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중앙우체국. ⓒ 우정사업본부
▲ 서울중앙우체국. ⓒ 우정사업본부

우정사업본부가 내년 역대 최대 규모인 2252명의 상시집배·택배원을 공무원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12일 국회와 노동계에 따르면 상시집배·택배원 국가공무원 전환 예산과 우정실무원·특수지계약집배원 명절보로금 인상액이 포함된 정부 예산안이 지난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예산안 통과로 우정실무원 전일제와 특수지계약집배원은 명절보로금이 30만원에서 40만원, 우정실무원 시간제는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인상된다.

우본 인건비가 300억원 증액돼 상시집배·택배원 2252명이 내년에 공무원으로 전환된다.

이는 공무원 전환 인원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로 2016년 386명의 5.8배에 달한다.

올해 공무원으로 전환된 집배원 1062명을 포함해 2년간 3314명을 전환하게 된다. 작년까지 2년간 공무원 전환 인원 1126명의 3배 수준이다.

우본은 당초 내년부터 4년에 걸쳐 2000명을 공무원으로 전환할 예정이였지만 국회에서 4년치 예산을 내년 예산으로 모두 반영하자 1년 안에 상시집배·택배원 전원을 공무원 전환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