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을지대병원이 만성골수성백혈병 극복을 위해 결성된 '루 산우회'와 따뜻한 동행을 시작한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은 18일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와 가족의 참여로 결집된 산악동호회인 루 산우회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을 통해 양기관은 만성골수성백혈병 등 혈액질환으로 투병 중인 어려운 환자를 위해 기부금 전달을 진행한다. 기부금은 백혈병 치료를 받으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료 환우들의 치료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루 산우회는 의정부을지대병원에 매년 500만원의 정기 후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병식 원장은 "혈액종양내과 김동욱 교수와 오랜 인연을 맺어 온 환자와 가족분들의 뜻깊은 선행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전달받은 기부금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백혈병 환우들의 치료와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