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KAIST)가 크리스퍼(유전자 가위) 기술을 이용한 신약을 개발했다.KAIST는 정현정 생명과학과 교수 연구팀이 크리스퍼 기반 표적 치료제로 항체를 이용한 크리스퍼 단백질을 암 표적에 특이적으로 전달하는 항암 신약을 개발해 암세포 선택적 유전자 교정과 항암 효과를 보였다고 8일 밝혔다.크리스퍼를 이용한 유전자 치료제는 기존 항암치료제와 다르게 유전자를 영구적으로 교정할 수 있어 암·유전 질환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하지만 크리스퍼 단백질은 분자량이 커 생체 내에서 암 조직으로의 전달 효율이 낮다는 어려움이 있었다.이를 극복
지난해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부당 내부거래와 관련해 조사를 받았던 광동제약에 대해 연구 개발 투자를 늘리는 등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소비자주권시민회의의 지적이 나왔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최근 5년간 광동제약의 사업보고서 내용을 분석해 그 결과를 14일 발표했다.최근 5년 동안 광동제약의 평균 매출실적 비중을 살펴보면 전체 매출 가운데 △삼다수가 31.9%로 가장 비중이 컸고 △기타제품 23.9% △비타500·옥수수수염차·헛개차 등 유통영업이 22.9%, △백신류·비오엔주·항암제류·베니톨 등 병원영
새로운 위원으로 구성된 중증(암)질환심의위원회 첫 회의에서 대부분의 약제들이 급여 기준 미설정으로 심의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6일 공개한 제2차 암질환심의위원회 심의결과에 따르면 신규 등재 3건, 급여확대 6건 등 9건의 안건 가운데 급여확대 2건만 수용되고 나머지는 모두 거부됐다.심의 결과에 따르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인 알림타 등 페메트렉시드 제제의 급여 기준이 설정됐다.이전에는 최대 2년 동안 급여가 적용됐지만 심의를 통해 알림타의 급여 기간 기준이 삭제돼 해당 치료제의 급여 기간이 연장될 전망이다.근육 주사로 투여되는 항암제
"몸에 좋다는 강황, 믿고 먹어도 안전할까요?"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금속성 이물 기준 규격 부적합으로 판정된 인도산 강황·이집트산 향신료 등의 제품에 판매 중단·회수 조치 명령을 내렸습니다.회수 제품은 식품 제조·가공 업체 성진식품(대표 김용철)이 제조한 강황 50g, 100g 제품으로 소비 기한은 2026년 9월 18일까지 인데요.강황은 항산화/항암 등에 인기가 좋다고 알려져,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식품입니다.현재 식약처는 "해당 제품의 판매자는 판매를 중지하고, 소비자는 제품 구입 업소로 반품해달라"고 당부했는데요.건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의과학대학원 김준 교수 연구팀이 흡연과 음주가 구강암을 촉진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KAIST는 의과학대학원 김준 교수 연구팀이 발암 위험 인자인 흡연과 음주가 구강암의 발생과 성장에 관여하는 새로운 기전을 규명했다고 21일 밝혔다.연구팀은 연구에서 흡연과 음주가 직접적인 DNA 손상뿐 아니라 산화 스트레스를 통한 전사 조절로 구강암의 증식을 촉진하는 경로를 밝혀내 항암제 개발의 새로운 단서를 확보했다.연구는 신은비 KAIST 의과학대학원 박사후연구원이 제1저자로 참여해 국제학술지 미국국립과학원회보에 지난
■ 분야별[정치]▲ 국무총리교섭단체 대표연설(10:00 국회 본회의장)국무회의(14:00 대통령실)▲ 방기선 국무조정실장국무회의(14:00 대통령실)불법사금융 척결 TF 회의(16:30 정부서울청사)▲ 국회본회의(10:00 국회 본회의장)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11:00 본관 406호)▲ 국민의힘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여성이 안전한 대한민국' 현장 공약 발표(14:30 화양동 자율방범대 초소 앞 / 서울 광진구 동일로28길 16)윤재옥 원내대표, 원내 대책 회의(09:00 국회 본관 245호)윤재옥 원내대표, 국회 본회의(국정에 관
한미약품이 아이젠사이언스와 손잡고 항암신약 개발에 속도를 높인다.한미약품은 전날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에서 아이젠사이언스와 'AI 플랫폼 기반 항암신약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23일 밝혔다.협약식엔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와 최인영 한미약품 연구개발 센터장, 강재우 아이젠사이언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으로 한미약품은 첨단 AI 기술을 활용해 신약개발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대폭 절감하고 임상 단계에서 효율성과 성공률을 높일 계획이다.아이젠사이언스는 고려대 컴퓨터학과 DMIS 연구팀의 독자 기술력을 바탕으로 20
