현 시점에서 해당 리콜제품 제조 업체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킨더 서프라이즈에 '살모넬라'균이 들어 있을 확률이 발견돼 리콜 조치가 내려졌다. 음식으로 노출되는 살모넬라균은 설사와 열, 위경련을 일으킬 수
중국 상하이가 일일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3000여명 이상으로 급증하자 봉쇄를 연장한다고 5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주요 금융 중심지인 만큼 경제적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편적인 접근법을 취했지만, 지난 주 상하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이를 막기 위해 시는 더 강한 규제를 결정했다.봉쇄지역은 현재 2500만여명의 사람들을 수용하고 있다. 시 서부 지역의 제한조치는 코로나19를 억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후 추가 통지가 있을 때까지 연장된다.우 치안유(Wu Qianyu) 시 관계자는 브리핑에서 "상하이의 전염
미국 대도시 뉴욕에서 한인 여성이 흉기에 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31일(현지시간) NBC뉴스는 지난주 토요일 9시 뉴욕 퀸즈 피자가게 앞에서 61세 한인 여성과 그녀를 돕던 2명의 사마리아인 부자가 강도에 의해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한국계 피해자 여성은 한 남성이 뒤에서 자신을 밀치고 어깨에서 가방을 잡아 당겼다. 이를 지켜 본 피자가게 주인 사마리아인 술리요빅(68)과 설조빅(38)이 구하러 나갔다가 수차례 흉기에 찔렸다.한국인 여성은 등에 한번 찔려 중상은 아니지만, 술리요빅은 등과 팔 등 9차례 이상 찔렸다.
아시아계 미국인 노인들이 삶의 만족도가 현저히 낮고 정서적 지원도 덜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28일(현지시간) NBC뉴스에 따르면 다른 국가의 노인 응답자들 80%가 '자신의 삶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것에 반해 아시아계 미국 노인들은 54%만 만족한다고 응답했다.56%의 아시아계 미국인 노인들은 평소 또는 항상 필요한 사회적, 정서적 지원을 받는다고 응답했다. 이는 다른 인종 노인의 80%에 비해 현저히 낮은 비율이다.중국, 한국인, 필리핀, 베트남 출신 8200명의 65세 이상 아시아계 미국인 노인 가운데 한국 출신
중국 상하이시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순환 봉쇄'를 시작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28일 보도했다.중국의 금융 중심지인 상하이는 다리와 터널을 폐쇄하며 봉쇄를 시작했고, 2600만명에 달하는 시민들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다.중국 정부는 27일 이같은 조치를 발표하며 시를 황푸강을 따라 둘로 나눠 봉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푸강 동쪽 지역을 28일부터 4일 동안 봉쇄한 후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나머지 지역은 다음달 1일 오전부터 봉쇄한다. 하나의 실험과 같은 계획이다. 봉쇄구역에 거주하고 있
군인공제회가 글로벌 무한경쟁과 급변하는 경영환경, 코로나 팬데믹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역대 최대 흑자를 달성했다.군인공제회는 25일 대의원회를 개최해 2021년 회계결산을 의결했다. 결산결과에 따르면 회원복지비(회원퇴직급여 이자 등)로 2736억원을 지급하고도 348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전년대비 1987억원 증가한 것으로 최근 5개년 평균 당기순이익(887억원)의 4배 수준이다. 군인공제회 창립 이래 역대 최대로 높은 실적을 올렸다.지난 연말기준 군인공제회 자산은 14조3673억원으로 전년대비 역대 최대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 아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시험발사를 단행했다고 25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북한은 "평양국제비행장에서 발사된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7형은 최대정점고도 6248.5㎞까지 상승하며 거리 1090㎞를 4052s(초)간 비행해 조선동해 공해상의 예정수역에 정확히 탄착됐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신형 ICBM 시험발사를 단행하라는 친필 명령서를 하달하고 시험발사 현장을 직접 찾아 ICBM 화성-17형 시험발사 전 과정을 직접 지도했다.북한이 발사한 ICBM은 4
한화시스템은 방위사업청과 1845억원의 '중앙방공통제소(MCRC) 성능개량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연구개발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한화시스템은 기존 기능을 대폭 향상시켜 미래 영공 방어의 작전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장비 노후화로 인한 작전 운용의 한계를 극복하게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최첨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적용해 향후 전력화 예정인 무기체계와 연동 능력 확보를 통해 공중 위협에 대한 대응 능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MCRC는 공군의 핵심 지휘통제 센터다. 한반도 영공을 24시간
