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는 '우리 지역 마한문화재' 특별강연을 다음달 2~3일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1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전남도 후원으로 광주시와 전남 지역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50명을 대상으로 한다.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는 2019년 전남 20개 시군 유관기관과 '마한문화권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후속조치로 광주‧전남지역의 지자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문화재 행정실무를 하는데 마한의 역사와 문화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특별강연 전체 주제는 '우리 지역 마한 문화재'로 8개 강연을 통해 전남 서부지역의 마한문화와 관련된 중요 유적를 소개한다.

2일에는 마한문화와 관련된 전문가를 초청해 마한문화권에 대한 고고학‧문헌사 연구와 관련된 강연을 진행한다.

내용으로는 △광주‧전남지역 마한문화권 설정의 당위성 △영산강유역 고대사회의 흥망성쇠-문헌과 고고의 비교 △함평‧무안지역 마한문화재 등 3개 강연이 펼쳐진다.

3일에는 △광주‧담양‧화순지역 마한문화재 △나주‧영암지역 마한문화재 △해남‧신안지역 마한문화재 △‧장성지역 마한문화재 강연이 진행된다.

지역별 마한의 중요 유적과 문화재에 대한 세부적인 강연을 진행한다. 지자체별 민원으로 자주 접수되는 발견매장문화재 행정처리 방법에 대한 발견매장문화재 정책 지원 교육도 이어진다.

특별강연은 코로나 19 감염방지를 위해 참석 인원을 50명 내외로 제한했다.

사전 예약 인원만 입장할 수 있어 참석을 하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추후 영상을 배포할 계획이다.

강연 장소의 철저한 소독과 참여자들의 발열 확인, 손소독제 비치, 마스크 착용, 지정석 제공 등으로 생활방역지침을 준용하여 안전하고 원활하게 특별강연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9일 신라, 백제, 가야 등과 더불어 영산강 유역을 중심으로 전남일대 마한역사문화권이 포함된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이 공포됐다.

이를 계기로 6개의 역사문화권(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 마한, 탐라)을 거점으로 문화재를 둘러싼 역사문화환경을 조사‧연구‧보존‧복원하는 등 체계적인 복원‧정비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문화재청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는 이번 강연 이후에도 지역사회와 마한문화권 지역 공동발전을 위해 소통하고 협력하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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