사업장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소홀히 한 사업주나 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 징역이나 10억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게 한다.2022년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의 핵심 내용이다. 상시 근로자 50명 이상이나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의 사업장에 적용된다.오는 27일부터 50명 미만(50억원) 사업장에도 확대 될 예정이지만 '유예'를 놓고 정치권과 노동계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상황이다.법이 시행된 후 기업은 사고 예방에 전권을 부여한 안전보건최고책임자(CSO·Chief Safety Officer)를 선임해 산업재해 대
동아ST가 글로벌 의약품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항체·약물 접합체(ADC) 신약 개발을 본격화한다.동아ST는 국내 항체약물접합체 기업 앱티스를 인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통해 동아ST는 앱티스의 경영권과 신규 데이터 유형인 3세대 ADC 링커 플랫폼 기술,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연구개발 부문에서 신성장동력을 확보했다.ADC는 암세포 표면의 특정 표적 항원에 결합하는 항체와 강력한 세포사멸 기능을 갖는 약물을 결합해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차세대 치료 기술이다.동아ST는 앱티스가 보유한 ADC 항암 파이프라인 개발을 진행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4일 유방암 치료 신약인 '투키사정' 2개 용량을 허가했다.허가받은 한국엠에스디의 투키사정(투카티닙) 2개 용량은 50㎎과 150㎎이다.이 약은 최소 2회 이상의 항 HER2(인간 표피 성장인자 수용체-2) 요법으로 치료한 이후에 재발한 HER2 양성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환자의 치료에 항체치료제인 트라스투주맙과 세포독성항암제인 카페시타빈을 병용해 사용하는 의약품이다.투카티닙은 암 세포에서 과발현하는 HER2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강력하게 억제하는 티로신키나제 억제제(TKI)로 HER2의 세포 내 신호전달
"백옥주사 시술 효과를 볼 수 있는 먹는 제품이 진짜 있나요?"최근 '백옥 주사'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광고로 소비자를 현혹하는 제품이 쏟아지면서 이 같은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23일 세이프타임즈 취재를 종합하면, 아워코퍼레이션(대표 김정근)의 건강 브랜드 '닥터포틴(Dr.14)'의 글루타치온 구강붕해정이 백옥 주사보다 높은 함량으로 '집에서 받는 백x주사'라는 과장광고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소비자 강모씨(26)는 "피부를 하얗게 만들고 싶어 검색하다 발견한 제품인데, 가정의학과와 피부과 전문의가 개발했다고 하니 진짜 백
신한금융그룹 계열사 신한라이프가 암 보험금을 미지급하면서 보험 가입자들이 단체로 항의에 나섰다.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 암입원 보험금 부지급 피해자 모임은 최근 신한라이프 본사 앞에서 항의 집회를 열었다.이들은 "보험 가입 후 요양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지만 보험금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피해자 모임의 A씨는 200일동안 신한라이프 본사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A씨는 "암입원 보험금은 최초 가입 당시 약관대로 지급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말했다. 이어 "약관 가운데 암의 치료를 직접목적으로 한다는 부
KB손해보험은 'KB 실버암 간편건강보험 Plus'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출시 신상품은 60세 이상 실버 고객을 대상으로 당뇨와 고혈압 등 만성질환이 있어도 가입 가능하고 암 진단부터 치료에 이르기까지 암 치료 여정별 맞춤 보장이 탑재된 상품이다.암을 9개 부위별로 세분화해 암 진단비를 최대 9번까지 지급받을 수 있는 '통합 암 진단비'가 탑재됐다.이 밖에 전이암 진단비와 재진단암 진단비, 항암방사선치료비, 항암약물치료비, 표적항암치료비, 카티(CAR-T)항암약물치료비 등 암 진단부터 치료에 이르기까지 암 치료 여정별 맞춤 보장
