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의 협력으로 고령화시대를 대비하는 움직임들이 일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일본 의료경제연구기구와 함께 의약품 관련 정보공유와 약제관련 제도발전을 위한 온라인 미팅을 했다고 2일 밝혔다.
일본 의료경제연구기구는 1993년 후생노동성 인허가로 설립된 기관으로 의료분야 기초연구와 연구성과의 실용화를 위한 지원업무를 맡고 있다. 최근 후생노동성 위탁사업으로 한국 의료제도에 관한 정보를 연구하고 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회의는 건보공단 글로벌협력실, 일본 의료경제연구기구, 일본 보건의료과학원 등 의료보장제도와 의약품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의약품에 관한 제도개혁의 실태, 의료경제적 평가기법의 도입 현황, 적응외 약제의 사용실태와 보험적용 현황 등을 공유했다.
양 기관은 이번 회의를 바탕으로 건강보험 제도, 복지체계 등 다양한 사회보장 관련 현안에 대해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발굴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이무라신야 일본 의료경제연구기구 사업진흥 담당부장은 "양국 간 사회보장제도에 차이는 있으나 한국의 약제비 적정화, 의료 효율화는 향후 일본이 제도개혁을 검토하는데 많은 참고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상백 건보공단 글로벌협력실장은 "이번 회의는 두 나라의 보건의료 시스템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라며 "일본의 공적의료보험 운영 노하우와 한국의 건강보험과 노인장기요양보험 운영의 지혜를 모은다면 고령화시대 대응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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