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병원의 일부 의사들이 간호사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앞서 한양대병원은 2020년 교수들 간에 '직장 따돌림'이 불거지기도 했는데요. '갑질 의사'에 대한 간호사들의 불만이 병원 내에 고조됐지만, 가해자와의 분리나 진상조사조차 진행되지 않아 상황은 더 심각하다고 합니다.지난 3월 취임한 이형중 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직장내 갑질을 근절하겠다"고 밝혔지만, 대응하는 방식이 딱히 달라진 게 없는 것 같은데요.또한 갑질 의혹이 제기된 '의사'는 최근 한양대 의과대 전임 교수 임용을 위한 심사가 진행되
최근 '브로멜라인(bromelain)'을 첨가한 일반 식품들이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인 것처럼 광고를 이어나가고 있어 소비자들의 안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는 브로멜라인은 단백질의 가수 분해를 촉매하는 파인애플에서 얻는 효소일 뿐 기능성 식품이나 의약외품은 아니기 때문에 효과를 장담할 순 없는데요.루미너스리테일(대표 전일훈·이규호) '셀리트 브로멜라인'는 일반식품을 코미디언 김지민을 영상 광고에 등장시켜 소비자의 구매욕구를 자극하기도 했습니다.현재 셀리트는 '과대 광고'가 논란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
지난해와 같이 올해도 집중호우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 국민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습니다.집중호우로 인한 인명·재산피해는 해마다 커지고 있지만, 사실상 대처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는데요.지난해 서울에선 반지하 주택이 집중호우 피해로 침수하면서 일가족이 사망하는 사고도 발생했었습니다.이에 정부는 인명사고가 난 반지하 피해지역을 돌아보면서 보완을 지시했지만, 아직까지도 완벽하게 안전을 보장할 수는 없는 상황인데요.침수예방 관련 전문가들은 안전시설인 '빗물받이'만 제대로 작동해도 큰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담
"하이모 가발도 너무 비싸고, 관리 비용은 더 부담스럽네요."국내 가발업체 하이모(Hi-MO) 일부 지점에서 '강매'에 가까운 영업을 이어가고 있어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져가고 있습니다.전국 하이모(회장 홍인표) 직영점 직원들이 고객들에 불필요한 소비를 유도해 피해를 본 사례가 곳곳에서 들리고 있는데요.일부 직원들은 할인을 핑계로 관리비 선결제를 부추기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비싼 비용을 지불하고 가발을 구매해도 수명이 그리 길진 않다고 하는데요.소비자들은 제품을 구매할 때 관리비용과 같은 주의사항 등을 정확히 확인해야 피해를 줄일
최근 이삼오구(대표 주재형)의 '웰릿(WELLIT) 이뮨베라' 효능·효과 문구가 '과대 광고'가 아니냐는 소비자들의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습니다.이 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임에도 불구하고 의약외품인 것처럼 광고를 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데요.웰릿은 SNS 등을 통해 비염 없애는 젤리, 비염퇴치, 바이러스사멸 등 자극적인 광고 문구로 제품을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홍보를 이어나가고 있어 논란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하지만 공식 홈페이지에선 비염에 효과가 있다는 관련 내용을 표시하지 않는 등 식약
배우 한예슬이 모델인 '붓기제거템' 기분전환이 FDA·ISO 인증 등의 광고 문구로 눈길을 끌었지만, 결국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제조원 단비식품(대표 정희옥)이 홈페이지에 게재한 인증서 3종은 기한이 만료된 '유효하지 않은' 인증서로 확인됐는데요.생활약속이 광고한 FDA 인증 또한 제품과 무관한 '공장 등록증'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넥스트플레이어(대표 박선태)의 생활약속 '기분전환'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을 받은 의약품이나 건강기능식품이 아닌 '기타가공품'으로 분류되는데요.유명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
