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홀딩스가 30일 서울 마곡동 이대서울병원 우복희 아트홀에서 '종근당 오페라 희망이야기 오페라&콘서트'를 개최했다.오페라 희망이야기는 평소 공연 문화를 접하기 힘든 환자와 가족, 의료진을 위해 병원을 찾아가 펼치는 힐링 공연 프로그램이다.희망이야기는 한국메세나협회, 트리니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유명 오페라, 뮤지컬, 영화 OST 등의 음악을 해설과 들려주는 '오페라&콘서트'와 투병 중인 아이들을 위한 맞춤형 공연인 '키즈 오페라'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이번 공연은 코로나19로 병원에서의 대면 공연이 중단된 지 4년 만에
가습기 살균제 참사 피해자들이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 근처에서 살균제 판매 기업인 SK·애경·이마트 임직원의 형사 사건 유죄 판결을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4일 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2021년 1월 12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유영근)는 가습기 살균제 참사와 관련된 모든 피고인들에게 무죄를 선고했다.당시 재판부는 "보조적 연구 수단인 동물실험으로 유해성이 확인되지 않았으니 인체에 대한 노출 피해의 원인을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피해자들은 항소했고, 오는 26일 결심공판이 열릴 예정이다.피해자 김태종씨는
경기도는 '긴급복지 핫라인'을 1년간 운영한 결과 2412명에 대한 지원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긴급복지 핫라인과 긴급복지 위기상담 콜센터로 구성된 긴급복지 핫라인은 복지 사각지대에서 세상을 떠난 '수원 세 모녀' 사건에 대한 종합 대책이다.김동연 경기지사의 지시로 지난해 8월 25일 신설돼 생활고로 어려움을 겪는 누구나, 이웃이라도 연락할 경우 지원제도 안내는 물론 제도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전체 14%인 438명이 친구와 친·인척 등 지역사회 제보로 접수된 만큼 주변인들의 도움이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중요하
국회 환경노동위 이은주 의원(정의당·비례)은 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스코의 직업암·질병 재발방지대책을 촉구했다.지난 1일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32년 동안 롤정비 일을 해오다 폐암으로 사망한 김태학씨(56)의 장례가 사망 13일 만에 치러졌다. 고인은 폐암으로 2021년 10월 산재 신청 후 지난달 5일 겨우 산재 승인을 받았지만 15일 후 숨졌다.고인과 같은 날 산재 신청했던 다른 노동자 2명은 아직도 산재 처리를 받지 못했으며 1명은 지난 6월 29일 숨졌다.김씨는 2005년까지 포스코 원청 직원으로 일하다 포스
보험사들이 보험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아 금융감독원의 제재를 받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2014년부터 지난 6월까지 보험금 부당 부지급이나 과소지급으로 금감원의 제재를 받은 보험사는 모두 27곳이다.금융감독원의 제재 내역에 따르면 이들이 미지급했거나 적게 준 보험금은 2001년부터 19년동안 모두 1700억원에 달했다.삼성생명이 미지급 보험금 액수가 가장 컸다. 2011년 1월부터 8년동안 2019건의 보험 계약에서 578억7900만원을 부당하게 지급하지 않았다.삼성생명의 약관에 따르면 가입자가 자살해도 보
여성친화적 기업으로 홍보했던 아디다스 코리아가 암 투병 후 육아휴직을 신청한 장기근무 직원에게 퇴직을 요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3일 아디다스 코리아 노동조합에 따르면 회사 내 이같은 사례가 3년 동안 최소 4건 이상이다.직원 A씨는 21년 전 아디다스 코리아에 입사해 2020년 6월 유방암으로 1년 동안 병가를 냈다. 이후 A씨가 육아휴직을 신청하자 회사는 퇴직을 권유한 것으로 전해졌다.아디다스 인사팀 부장이 A씨의 퇴직을 설득하려 A씨 자택을 방문하려 하자 A씨는 거절했다. 그후 A씨는 회사로부터 위로금에 대한 퇴직 옵션 내용이
음주 운전을 하다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초등학생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 A씨가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 대해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31일 밝혔다.재판부는 "전방 주시와 안전운전 의무에 충실했다면 피할 수 있었던 사고로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며 "A씨가 혈액암으로 투병하고 있고 형사처벌 전력이 없고 재범 의사가 있다고 보기 어려워 양형 요소로 고려했다"고 말
