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여전히 건재함을 증명했다.
퇴장 징계에서 복귀한 메시의 맹활약으로 바르셀로나가 스페인 국왕컵 8강에 진출했다고 27일(현지시각)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국왕컵 16강에서 라요 바예카노와 맞붙어 2대 1로 승리했다.
경기는 바르사가 지배하는 흐름이었다. 하지만 결정적인 한방이 부족해 스코어는 균형을 유지했다.
후반 18분 바르사 골키퍼 네투가 낮은 크로스를 처리하지 못했고, 라요 미드필더 프란 가르시아가 흘러나온 공을 골대에 집어넣으며 앞서나갔다.
바르사 소속 국왕컵 최다 출전 기록을 보유한 메시는 6분만에 동점골을 터뜨렸다.
프렌키 데용이 수비를 무력화시키는 직선 패스를 찔러 넣고 침투하며 공을 받은 그리즈만이 올려준 크로스를 메시가 마무리했다.
메시는 후반 35분 역전골의 기점이 되는 침투 패스를 조르디 알바에게 건넸고 알바의 크로스를 프렌키 데용이 마무리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라요 수비 모두를 농락시키는 골이 나올 뻔했다.
페드리의 패스를 받은 메시가 골키퍼와 수비수를 제치고 슈팅을 날렸지만 옆그물을 때렸다.
8강에 진출한 바르사는 디펜딩 챔피언 발렌시아를 3대 0으로 꺾고 올라온 세비야와 맞붙는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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