경찰이 의약품 리베이트 의혹을 받는 신촌세브란스 교수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 13일 의료법 위반 혐의를 받는 신촌세브란스 병원 암센터 소속 교수의 병원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 증거자료를 수집했다고 19일 밝혔다.김 교수는 2021년부터 지난 3월까지 국내 한 제약회사의 치료제를 암 환자들에게 처방하는 과정에서 영업사원으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해당 기간 동안 김 교수가 처방한 치료제는 418건으로 다른 의사들보다 2배 많았다.치료제는 암 환자의 항암제 투여 때 체내 호중구 수치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의약품 주입펌프 연결 수액의 급속 주입으로 인한 사고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30일 의약품 주입펌프에 연결된 혼합 수액이 빠르게 주입돼 발생한 환자사고 사례, 재발방지를 위한 권고, 예방활동을 주요 내용으로 한 주의경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주입펌프는 항암제, 마약성 진통제 등 주입량과 속도를 주의해 투약해야 하는 의약품을 투여할 때 사용되는 기기로 수액조절기를 잠그지 않은 상태로 기기를 조작하면 급속 주입돼 환자에게 위해가 발생할 수 있다.급속 주입 관련 환자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선 기기 조
GC셀은 미국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Artiva Biotherapeutics)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NK세포치료제 'AB-101'의 루푸스 신장염(LN)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았다고 17일 밝혔다.IND승인은 자가면역질환에서 동종 CAR-T나 자연살해(NK)세포치료제에 대한 최초의 승인이다.전신 홍반성 루푸스(SLE)는 비정상적인 B세포 기능과 자가 항체 생성이 특징인 자가면역질환으로 말단 장기 손상과 사망위험을 초래한다. 세계 루푸스 환자는 500만명으로 추산되며 이중 200만명이 루푸스 신장염으로 악화
방광암은 전이성 암으로 진행되면 완치가 매우 어려운 질환이다.분당서울대병원 연구팀이 '항암제 내성 전이성 방광암'의 새로운 약제를 발굴했다고 1일 밝혔다.이상철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 연구팀은 '3차원 스페로이드 모델'을 통해 새로운 약제를 발굴했다.스페로이드는 3차원으로 배양된 세포의 원형 집합체로 배양 접시에서 2차원으로 배양한 세포와 달리 세포의 구조와 기능을 매우 유사하게 반영한다.3차원 스페로이드 모델은 생체 조직과 유사성이 높고 동물 모델과 비교해 윤리적·경제적 부담이 적어 질환 모델링, 질병 메커니즘 연구, 신약
"포스코에서 장기간 근무한 노동자가 폐암으로 산업재해 신청 1년 9개월 만에 승인을 받았고, 끝내 숨졌지만 포스코는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습니다."전국금속노조 포항지부·광주전남지부·포스코사내하청지회는 24일 포스코 본사 사거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노조와 유족은 고인의 장례를 무기한 연기하고 사과와 재발방지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고 김태학(56)씨는 1990년 3월 포스코 입사해 32년 동안 포스코 포항제철소 선재공장에서 기계들을 용접, 연마하는 작업부터 베어링 정비·세척, 룰 재가공 등의 업무를 맡았다.이 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항암화학요법 심사정보 표준서식'을 신설해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그동안 의료기관 청구 담당자가 아날로그 방식으로 항암화학요법 진료정보를 별도 제출해야 했던 반면 신설된 서식을 활용하면 항암화학요법 진료정보를 전자의무기록(EMR)에 직접 연결해 손쉽게 전송할 수 있다. 이 서식은 의료기관의 개발일정을 고려해 오는 10월 2일부터 'HIRA e-Form 시스템'을 통해 제출 가능하도록 운영 예정이다.HIRA e-Form 시스템은 의료기관의 자료 제출 편의성과 진료비 심사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심사평가정보제
한국인터넷신문협회 부설 KINA 교육센터는 지난 5일 2023 채용연계형 인터넷신문 기자 교육과정 3기 입학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수업에 들어갔다.이번 교육은 교육과정 이수 후 언론사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교 졸업(예정)자와 신입 기자 등 40명이 참여했다.첫 날 강의는 이성주 코메디닷컴 대표(전 동아일보)가 '바르고 정확한 기사쓰기, 틀리기 쉬운 문법, 보도 기사 문장' 등 기자교육 총론으로 진행됐다.이성주 대표는 "기사는 발로 쓴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머리로도 쓴다. 아는 만큼 보이기 때문"이라며 강의를 시작했다.그는 "좋은 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