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축구스타 손흥민(29)이 이번 시즌 18골 13도움을 쌓아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손흥민은 19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푸스카스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베르거와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13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그는 가레스 베일의 크로스에 몸을 날린 헤딩 슛으로 득점을 기록해 4대 1 승리에 앞장섰다.
손흥민은 이 골을 통해 시즌 18호 골, 31번째 공격포인트를 기록했고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 달성에 성공했다.
그의 이전 최다 공격포인트 기록은 지난 시즌 기록한 18골 12도움이었다.
손흥민은 2015년 8월 토트넘 입단 이후 UEFA 클럽대항전 본선에서 챔피언스리그 14골, 유로파리그 6골을 넣어 유럽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통계 전문 사이트 옵타에 따르면 토트넘 소속으로 UEFA 대회에서 20골 이상을 기록한 건 손흥민이 네 번째다.
뿐만 아니라 아시아 선수 최초 EPL 공격포인트 100개를 달성했고 토트넘 통산 100호 골, 유럽 무대 통산 150골도 돌파했다.
올 시즌도 공식전에서 두 자릿수 득점과 도움을 기록해 '10-10' 클럽에 가입했다. EPL 득점 3위로 득점왕도 노려보고 있다.
연이은 일정으로 지쳤던 손흥민은 볼프스베르거전에서 전반전만 소화한 뒤 교체돼 휴식을 취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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