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타트업을 대표하는 국가 브랜드 K-스타트업을 활용한 첫 번째 스타트업 해외 전시회가 열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2일부터 12월 3일까지 개최되는 핀란드 국제 스타트업 컨퍼런스 '슬러시 2020'에 국내 스타트업 40개가 참여한다고 밝혔다.

슬러시 2020은 2008년에 시작한 전 세계 스타트업과 투자자들이 모이는 유럽 대표 스타트업 행사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는 개최하지 않기로 4월에 발표했다가 다시 전면 온라인 개최로 변경됐다.

슬러시에 참가하는 국내 스타트업 40개는 창업진흥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등 5개 지원기관을 통해 각각 선발됐다. 기관 별로 창진원 14개, 경기창경센터 5개, 코트라 9개사, 소프트웨어산업협회 7개, 경기과학진흥원 5개 등이다.

선발된 스타트업들은 개막일을 시작으로 투자자 미팅, 네트워킹 행사, 발표대회 등이 진행되는 본행사에 참여한다. 온라인 전시관에 기업별 홍보영상, 소개자료 등을 전시한다.

온라인 전시관은 국가별로 일정 기간 운영되며 한국 전시관은 다음달 19일부터 11월 13일까지 개설될 예정이다.

슬러시에 열리는 한국 전시관은 국내 스타트업을 대표하는 국가 브랜드인 K-스타트업관으로 통합해 운영되는 첫 번째 해외 전시회다.

세계적으로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은 K-스타트업들의 위상을 높이고 투자자들의 관심을 주목시키는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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