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 뉴델리무역관 담당자가 온라인으로 샵클루즈 한국제품 전용관 'K-애비뉴'를 점검하고 있다. ⓒ KOTRA
▲ 인도 뉴델리무역관 담당자가 온라인으로 샵클루즈 한국제품 전용관 'K-애비뉴'를 점검하고 있다. ⓒ KOTRA

KOTRA가 글로벌 온라인 유통망을 공략하며 수출길을 넓힌다. KOTRA는 인도 4대 온라인 유통망 '샵클루즈(Shopclues)'와 손잡고 50개 중소·중견기업의 120개 제품의 현지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입점이 확정된 50개 기업은 샵클루즈 구매 담당자들이 소비자 선호도, 가격경쟁력, 시장성 등을 고려해 직접 선정했다. 뷰티 제품뿐 아니라 친환경 주방세제, 탈모샴푸, 구강캔디, 유아용품, 모바일 헬스케어 등 다양한 생활소비재 제품이 뽑혔다.

샵클루즈는 사이트에 한국제품 전용관 K-애비뉴를 운영하고 있다. 선정된 제품은 K-애비뉴에 입점할 예정으로 판매 개시와 샵클루즈 앱 알림 서비스, 구글 광고 등 다양한 판촉 활동도 진행된다.

여성위생용품을 만드는 참가기업 H사 관계자는 "인도에 분명히 기회가 있지만 인도시장은 한 번에 열리지 않는다"며 "기회를 잡기 위해 꾸준함이 요구된다는 사실을 깨닫고 샵클루즈 입점사업에 지원했다"고 말했다.

인도는 지역별 봉쇄령이 부분적으로 유지되고 있고 국제선 취항도 대부분 중단됐다. 8월까지 한국의 인도 수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34.3% 감소했다.

KOTRA는 코로나19로 한층 높아진 대한민국 위상을 인도 소비자의 한국산 제품 구매를 촉진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한-인도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도 적극 홍보하고 활용컨설팅을 제공해 우리 기업의 인도시장 진출을 이끌 계획이다.

김문영 KOTRA 서남아지역본부장은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에 올라타는 방식은 대표적인 원격·비대면 수출 마케팅으로 수요가 더욱 늘어난다"며 "2차 샵클루즈 입점사업도 추진해 인도에서 한국산 제품의 저변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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