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은 농업재해대책상황실에서 박영범 차관 주재로 태풍북상에 대비해 농업 부문 대비상황과 태풍 이후 조치계획에 대한 긴급 점검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 농림축산식품부
▲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은 농업재해대책상황실에서 박영범 차관 주재로 태풍북상에 대비해 농업 부문 대비상황과 태풍 이후 조치계획에 대한 긴급 점검회의를 하고 있다. ⓒ 농식품부

(세이프타임즈 = 김미영 기자)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농업재해대책상황실에서 박영범 차관 주재로 제12호 태풍 '오마이스' 북상에 대비해 농업 부문 대비상황과 태풍 이후 조치계획에 대한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기상청은 지난 22일 직접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측했던 태풍 '오마이스'가 태풍 강도를 유지한 채 23일에 제주와 남해안에 상륙해 통과할 전망이며, 이에 따라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기상청 태풍 예보 발표 후 즉시, 지자체와 관계기관에게 농작물, 농업시설 관리철저, 비상근무 진행 등을 긴급 지시하는 한편, 태풍 영향 지역 농업인 대상으로 피해예방요령 문자(SMS) 발송, 자막뉴스 송출 등을 통해 긴급 전파했다.

아울러, 박영범 차관 주재로 '태풍 대비 상황점검회의(실·국장 참석)'를 긴급 개최하고 유관 기관·지자체와 긴밀한 협조·비상대응 태세로 돌입한 상태이다.

박 차관은 최근 정체전선에 의해 비가 지속돼 취약해진 지반, 농업용 시설 상황 등을 고려해 태풍 종료 시까지 특별한 대비 태세를 유지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배수장과 농업용 저수지 관리상황, 낙과 피해 최소화를 위한 과수원 지주, 덕시설 점검과 비닐하우스 결박, 농촌 태양광 안전관리,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강화 등 부문별 사전대비 상황을 재점검했다.

아울러 산사태 우려지역, 수리시설 주변지역 등에 대한 사전 주민 안전조치, 태풍 위험지역 야외활동 자제 안내 등 농업인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태풍 종료 후 신속히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필요한 응급 복구 방안을 미리 준비해 바로 추진하도록 당부했다.

박 차관은 "태풍 피해 예방을 위해 각 기관에서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지시"하고 "농업인들께 인명과 재산피해가 없도록 시설·농작물 피해 예방 요령과 여름철 재난 대비 국민 행동요령 등을 사전에 숙지하고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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