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미륵사지와 왕궁리 유적 야간 경관조명 설치가 완료돼 공개됐다.
30일 문화재청과 익산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정부혁신사업의 하나인 '백제역사유적지구 보존‧관리'에 따라 추진됐다.
야간 경관조명 가동으로 관람객들은 백제 무왕과 선화공주의 사랑 이야기와 함께 무왕의 큰 꿈이 간직된 익산 미륵사지와 왕궁리 유적을 밤에도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게 됐다.
동아시아 최대 규모 사찰 중 하나인 익산 미륵사지(사적 제150호)와 국내 유일의 백제 왕궁터로 그 위치가 확인된 익산 왕궁리 유적(사적 제408호)은 익산 미륵사지 석탑(국보 제11호)을 비롯해 그 당시 불교종파를 나타낸다.
신성한 영역임을 나타내는 당간지주, 백제의 희귀한 가람배치 형태인 세 개의 탑이 있다.
세 개의 금당이 있는 사찰 배치를 확인할 수 있는 건물터, 왕궁내 대규모 건물터들과 이를 둘러싼 담장이 있다.
또 정원 유적, 후원, 왕궁이 폐한 뒤 세워진 익산 왕궁리 오층석탑(국보 제289호) 등 백제의 유구한 역사와 그 당시 문화를 생생히 느낄 수 있는 진귀한 유적들이 가득하다.
하지만 석탑 복원 등으로 최근들어 방문객이 급증하고 있지만 밤에는 조명설치가 없어 관람 중에 부상 당할 우려가 있는 등 여러 어려움이 있었다.
조명설치는 주요 유적과 탐방로를 중심으로 문화재위원회의 검토를 수차례 거쳐 세계유산에 걸맞는 백제의 화려하고 검소한 문화가 독보이는 야간 경관이 될 수 있도록 설치했다.
문화재청과 익산시는 이번 야간경관조명 설치로 인해 코로나19로 가물었던 지역 경제를 다시 회복하고 정부의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에서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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