삼성디스플레이 공장에서 액정표시장치(LCD)제조라인 생산직으로 일하던 노동자가 지난해 마지막 날 유방암으로 세상을 떠났다.19세의 나이로 입사해 13년 동안 삼성디스플레이 LCD제조 노동을 하던 고 박미영씨는 유방암의 발암요인으로 지목된 야간 교대근무로 인한 '직업성 암'에 대한 산업재해 심사를 코앞에 두고 있었다.5일 시민단체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반올림)'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 충남 천안공장에서 일하던 박씨(38)는 지난해 말 유방암으로 숨졌다.박씨 외에도 삼성디스플레이 천안공장에선 2021년 9월 A씨(39세
"내~ 새끼 보물이 D+2350"그녀의 카톡 프로필의 디데이처럼, 시한부 선고를 받은 후 하루하루 아들이 커가는 모습을 더 보고 싶어했던 천기숙 님이 고통스런 투병과 짧은 생의 억울함을 뒤로하고 끝내 눈을 감았습니다. 얼마나 힘이 들었을까요. 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그 곁을 지켜온 가족들에게도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천기숙 님은 2020년 11월, 희귀암의 일종인 자궁경부 원발 '대세포 신경 내분비암'을 진단받고, 반올림에 산재상담을 의뢰했던 분입니다. 이 암이 생긴 원인으로 삼성의 LCD, OLED
소방청은 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본점에서 하나은행, 청소년그루터기재단과 소방공무원 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은 소방공무원 복지향상과 청소년 자녀들의 건강한 성장, 안정적 사회정착 지원 등 소방가족과 함께하는 같이서기를 위한 공동협력 방안을 마련키 위해 진행됐다.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가족 중 투병 생활을 겪고 있는 소방공무원에 대한 생계비 지원 △초등학생 자녀를 둔 소방공무원 대상 부모 공감 직업체험 △청소년 자녀 여름 캠프인 주니어 히어로즈 사업 운영 △청소년 자녀 학업개선을 위해 소방공무원·화재현장 피해 청소년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안은주씨가 지난 3일 세상을 떠났습니다.안씨는 호남정유의 배구선수, 배구코치·심판으로 활동했지만 '옥시싹싹 뉴가습기당번'을 사용하다 2011년 쓰러져 12년간 투병하다 사망했습니다.사망한 현재까지 옥시 측으로부터 배상이나 직접적인 사과도 받지 못해 더 안타까운데요. 대기업의 반사회적이고 무책임한 태도에 애꿎은 희생자만 늘어가고 있습니다.☞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배구선수 안은주씨 12년 투병끝에 사망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안은주씨가 3일 오전 세상을 떠났다. 안씨는 실업팀 호남정유의 배구선수로 배구코치·심판으로 활동할 정도로 건강했지만 옥시싹싹 뉴가습기당번을 사용하다 2011년 쓰러져 12년간 투병했다. 환경보건시민센터에 따르면 안씨는 부산 동아대병원에서 폐렴과 원인미상폐질환 진단을 받았고 이후 산소발생기를 착용한 채 서울 신촌세브란스 병원을 다녔다.가습기살균제가 원인임을 알고 피해신고를 했지만 폐손상 3단계 판정으로 피해자로 인정되지 않았다. 이후 가습기살균제피해규제법이 제정되자 긴급구제지원대상으로 선정됐고 피해구제자로 인정됐다
백군기 용인시장이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와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나눴다.경기 용인시는 백군기 시장과 이봉주 전 마라톤 선수가 '2022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의 성공개최를 기원했다고 11일 밝혔다.이봉주는 희소병인 근육 긴장 이상증을 앓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홍보영상 촬영에 참여해 마라톤에 대한 식지 않는 열정과 애정을 보여줬다.백 시장은 "이봉주 선수는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용인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며 "투병 중에도 마라톤의 부흥과 대회 참가자들을 위해 흔쾌히 참여해주셔서 감사하고, 하루빨리 건강을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치솟고 있다. 18일 0시 기준 확진자는 40만7017명, 사망자는 301명에 달한다. 사망자가 급증하면서 5일장도 치르기 힘들어졌다.17일 오후 인천가족공원만 일부 예약이 가능할 뿐 서울·경기지역은 21일까지 빈 곳이 없는 상황이다. 6일장이 일반화돼 2~3일간 안치 후 빈소를 차리거나 그 반대로 장례를 치르고 있다.정부가 오미크론의 치명률이 낮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시민들은 불안하기만 하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최근 브리핑에서 "최근 4주간 코로나19 치명률이 0.1%보다 낮아 단기
