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언제나 인간답게 살기를 꿈꾼다. 하지만 인간의 영역을 넘나드는 기술이 등장하며 인간의 경계는 갈수록 모호해진다. '팬데믹'과 '뉴노멀'이 소리 없이 우리 삶을 바꿔놓은 것처럼 기술 혁명은 계속 인간을 위협한다.좀 더 깊이 인간의 운명을 고민해야 하는 이때, 정작 인간은 기술에 가려 방치돼 있다. 미래에 대한 탐구는 '인간다움'을 묻는 데서 시작해야 한다.인간은 기계와 무엇이 다른가? 우리는 어떤 인간으로 남아야 하는가? 먼저 이 질문에 답을 해야 우리는 새로운 기술혁명을 담대하게 받
◇소방정 승진▲중앙소방학교 인재개발과장 조현문◇소방정 전보▲소방청 코로나19구급지원긴급대응과장 이오숙
정부는 우리나라의 다양한 감염병 대응 모범사례인 'K-방역모델'을 국제표준화하기 위한 민·관 전문가 협의회를 본격 가동한다고 8일 밝혔다.이날 서울 The-K 호텔에서 제1차 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협의회는 국제표준화 로드맵 수립 등 정책방향을 결정하는 '정책협의회'와 국제표준안 검토 등을 위한 '실무작업반'으로 구성된다.정책협의회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특허청 등 관련부처 공무원과 의료계, 학계, 업계 민간 전문가 등 20명으로 구성했다.민간 전문가로
정부는 8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코로나19 치료제‧백신개발 범정부 지원단 제2차 회의를 열었다.회의에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관계부처 차관, 국내 치료제‧백신 분야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코로나19 치료제‧백신 등 개발동향과 전략을 점검하고, 개발 속도를 높이기 위한 규제개선 지원방향 등을 논의했다.정부는 지난달 17일부터 치료제, 백신, 방역물품‧기기 3개 분과회의를 매주 운영하고 범정부 지원단·실무추진단 회의를 격주로 개최하는 등 범정부 지원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있다.범정부 지원단 산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혼합간장에 산분해간장 등의 함량을 잘 보이게 표시하도록 하는 등 '식품 등의 표시기준' 일부개정고시안을 행정예고 한다고 8일 밝혔다.혼합간장은 양조간장원액에 산분해간장원액이나 효소분해간장을 혼합한 간장이다. 산분해간장은 단백질을 함유한 원료를 산으로 가수분해한 후 남은 액체로 가공한 것을 말한다.현재 혼합간장은 '정보표시면'에 혼합된 간장의 비율과 총질소 함량을 표시하고 있다.앞으로 산분해간장 등 각각의 비율과 총질소 함량을 '주표시면'에 표시하도록 해 정보제공을 강화한다
소방청은 코로나19 위기경보단계가 '경계'로 상향된 지난 1월 27일부터 가동한 '코로나19 위기대응지원본부'의 100일간의 활동 기록을 7일 발표했다.1월 20일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환자가 발생하고 1월 27일 위기경보단계가 '경계'로 격상돼 소방청은 차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위기대응지원본부를 24시간 운영체체로 가동하기 시작했다. 전국 344개 구급대를 감염병 전담구급대로 지정해 관할 보건소와 이송업무를 지원했다.2월 말 코로나19 확진환자가 급속히 증가해 2월 23일 위기경보단계가
해양경찰청은 오는 10월까지 수상레저활동 성수기를 맞아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해경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수상레저기구 충돌·전복 등의 사고는 488건으로, 이 가운데 성수기(5월~10월)에 347건(71%)이 집중됐다. 대부분이 안전 부주의로 인한 사고였다.지난 2일 수상오토바이를 타고 완도에서 제주 서귀포까지 원거리 수상레저활동 신고도 없이 운항한 동호회원 18명이 해경에 적발됐다.해경청은 수상레저활동이 본격적으로 성행하는 이번달부터 집중 안전관리를 실시한다.전국의 레저보트 선착장 등에 대해 조사를 실시하고 사고
