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벼가 익어가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 가을벼가 익어가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농림축산식품부는 28일 올해 쌀 생산단수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산지유통업체와 생산자단체 의견, 농촌진흥청·한국농촌경제연구원 자료를 종합한 결과 올해 작황은 평년보다 좋고 지난해보다 도정수율도 높을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 23일 통계청, 농진청 등 관계기관과 전국 산지유통업체 대표, 소비지 유통업계와 올해 수확기 수급 전망과 산지 동향에 대해 논의했다.

농경연은 일조시간 증가와 일교차 확대 등 기상 여건이 좋아 벼 생육이 양호하며 지난해 정부양곡 대여곡 반납 물량을 감안해도 올해 쌀 생산량이 수요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농식품부는 다음달 2일 통계청에서 발표하는 2025년산 쌀 예상 생산량을 바탕으로 수확기 쌀 수급안정대책 마련할 계획이다.

또 정부, 생산자, 산지유통업계, 소비지업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양곡수급안정위원회를 다음달 13일(잠정) 개최해 '올해 쌀 수확기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변상문 식량정책관은 "올해 작황을 보면 쌀 소비 감소를 감안하더라도 다소 과잉 생산이 예상된다"며 "수확기 쌀 수급과 가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안정화를 위해 차질 없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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