의정부을지대병원이 만성골수성백혈병 극복을 위해 결성된 '루 산우회'와 따뜻한 동행을 시작한다.의정부을지대병원은 18일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와 가족의 참여로 결집된 산악동호회인 루 산우회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을 통해 양기관은 만성골수성백혈병 등 혈액질환으로 투병 중인 어려운 환자를 위해 기부금 전달을 진행한다. 기부금은 백혈병 치료를 받으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료 환우들의 치료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루 산우회는 의정부을지대병원에 매년 500만원의 정기 후원을 이어갈 계획이다.김병식 원장은 "혈액종양내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와 유족, 환경보건시민센터는 16일 피해자 구제 조정위원회가 입주한 서울 중구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해 기업을 규탄했다.제품사용자 894만명, 건강피해자 95만명, 그중 2만명을 죽게 한 가습기살균 참사는 1994년 제품이 판매된 이후 28년, 사건이 알려진 지 11년을 맞고 있다.지난해 10월부터 가동된 가습기살균제 피해 해결을 위한 조정위원회는 지난달 3일 첫 번째 조정안을 내놓았다. 이에 피해자들은 "오랫동안 힘들게 버텨온 피해자들과 유가족의 심리를 악용해 법적 책임을 지지 않으면서 얼마
■ 분야별 주요 일정[정치]▲ 국무총리 국무회의(10:00 정부서울청사) 청년희망ON 프로젝트 협약식(14:40 포항 에코프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성장 앞으로, 일자리 제대로!' 일자리 대전환 6대 공약 발표(10:00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2층 브리핑룸) 이재명 후보, 대한민국 경제 중심(重深) 중견기업을 듣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 간담회(11:00 상장회사회관 1층, 서울 마포구 독막로 279) 이재명 후보, '50조, 100조 말로만 하는 지원, NO!' 2022년 소상공인연합회 신년 하례
전북 익산시가 주민 16명이 각종 암에 걸려 숨진 장점마을 비료공장에 폐기물이 불법으로 버려져 수사를 의뢰했다.익산시는 17일 "누군가 폐업한 장점마을 비료공장 내부에 생활·건축폐기물을 몰래 버린 것을 확인해 경찰에 무단침입과 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불법으로 버려진 폐기물은 50여톤으로, 비료공장 입구에 설치된 비밀번호 잠금장치를 풀고 무단 침입해 몰래 버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시는 설명했다.시는 우선 폐기물 수거 방안을 마련해 처리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폐쇄회로(CC)TV와 무인경비시스템을 보완하는 등
산업은행은 KDB 따뜻한 동행 50호 후원 대상으로 백혈병 소아암 투병 소외계층 환아 10명을 선정, 500만원씩 5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후원 대상자들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를 통해 추천 받아 백혈병 재발에 따른 반복적인 항암치료와 조혈모 세포 이식 등이 필요한 환아 가운데 가정형편이 어려운 이들을 선정했다.후원을 통해 지방에서 서울까지 진료·치료를 받으러 왕복하며 고액의 비급여 항암제 투약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던 환우들이 안정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임직원으로부터 기증받은 현혈증서 100매와
AIA생명은 백혈병·소아암 환아 지원을 위해 임직원과 설계사, 회사가 조성한 '꿈나누기기금' 1억원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지난 10일 열린 전달식에는 피터 정 AIA 대표이사와 이중명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장 등이 참석했다.AIA생명은 기부금 외에도 후원 구단인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선수 유니폼, 어린이 체육복, 문구류도 전달했다.기부금에는 AIA생명이 상반기 선보인 'AIA Vitality 내가 조립하는 종합건강보험' 출시 기념 캠페인을 통해 상품 판매 1건당 1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