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2025 대한민국 농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7회째를 맞는 박람회는 농업·농촌의 다양한 가치와 가능성에 대한 일반 국민들의 인식과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서울 에이티(aT)센터에서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박람회는 '농업·농촌 혁신이 만드는 성장과 행복'이라는 주제로 4가지 테마관을 조성해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농업의 혁신'관에는 내년 하반기에 발사 예정인 농림위성을 비롯해 친환경 수소트랙터, AI 선별·조리 로봇 등 첨단 기술과 혁신 사례가 전시된다.

'농업과 삶'관은 농업이 국민 생활과 역사·문화에 미친 역할을 소개하며 감자 품종, 가공식품, 굿즈, RC카 수확체험 등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색깔있는 농업'관에서는 전통주, 수출 라면, 냉동김밥, K-소스 등을 전시·판매하고 전통주 시음과 음식 페어링 클래스도 열린다.

'활기찬 농촌'관은 청년창업, 귀농귀촌, 농촌 워케이션, 미식벨트 홍보관 등 농촌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제안한다.

특히 청년창업관에서는 청년농·창업 대표들이 직접 나서는 '청년마이크' 토크쇼가 오는 25일부터 3일간 열린다.

부대행사로는 AI농업·K-푸드 확산 등을 주제로 한 '2025 뉴 에이지 웨이브' 컨퍼런스, 힙촌 사진 공모전, 아그리 테드, 미래 농촌 사생대회 등이 열린다.

또 추석을 앞두고 청년농·농촌융복합산업 인증업체 등이 참여하는 할인 장터가 마련되며 농협몰·한돈몰을 통한 온라인 기획전도 함께 진행된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농업박람회는 국가전략산업으로서 혁신을 선도하는 농업, 균형성장을 선도하는 농촌 등 새정부의 농정 비전을 보여주는 관들로 구성된다"며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함께할 때 행복한 농업·농촌을 만드는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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