"키 큰다는 라비킷(La vikut) 경추 베개 진짜 효과 있을까요?"최근 '키 성장'과 관련된 제품들이 SNS 속에서 '우수수'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식품뿐만 아니라 의료기기를 표방한 제품들도 많아지고 있어 소비자들의 안전에 적신호가 켜졌는데요.최근 소비자들이 부스트랩(대표 추형재)의 라비킷(La vikut) 어린이 경추베개 광고를 보고 탄성을 터트렸습니다. 이유는 "키를 키워준다"는 광고 문구 때문이었는데요.어떠한 임상실험 등 객관적인 근거를 제시하지 않은 채 과장 광고만 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피해는 더 커질 전망입니다.또한
금융감독원이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 주가폭락의 차액결제거래(CFD)와 관련해 키움·교보·하나증권의 현장검사를 마쳤습니다.금감원은 "현장검사에서 해당 금융기관들의 업무상 배임과 미공개정보 이용 정황을 파악했다"고 밝혔는데요.교보증권 CFD 담당 임원은 백투백 거래 상대인 해외 증권사에서 받아야 할 마케팅 대금을 국내 CFD 매매 시스템 개발업체로 송금하게 해 업무상 배임 정황이 포착됐습니다.또한 상대 해외 증권사가 국내 CFD 매매 시스템 개발업체 거액의 수수료를 지급한 사실도 적발됐는데요.키움증권 임원은 SG증권발 주가 폭락 직
"스트레스 프리존이 말만 번지르르 하고 실상 사용하는 사람은 없어요."서울 강남구가 대치동 학원가에만 7억원을 투입해 '스트레스 프리존'을 설치했지만 정작 이용하는 학생은 없어 전시행정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또한 부스에 출입하기 위해선 강남구청에 가서 출입 스티커를 직접 받아오거나 현장 공무원에게 발급 받아야 해 번거로움이 이만저만이 아닌데요.이에 강남구는 "안전상의 문제로 QR 스티커(출입증)를 발급하는 것"이라며 "운영 방법을 수정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7억이나 들였지만 학생들이 사용을 하지 않아 무용지물인 '스트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 핸즈코퍼레이션이 상습적으로 환경법을 위반해온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핸즈코퍼레이션(대표이사 회장 승현창)은 '국내 1위·세계 6위' 자동차 알루미늄 휠 전문업체로 주 고객은 현대기아차그룹인데요.핸즈코퍼레이션은 올해 1분기 물환경보전법 위반으로 관할 관청인 인천시로부터 과징금 1억5100만원 부과 처분을 받았습니다.지난해 말은 인천 미추홀구 공장 폐수를 배출하면서 수질오염물질을 방지시설에 유입하지 않고 배출한 사실이 적발돼 '조업정지 10일' 처분을 받고 고발 조치되기도 했는데요. 조업정지 처분은 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을 비판하고 있는 호사카유지 세종대 교수가 선거연수원 강의에서 배제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연수원이 운영하는 민주시민정치아카데이 수강생들에 따르면 세종대 호사카유지 교수가 '국제법으로 본 독도문제-독도와 세계'라는 주제로 강의를 할 계획이었는데요.하지만 강의를 일주일 앞둔 지난 8일 수강생들에게 강사 교체와 대체 강의가 진행된다는 문자가 발송됐습니다.이에 "자녀 특혜 채용으로 도마에 오른 선거관리위원회가 정치적인 문제까지 개입한 것 아니냐"는 수강생들의 비판이
"삼성전자 광고에서 쓰던 TV를 반납하면 할인 등으로 보상해줄 것처럼 하더니, 사실은 삼성카드발급 유도였어요."최근 삼성전자가 대국민 TV 보상 페스티벌 '삼성 TV로 바꿔보상'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이 '생색내기용'인 것 같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습니다.삼성 TV로 바꿔보상은 삼성전자 인기모델을 최대 47% 할인부터 멤버십포인트 최대 100만포인트 혜택을 주는 이벤트로 다음달까지 중고가전 추가보상 대상 가전 구매 후 사용하던 중고가전을 반납하면 중고 보상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인데요.실질적인 혜택을 받으려면
"앞으로 주유할 때 GS칼텍스는 걸러야겠어요."GS칼텍스(대표이사 허세홍·이두희)가 직영하는 전북 전주 고랑주유소에서 '정량 미달' 경유를 판매하다가 석유관리원에 적발돼 2000만원의 과징금 부과 처분을 받았습니다.이에 관할 관청인 전주시는 2개월 사업정지 처분을 내리고 경찰에 고발 조치를 했는데요.주유기의 사용공차는 최대허용오차의 1.5배 값인 ±0.75%지만, GS칼텍스 고랑주유소는 해당 오차범위를 벗어난 정량 미달(1% 초과) 석유를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소비자들은 직영점도 이 정돈데 대리점 등은 '관리 소홀'이 더 심각