제주도 생태자산 100곳 가운데 지역 주민이 좋아하는 곳은 금능으뜸원해변, 곶자왈도립공원, 사려니숲길로 나타났다.환경부 국립생태원은 제주도 지역의 생태자산을 소개하고, 생태계서비스에 대한 국민의 이해도와 만족도를 높이고자 지역 주민이 참여한 '제주도 생태자산 100곳의 생태계서비스 평가지도'를 제작했다고 7일 밝혔다.'생태계서비스 평가 지도'는 '지역의 생태가치 평가·인식 증진 방안 연구'의 하나로 금능으뜸원해변 등 제주도 생태자산 100곳을 지역 활동가와 국민들이 평가한 결과를 담았다.지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스페인 여행사 '트래블제니오(Travelgenio)'와 '트래블투비(Travel2be)'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급증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트래블제니오'와 '트래블투비'는 모회사가 같은 회사다.두 업체 관련 소비자상담은 2018년 86건, 지난해 89건이었다. 올해는 지난달 15일까지 103건이 접수돼 지난해 동기 대비 347.8% 급증했다.지난달 15일까지 접수된 소비자상담 103건의 불만 이유를 분석한 결과 '취소·환급 지연·거부'가 7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입 생리대 '나트라케어'에 사용된 접착제 성분을 허위로 품목신고한 후 거짓 광고한 의약외품 수입·판매자 A씨를 '약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한다고 7일 밝혔다.'나트라케어' 패드·팬티라이너 전 품목에 대해 '약사법' 위반으로 행정처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조사 결과 A씨는 나트라케어 18개 제품의 품목신고 자료에 접착제로 '초산전분'을 기재했지만 실제로는 화학합성 성분을 사용했다.2006년부터 11년 이상 국내 제약회사와 자신이 설립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한국닛산, 포르쉐코리아가 국내에 판매한 경유차량에 대해 배출가스를 불법조작한 사실이 드러났다.환경부는 벤츠, 닛산, 포르쉐가 국내에 판매한 경유차 14종 4만381대에 대해 배출가스를 불법조작한 것으로 최종 판단하고 인증취소, 결함시정 명령, 과징금 부과와 형사 고발한다고 6일 밝혔다.2012년부터 2018년까지 판매된 경유 차량은 인증시험 때와는 다르게 실제 운행 때 질소산화물 환원촉매(SCR)의 요소수 사용량이 줄어들고, 배출가스 재순환장치(EGR)의 작동이 중단되는 등 불법조작 프로그램이 임의로 설정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품질이 우수한 국내산 마스크의 품귀현상을 틈타 수입산 마스크를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업체가 적발됐다.관세청은 저가·저품질의 외국산 수입마스크를 국내산으로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하거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고 국내산인 것처럼 판매한 11개 업체(180만장)를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위반유형은 △수입통관 후 포장을 국산으로 표시(허위표시) △대량 수입 후 소매로 분할 재포장하면서 원산지 표시없이 판매(미표시) △제품에는 수입산으로 원산지를 표시했지만 온라인 판매때 원산지를 다르게 표시(허위광고) 등이다.외국산 마스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나트륨 일일섭취량을 3000㎎ 이하로 낮추기 위한 식습관 개선 프로그램인 'Na 3000㎎만큼' 체험단 모집을 오는 31일까지 한다고 6일 밝혔다.모집 대상은 식습관 개선 의지가 있는 20~30대 청년이나 3인 이상 가족(5팀)으로, 선정 인원은 50명이다.대상자로 선정되면 △식생활 토크콘서트 △4주 실천프로그램 △저염레시피 쿠킹클래스 실습 등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체험단의 활동 영상·우수 실천사례는 '마이나슈 TV' 등 유튜브‧페이스북 등 SNS에 소개한다.응모방법은 식약처 홈페이지
환경부 한국환경공단은 폐기물 발생억제·재활용 활성화로 자원순환사회 실현에 도움을 준 기업을 찾기 위해 '2020년도 자원순환 선도기업 및 성과 우수사업장 대상'을 공모한다고 6일 밝혔다.공모 분야는 △폐기물 발생억제·재활용촉진 △자원순환·폐기물 감량 이행도 등 2개 부분이다.자원순환 성과 우수사업장은 기술개발과 공정개선 등을 통해 자원순환 촉진을 앞장서서 실천한 사업장의 노력도를 평가해 선정한다.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 심사와 환경부 심의를 거쳐 우수사례를 제출한 기업에게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환경부장관상 등의 표창과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의료기관을 감염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환자에게 안전한 진료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새로운 의료이용체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중대본은 이날 오전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 정영호 대한병원협회장과 의·병·정 간담회를 개최하고,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의료계 의견을 청취하고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 먼저 '호흡기전담클리닉'을 운영해 의료기관을 감염으로부터 보호하고, 환자를 안전하게 진료할 수 있도록 초기 호흡기·발열 환자
