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IST 의과학대학원 김준 교수 연구팀(김준 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신은비 박사후연구원)은 흡연과 음주가 발암 유전자의 mRNA 발현을 일시적으로 증가시킴을 확인했다. ⓒ KAIST
▲ KAIST 의과학대학원 김준 교수 연구팀(김준 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신은비 박사후연구원)은 흡연과 음주가 발암 유전자의 mRNA 발현을 일시적으로 증가시킴을 확인했다. ⓒ KAIST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의과학대학원 김준 교수 연구팀이 흡연과 음주가 구강암을 촉진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KAIST는 의과학대학원 김준 교수 연구팀이 발암 위험 인자인 흡연과 음주가 구강암의 발생과 성장에 관여하는 새로운 기전을 규명했다고 21일 밝혔다.

연구팀은 연구에서 흡연과 음주가 직접적인 DNA 손상뿐 아니라 산화 스트레스를 통한 전사 조절로 구강암의 증식을 촉진하는 경로를 밝혀내 항암제 개발의 새로운 단서를 확보했다.

연구는 신은비 KAIST 의과학대학원 박사후연구원이 제1저자로 참여해 국제학술지 미국국립과학원회보에 지난 5일 게재됐다.

김준 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는 "연구를 통해 흡연과 음주가 암 발달을 촉진하는 새로운 분자 기전을 규명했을 뿐 아니라 구강암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새로운 약물 표적인 단백질을 발불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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