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과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 관계자들이 마약류 의존성 평가 국제 가이드라인 제정을 위한 공동연구 착수회의를 하고 있다. ⓒ 식품의약품안전처
▲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과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 관계자들이 마약류 의존성 평가 국제 가이드라인 제정을 위한 공동연구 착수회의를 하고 있다. ⓒ 식품의약품안전처

지난해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와 국내·외 마약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상호 경험과 역량을 공유하는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이 협약의 후속 조치로 26일 식약처 산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UNODC와 '마약류 의존성 평가 국제 가이드라인' 제정을 위한 공동연구에 착수한다.

신종마약류를 마약류로 지정·관리할 때 필요한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공동연구는 식약처가 발간한 기존 의존성 평가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2028년까지 4종의 국제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예정이다. 4종의 국제 가이드라인은 전문가 검토와 각국 의견수렴을 거쳐 확정한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강석연 원장은 "UNODC와 국제 가이드라인을 공동으로 마련하는 것은 마약류 의존성 평가 기술에 대한 국제표준을 한국이 주도해 최초로 확립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외 마약류 안전관리와 마약류 중독 예방·재활 역량을 높이기 위해 UNODC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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