국립마산병원과 아미코젠은 코로나19 감염 억제·증상 개선을 목표로 하는 항바이러스제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마산병원은 지난 2월 23일 국가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돼 코로나19 환자의 입원치료 등을 담당했다.아미코젠은 콜라겐펩타이드, DCI 등 독자적 효소 기반의 건강소재와 항생제, 바이오의약품 등을 연구개발하는 바이오기업이다.협약에 따라 코로나19에 대한 항바이러스제 개발을 목표로 후보물질의 바이러스 제거능력을 검증하고, 바이러스 감염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식품 첨가제의 효능 확인 실험을 마산병원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즐기며, 생물의 소중함도 배우는 '2020 온라인 어린이날 행사'를 오는 5일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국립생물자원관 동영상 채널에서 생방송으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국립생물자원관 동영상 채널은 유튜브(www.youtube.com)에서 '국립생물자원관'을 검색해 접속하면 된다.국립생물자원관은 매년 어린이날을 맞아 전시관에서 다양한 체험과 교육이 가능한 행사를 개최해 왔지만 올해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함께하기 위해 온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식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올해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어린이 먹거리 안전 강화 정책 주요내용을 4일 소개했다.식약처는 △어린이 급식소 위생‧영양관리 지원 확대 △학교 주변 식품 위생수준 향상 △어린이 기호식품 생산업체 안전관리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100인 미만의 영양사가 없는 어린이집‧유치원이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통해 급식 위생·영양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국가지원을 90% 수준으로 확대한다. 지난해 지원율은 78%였다.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4곳(서울 3곳, 전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어린이날을 맞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발간한 '쓰레기가 사라졌다!'를 초등학생들이 읽으면 좋을 환경도서로 추천했다.'쓰레기가 사라졌다!'는 급증하는 쓰레기 배출량에 대해 경각심을 높이고, 가정에서부터 쓰레기 줄이기에 동참을 호소하기 위해 제작됐다.주인공인 초등학생 현승이가 '우리가 버린 쓰레기는 어디에서 어떻게 처리될까?'라는 의문에 답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아 7장으로 구성됐다.각 장에는 쓰레기 배출량, 쓰레기 처리과정, 쓰레기 관련 역사 이야기 등이 어린이 눈높이에
해양수산부는 해외에서 발병한 신종 수산동물질병 2종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수산생물질병 관리법령에 따라 감시‧관리 대상 수산동물전염병으로 지정하기 위한 행정예고를 한다고 4일 밝혔다.행정예고 대상은 틸라피아레이크바이러스병, 십각류무지개바이러스병이다.틸라피아레이크바이러스병에 감염된 어류는 피부궤양과 출혈, 백내장, 뇌출혈, 간염 증상을 보인다. 2015~2016년 태국의 틸라피아 양식장에서 발생돼 최대 90%가 폐사된 것으로 보고됐다.국제식량농업기구(FAO)는 2017년부터 수산물 교역에 의한 국가 간 이동에 따른 질병 전파의 위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