제너럴모터스(GM)가 미국에서 헤드라이트 결함이 발견돼 특정 차종을 대거 리콜하고 있다.22일(현지시간) AP통신은 제너럴모터스(GM)가 헤드라이트 밝기가 너무 밝아 마주오는 차량운전자에게 령향을 줄 수 있어 소형 SUV 74만대에 대해 리콜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리콜에 해당되는 소형 SUV는 2010~2017년식 GMC 터레인이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에 의해 게시된 문서에 따르면 헤드라이트 하우징에 의해 빛이 과도하게 반사된다. 이로 인해 다른 운전자들의 시야를 방해해 충돌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댄 플로레스 GM 대변인은 "
군인공제회는 경기 성남 국군수도병원을 방문, 코로나19 의료 현장에서 헌신하고 있는 장병들을 위해 위문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군 최상위 병원인 국군수도병원은 코로나19 상황에서 국가지정격리병상·외상센터 격리치료병상 운영 등 방역을 위한 최전선에서 방역 작전에 기여한다. 최근에는 국군외상센터 개소를 준비하며 국민과 장병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헌신하고 있다.위문금을 전달한 정요안 군인공제회 기획관리부문 이사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악조건 속에서도 고군분투하는 군의관, 간호장교 등 의무지원 요원들 노고에 진심
지난해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로봇 전문업체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인수하면서 잘 알려진 4족 보행 로봇 '스폿'이 미국 뉴욕에서 '소방관'으로 활약한다.21일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뉴욕소방국(FDNY)은 최근 보스턴다이내믹스와 스폿 2대를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대당 가격은 7만5000달러(9100만원)다.FDNY는 스폿을 우선 화재 현장에서 인명 구조를 위한 정보 수집 용도로 활용할 방침이다. 사고 현장에서 스폿은 사람이 진입하기 힘든 구역에 들어가 구조물이 안전한지 확인하거나 유독가스 농도를 측
현대차 엘란트라가 미국에서 결함이 발견돼 리콜에 들어갔다.16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캘리 블루 북은 현대차가 2022년형 엘란트라 140대에서 안전 벨트 프리텐셔너 결함이 발견돼 자체적 시정조치에 나섰다고 보도했다.안전 벨트 프리텐셔너는 작은 폭약식 전하를 사용해 사고 발생 시 안전 벨트를 끌어당기는 장치를 작동시켜 탑승자의 몸을 제자리에 고정시키는 장치다.프리텐셔너가 정상작동 하면 디바이스가 작은 폭발을 일으킨다. 하지만 이번 결함으로 인해 프리텐셔너가 터지면서 쇳조각이 뒷좌석 실내로 들어가 탑승자가 다리를 다치는
2011년 '3·11 동일본대지진'을 겪은 일본 도호쿠 지방에서 16일 밤 강진이 발생, 후쿠시마 원전 일부의 사용후연료 수조 냉각이 일시 정지됐다.일본 정부는 방사선이나 오염수 누출 등 원전 이상은 없었다고 밝혔다.일본 기상청은 16일 오후 11시 36분쯤 일본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진원지는 오시카반도 동남쪽 60㎞ 부근이다. 지진 깊이는 60㎞다.동북 지역 미야기현과 후쿠시마현에서는 진도 6강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진도 6강은 기어서 이동해야 하는 수준이다. 도쿄 시내에서도
세계 보건 당국은 러시아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에서 코로나19를 비롯해 소아마비, 콜레라, 홍역 등 다른 전염병들도 동반 상승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16일 CNN은 우크라이나에서 코로나19와 같은 백신으로 예방 가능한 질병들이 러시아의 침공으로 인한 전쟁으로 확산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케이트 화이트 국경없는 의사회 긴급 프로그램 매니저는 "우크라이나는 전쟁 전에도 전염병에 대한 백신 접종률이 낮았다"며 "전쟁으로 국가 의료 시스템이 무너지고 전염병 예방이 더 힘들어져 더 많은 생명을 잃을 수 있다"고 말했다.화이트는 전쟁으로 인한
대한상공회의소는 15일 미국 워싱턴 D.C. 윌라드 호텔에서 미국상공회의소(US Chmaber of Commerce)와 공동으로 '한미 FTA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한미 FTA 발효(2012년 3월 15일)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양국 정부 관계자와 국회의원, 기업인 등 60여명이 참석해 한미 FTA의 의미와 그간 성과, 향후의 발전방안 등을 논의했다.한국 측에서는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이학영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