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긴급재난지원금 접수를 받는다고 15일 밝혔다.

성북구는 마포구에 이어 두 번째로 예술활동 증명을 완료한 예술인이 많은 자치구로 지난 3월 서울예술인긴급재난지원 1차에서 가장 많은 지원금을 지급했다.

이번 안정자금 지원대상은 공고일을 기준으로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예술인으로 한국예술인복지재단으로부터 발급 받은 활동증명서의 기간이 공고일까지 유효하며 가구소득이 120%이하여야 한다.

이번 지원은 더 많은 예술인이 혜택 받을 수 있도록 1인 지역가입자 건강보험료 기준 금액을 완화했다.

기존 3만663원에서 7만5224원으로 조정해 기초생활수급자와 2020년 예술인복지재단 창작지원금 수혜자도 지원 가능하다.

지원금은 1인당 최대 100만원으로 지급인원이 예산을 초과하면 최종 금액은 낮아질 수 있다.

이승로 구청장은 "코로나로 인해 문화 예술행사가 대폭 축소돼 예술인의 생계와 창작활동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번 서울 예술인 생활안정자금 지원 사업을 통해 예술인이 코로나를 잘 이겨내고 다시 한 번 열정적인 활동을 펼쳐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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