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 소시에다드와 경기에서 골을 기록한 브루노 페르난데스(왼쪽)과 래시포드. ⓒ 맨유
▲ 레알 소시에다드와 경기에서 골을 기록한 브루노 페르난데스(왼쪽)과 래시포드. ⓒ 맨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에서 레알 소시에다드를 격파하고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맨유는 19일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와 2020-2021 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4대 0으로 완승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멀티 골을 작성하고 마커스 래시포드와 대니얼 제임스가 득점을 추가해 승리를 이끌었다.

원정에서 4골 차 승리를 챙긴 맨유는 26일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 여유롭게 임할 수 있게 됐다.

경기 시작 2분도 채 되지 않아 맨유 출신 아드난 야누자이와 맨유의 래시포드가 한 차례씩 슈팅을 시도하는 등 양 팀은 초반 매섭게 공격을 주고받았다.

27분 페르난데스는 레알 소시에다드 수비진과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공을 골대로 차 넣어 선제 결승골을 기록했다.

57분 페르난데스는 제임스의 패스를 받아 한 골을 추가했다. 부심이 오프사이드 깃발을 들었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득점으로 인정됐다.

맨유는 7분 뒤 역습 상황 프레드의 패스를 받은 래시포드가 깔끔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3점차 까지 벌렸고 90분 제임스가 네 번째 골을 터트려 팀의 완승을 장식했다.

통계 전문 사이트 옵타에 따르면 유로파리그에서 잉글랜드 팀이 스페인 팀과 원정 경기에서 4골 차 승리를 거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까지는 2004년 3월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마요르카를 3대 0으로 이긴 게 가장 큰 승리였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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