공정거래위원회가 수급사업자에게 계약서를 작성해주지 않은 삼성중공업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3600만원을 부과했습니다.삼성중공업은 2019년 9월부터 2020년 4월까지 특정 수급사업자에게 선박 전기장치와 기계장치 임가공을 위탁하면서 주요 사항을 적은 서면을 작업 시작 후 최소 1일~최대 102일이 지난 후 발급하거나 작업 종료일까지 발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는데요.이는 원사업자가 하도급 계약 내용 등을 기재한 서면을 수급사업자가 작업에 착수하기 전까지 발급하도록 규정한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제3조 제1항에 위반됩니다.앞으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6-3생활권 주상복합 건설 현장에서 금호건설 하도급업체 노동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하 3층에서 발견된 A씨는 엘리베이터가 오르내리는 통로 바닥에 쓰러진 상태였다고 하는데요.이에 노동부는 중대재해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가 있는지 조사할 방침입니다.계속되는 건설현장 노동자의 사망사고 안전수칙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 대대적인 점검이 필요해 보이네요.☞ 금호건설 세종시 신축현장서 하도급 노동자 사망
"언제나 평등하지 않은 세상을 꿈꾸는 당신에게 바칩니다."서울 서초구 아파트 '더 팰리스 73'이 홈페이지에 내건 광고 문구로 인해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시행사 더랜드는 평등하지 않는 73명만이 초호화 고가아파트의 주인이 될 수 있다는 광고 문구로 논란을 샀었는데요.더 팰리스 73 분양가는 평수에 따라 120억~400억원대 수준으로 형성된 고가 아파트입니다.이에 누리꾼들은 "우리가 지금 계급화 시대에 살고 있는 건가"라며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요.해당 광고 문구는 논란에 휩싸이며 지난 5일 홈페이지에서 사라졌지만 시민들의
국세청이 여성 의류 제조·판매사 바바패션그룹의 세무조사 유예기간이 끝나자마자 바로 세무조사를 시작해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바바패션은 2020년 '제54회 납세자의 날' 반포세무서 모범납세자로 뽑혀 3년간 세무조사 유예 혜택을 받았었는데요.현재 국세청은 바바패션과 문인식 회장의 개인사업체 바바인터내셔날과 비제이티(BJT)인터내셔날, 비앤비(B&B)인터내셔날, 바바더닷컴 등 5개 계열사를 대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바바패션과 계열사들은 수년간 서로에게 매입·매출이 발생해왔고 수십억원씩 자금을 빌려주는 상황이
"아직도 재난 경보음만 들리면 심장이 두근거려요."지난달 31일 새벽 6시 41분 서울 시민들에게 긴급 재난 문자가 전송됐습니다. 서울지역에 경계경보가 발령됐으니 대피할 준비를 하라는 내용이었는데요.주민센터 확성기엔 "실제상황입니다"라는 소리도 흘러나와 출근 준비중이던 직장인들과 학생들이 큰 혼란을 빚었습니다.알고 보니 북한이 우주발사체를 발사했다는 속보로 이미 예견된 내용이었는데요.서울 시민들은 이날 어디로 대피할지도, 출근을 해야 하는지 말지도 모른 체 허둥대다가 경보발령 22분 뒤 오발령 문자를 받고 다시 일상을 이어갔습니다.
최근 LG디스플레이의 팀장급 직원 40대 A씨가 서울 여의도 한강변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이에 직장 내 커뮤니티에선 '과도한 업무 부담으로 인한 극단적 선택'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는데요.고용노동부는 서울 여의도 LG디스플레이 본사를 예고 없이 방문해 "직장 내 괴롭힘, 포괄임금제 오남용, 장시간 노동 의혹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포괄임금제는 근무수당을 정확히 집계하기 어려울 때 수당을 급여에 미리 포함하는 계약 형태로 '공짜 야근', '임금 체불'의 원인으로 자주 지목되고 있는데요.이에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
경기 용인시 삼성디스플레이리서치(SDR) 공사장에서 노동자 3명이 한꺼번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논란입니다.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노동자들이 지상 3층에서 레미콘 타설 작업 진행중 발판이 하중을 이기지 못해 무너져 내리며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노동자 2명은 안전그물로 떨어져 비교적 가벼운 부상을 입었지만, 나머지 1명은 안전그물에서 튕겨 바닥으로 추락해 부상이 더 심각하다고 합니다.이에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 여부 등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는데요.공사 현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