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인식 바바패션그룹 회장이 법인 자금을 아파트 구입 등 사적인 용도로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어 국세청이 세무조사에 나섰다. ⓒ 세이프타임즈
▲ 문인식 바바패션그룹 회장이 법인 자금을 아파트 구입 등 사적인 용도로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어 국세청이 세무조사에 나섰다. ⓒ 세이프타임즈

국세청이 여성 의류 제조·판매사 바바패션그룹의 세무조사 유예기간이 끝나자마자 바로 세무조사를 시작해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바바패션은 2020년 '제54회 납세자의 날' 반포세무서 모범납세자로 뽑혀 3년간 세무조사 유예 혜택을 받았었는데요.

현재 국세청은 바바패션과 문인식 회장의 개인사업체 바바인터내셔날과 비제이티(BJT)인터내셔날, 비앤비(B&B)인터내셔날, 바바더닷컴 등 5개 계열사를 대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바바패션과 계열사들은 수년간 서로에게 매입·매출이 발생해왔고 수십억원씩 자금을 빌려주는 상황이 지속돼, 이에 국세청은 계열사 간 매출, 대여금 정산 등 거래가 정상적으로 진행됐는지 조사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일각에선 문인식 회장이 법인 자금을 아파트 구입 등 사적인 용도로 사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지만 바바패션은 "일반적인 정기 세무조사일 뿐"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국세청의 대대적인 수사가 시작된 만큼 바바패션 수사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겠네요.

☞ 문인식 바바패션 회장 '회삿돈'으로 집 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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